예전에 저 있던 곳의 연구소장님이 오셔서 잠시 대화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소장님이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바쁘다 바뻐 하면서 바쁜것을 아주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런데 역으로 보면 바쁘다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는 말씀 주셨습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 나름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도 신경싸야 하고 저것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맞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신앙안에서도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나의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한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천국가는 일입니다. 현세에서 천국가는 준비를 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로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는 것이 될것입니다.

오늘 복음도 어찌 보면 마르타 입장에서 당연한 것으로 볼것 입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것은 마음의 중심에 주님이 없다면 아무리 분주하고 바쁘더라도 그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일 매순간 기도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안에서 평화가 있은 후에 일을 하여도 된다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