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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1 03 21 주일 평화방송 미사 빛의 생명을 주어 파생 상처치유하고 새 생명을 주어 파생 상처와 죄의 상처 없애 주실 때 부교감신경 작동하게 함
작성자한영구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11 조회수890 추천수0 반대(4) 신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흠숭 하올 삼위일체이신 우리 주님,

오늘 3월 21일 사순 제5주일 일요일 평화방송 낮 12시 10분을 선택하여 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미사 전에 아랫배를 위로 당기어 가스를 토해내자 가스가 목구멍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입을 크게 벌리자 바로 입안에서 침이 솟아올라 그 침을 삼키게 하여주십니다. 두 번을 반복하였습니다. 가스는 많이 나오지 않고 침도 보통으로 삼키게 하여주시었습니다. 침을 삼키는 것이 상처치유에 크게 도움을 주므로 미사 전에 매번 하도록 인도하여 주십니다.

미사가 시작되자 저의 두 눈 사이 콧날 양쪽 경사 끝 뼈에 머물러 만져주십니다. 두정엽에서 오른쪽으로 좀 떨어진 전두엽 우뇌 좌우 기준 중간 위치에서 다시 왼쪽 부분에 중간 위치에 머물러 만져주시면서 빛의 생명을 아래로 주십니다. 침의 물질대사를 다스려주십니다. 그리고 저의 전두엽 우뇌 오른쪽 눈썹 가운데 위치 위에 머물러 만져주시면서 물렁 코뼈 오른쪽 경사 끝 뼈와 연결하여 다스려주십니다. 이 역시 침의 물질대사를 다스려주시는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그리고 다시 저의 오른쪽 눈썹 오른쪽 끝에 머물러 만져주시면서, 물렁 코뼈 오른쪽 경사 끝 뼈와 연결하여 다스려주십니다. 그곳은 눈물샘이 있으므로 눈물샘에서 눈물의 분비를 촉진하여 눈물주머니와 비루관을 거쳐서 침이 부족한 곳에 눈물도 보내주신다고 상상합니다. 오늘 다스림은 역시 그동안 중점을 두어 다스려주신 침의 물질대사와 그 침의 분비가 부족하므로 눈물샘에 머물러 만져주시어 눈물의 분비를 촉진하여, 눈물을 그 침이 부족한 곳에 보내주신다고 상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두정엽 정수리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 같은 두정엽의 범주 안에 머물러 만져주시면서 수직으로 빛의 생명을 주십니다. 물렁 코뼈 오른쪽 경사 끝 뼈와 연결하여주시고 다시 콧날의 왼쪽에 있는 눈썹의 오른쪽 끝 뼈에 머물러 만져주십니다. 물렁 코뼈 오른쪽 경사 끝 뼈와 왼쪽 눈썹의 오른쪽 끝 뼈 두 곳에 머물러 연결하여 만져주시면서 다스려주십니다. 이는 위턱뼈 굴이 나비 굴을 열어 나비 굴 안에 신경계를 연결하여 부교감신경이 침의 분비를 촉진하도록 작동하여, 궁극적으로는 침의 물질대사를 다스려주시어 침의 분비가 이루어져 상처가 있는 곳과 건조한 곳에 보내주신다고 상상합니다.

그리고 미사 통상문 ‘평화 예식’ 평화를 비는 기도를 시작하자 저의 심장박동 안에서 창조주 성부 하느님의 심장박동이 고동쳐주시어, 그 고동이 허파의 양쪽 윗부분 두 곳의 박동 안에 퍼져나가 심장과 허파의 윗부분 두 곳이 뻐근함을 느낍니다. 새 생명을 주십니다. 새 생명을 주시어 죄-유전인자-의 상처를 없애주시고 태초의 생명으로 점진적으로 되돌려주십니다. 빛의 생명으로 먼저 주시어 그 빛의 생명이 파생 상처를 치유하여주신 효과에 새 생명을 주시어, 그 치유성과를 활용하여 태초의 생명으로 되돌려주시는 결실이 이루어지게 다스려주십니다. 계속 새 생명을 주십니다.

‘영성체기도’에서도 저의 전두엽 우뇌 앞이마 살갗 좌우 상하 기준 중간 위치에 머물러 만져주시면서, 두 눈 사이 콧날 양쪽 경사 뼈끝에 머물러 저의 생명을 점검하시면서 빛의 생명을 주십니다. 이 빛의 생명을 주시어 다시 저의 양쪽 두 눈썹 사이 하단 이마뼈의 양쪽 선 안에 머물러 가로로 머물러 만져주십니다. 이는 뇌간과 연결 하여주시어 다스려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머리를 약간 움직이자 저의 오른쪽 부교감신경과 왼쪽 교감신경이 동시에 작동하는데 오른쪽 부교감신경이 더 강하게 작동하는 표시로 검은 눈동자가 더 많이 움직이는 것을 성령께서 보여주십니다. 부교감신경이 강하게 작동하였으므로 입안에서 침이 솟아올라 삼키게 다스려주십니다.

미사가 끝난 후에 또 소변을 참지 못하여 화장실에 가서 보았습니다. 부교감신경이 작동하여 방광을 수축시켜 방광 안에 들어있는 오줌을 배설하게 하여주십니다. 소변을 보고 돌아와 자리에 앉아 더 다스려주시는 것을 기다렸으나 끝내주십니다.

심장박동도 다 멈추었고 빛의 생명도 주시지 않으므로 성장 과정을 기록하기 위하여 녹음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역시 제가 성령님께서 다스려주시는 그 질서 – 순서 -가 중요함을 알면서도 정확하게 그 순서를 기억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의 다스림은 역시 궁극적으로 침의 분비를 촉진하여 파생 상처가 있는 곳에 침을 보내주어 그 상처를 치유하여주시는 다스림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귀 안에서 내이의 조직이 움직이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느님 뜻의 빛의 생명을 받아 파생 상처가 치유된 곳에 새 생명을 주시어, 혈관 안을 순환하는 순수하고 거룩한 피가 생동감 넘치는 피가 되게 하여주시어 파생 상처도 치유하여주시고 죄의 상처 – 유전인자- 도 없애주시어 태초의 생명으로 점진적으로 되돌려주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시었습니다. 그 은혜가 신경계를 다스려주시어 부교감신경이 작동하여 혈액순환도 왕성히 순환하게 하여주시고, 침도 부족함이 없도록 분비하게 하여주시었다고 상상합니다.

흠숭 하올 우리 주 성체 예수 그리스도님.

오늘도 이처럼 다스려주시어 성장하고 발전한 저의 영혼과 몸과 다스려주신 하느님 뜻의 생명 지식을 조금이라도 새롭게 이해한 것과 이 모두를 주님께 바칩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지극히 거룩하신 주님의 뜻으로, 그 뜻의 기본이 되는 질서와 조화와 균형으로 다스려주시어 감사합니다. 이 못난 작은 이가 그 질서를 정확하게 기억을 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하느님 뜻 안에서 거룩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 뜻의 다스림을 받고, 지극하신 하느님 뜻의 사랑 품 안에서 저의 영혼과 몸이 이처럼 성장하고 발전하게 하여주시는 은총을 베풀어주시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느님 뜻의 사랑으로 주님을 더욱더 사랑합니다. 저의 이 기쁨과 희망과 영광을 주님께 바칩니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 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천상의 책 제20권 44장 1927년 1월 1일.

4절 새 생명이, 빛의 생명이, 내 뜻의 영원한 생명이 그 사람안에서 시작된다.

 

천상의 책 제20권 27장 1926년 11월 20일.

 

하느님의 속성들은 영혼 안에 각각 작고 새로운 바다를 형성한다.

창조된 만물은 부단한 활동 속에 있다.

‘피앗의 나라’는 바로 하느님의 자녀들이 그분의 부성적인 품속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1. 늘 하는 방식대로 모든 피조물 사이를 순례하면서 그들 안에서 활동하시는 지고하신 뜻의 행위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언제나 사랑하올 예수님께서 그 각 조물을 통하여 내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렸다.

 

2. “누가 내 사랑을 부르고 있느냐? 내 사랑이 그의 사랑 안으로 내려가든지, 그의 사랑이 내 사랑의 안으로 올라오든지 하여 서로 함께 녹아 오직 하나의 사랑을 이루려고, 또 내 사랑에게 활동 영역을 제공하려고, 그리하여 영혼 안에 그 사랑의 작은 새 바다를 일으키려고 내 사랑을 부르고 있는 자가 누구냐?

내 사랑은 (그에게서) 배출구와 활동 영역을 받은 까닭에 승리감과 축제 기분에 젖어 있다.”

 

3. 또 내가 태양과 하늘과 바다 속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그분의 소리가 계속 들려 왔다.

“누가 나의 영원한 빛과 무한한 감미로움과 비길 데 없는 아름다움과

흔들림 없는 확고함 및 나의 무한성을 부르며

그들을 수행하는 행렬을 이루고자 하며, 그들에게 활동 영역을 제공하여

피조물 안에 같은 수의 빛의 바다와 감미로움의 바다, 아름다움의 바다와

확고함의 바다 등등이 나타나게 하고자 하느냐?

 

4. 그리고 누가 그들에게 무위(無爲)로 있는 대신 피조물의 작음을 써서

그들의 모든 속성들을 그 피조물 안에 담는 만족을 주고자 하느냐?

그 사람이 누구냐? 아! 그는 바로 우리 뜻의 작은 딸이다!”

 

5. 나중에, 그러니까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각 조물 안에서 나로 하여금, “누가 나를 부르고 있느냐?”하시는 소리를 듣게 하신 뒤에, 나의 내면에서 나오시어 나를 꼭 끌어안고 이르셨다.

“내 딸아, 네가 내 뜻 안을 돌아다니며 각 조물 안의 내 뜻을 따라갈 때 내 모든 속성들은 네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각 조물에게 그 속성들의 작은 바다를 만들어 주려고 현장으로 들어간다.

 

6. 이 속성들은 각자에게 그 자신의 작은 바다를 만들 수 있기에, 그렇게 활동하는 자신들을 보며 승리감을 맛본다. 하지만 그들의 최상의 기쁨과 즐거움은 작은 피조물 안에 그들의 사랑의 바다와 빛의 바다와 아름다움의, 애정의, 능력의 바다 등등을 만들 수 있을 때에 증가한다.

 

7. 나의 지혜는 재능 있는 장인(匠人)처럼 놀라운 솜씨로 그 자신의 무한히 크고 끝없는 특성을 피조물의 작음 안에 넣어 준다. 오! 내 뜻 안에서 사는 영혼은 내 속성들과 얼마나 조화로운 일치를 이루는지! 그 속성들 하나하나가 일삼고 있는 것은 스스로의 신적 특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네가 내 뜻의 모든 행위 안에서 내 뜻을 따를 때 너에게 오는 큰 선을 안다면, 또 내 뜻이 네 안에서 어떤 일을 시행하는지를 안다면, 너 역시 지속적인 축제의 기쁨을 느낄 것이다.”

 

8. 그 후에도 나는 창조된 만물을 계속 따라다녔는데, 결코 멈추지 않고 도처에서 달리는 저 영원한 (의지의) 활동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들 안에서) 마음속으로, ‘지고하신 의지가 만물 안에서 저토록 빨리 달리시면, 내가 어떻게 그 의지를 따라갈 수 있을까? 나에게는 이 의지의 힘도 속력도 없지 않은가? 그러니 나는 지고하신 의지가 만물 안에서 계속하시는 영원한 속삭임을 따라가지 못한 채 아무래도 뒤처질 것이다.’하고 생각하였다.

 

9.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거동하시며 이르셨다.

“딸아, 만물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충만한 생명 활동을 내포한 지고하신 분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다. 또 그런 하느님에게서 나온 결과, 만물 역시 결코 그치지 않는 생명 활동을 그들 안에 담고 있다. 그것이 그친다면 생명이 그치는 것이다.

 

10. 보아라. 너 자신도 하나의 속삭임, 하나의 끊임없는 활동을 네 안에 가지고 있다. 더욱이,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성삼위와 비슷한 모습을 인간에게 부여하셨다. 그분께서 인간 안에 끊임없이 움직이는 세 가지 활동을 넣으시어, 그들 창조주의 끊임없는 활동과 사랑의 속삭임에 그들을 결합시키신 것이다.

 

11. 그것은 바로 결코 그치지 않는 심장 박동이요, 멈추는 법 없이 언제나 흐르는 혈액 순환이며, 절대로 중단되지 않는 호흡 활동이다. 이 세 가지는 몸 안에서 일어나는 활동이고, 영혼 안에도 끊임없이 속삭이는 세 가지 활동이 있으니, 바로 지성과 기억과 의지다.

 

12. 따라서 모든 것이 너의 활동을 네 창조주의 활동에 묶어, 그분의 영원한 활동과 함께 속삭이게 한다. 이와 같이 너는 결코 멈추지 않는 내 뜻의 활동 안에서, 결코 그치지 않는 내 뜻의 행위 안에서, 내 뜻을 따를 일이다. 그러면 네가 너의 활동을 네 창조주의 배 속으로 돌아오게 한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작품들이,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속삭임이 돌아오기를 크나큰 사랑으로 기다리고 계시니 말이다.

 

13.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자녀들의 선익을 위하여 그들을 여러 곳으로 보내는 아버지와 같이 행동하셨다. 하나는 도시에, 하나는 밭에, 하나는 바다 너머에 - 말하자면 가까운 곳에 보내는 자녀들이 있는가 하면 먼 곳에 보내는 자녀들도 있었는데, 그들 모두에게 저마다 완수할 임무를 주어서 보냈다.

 

14. 하지만 아버지는 그들을 보내는 순간부터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린다. 그들이 돌아오는지 보려고 언제나 사방을 휘둘러 살펴본다. 그가 입을 열면 자녀들에 대하여 말하려는 것이고, 그가 사랑하면 그의 사랑이 자녀들에게 달려가는 것이고, 그의 생각도 자녀들을 향해 날아간다.

 

15. 가련한 아버지! 그는 자녀들을 자기에게서 멀리 보냈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힌 기분이고, 그들의 돌아옴을 그 자신의 생명보다 더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만약 -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말기를! - 그들 모두가 돌아오지 않거나 일부가 돌아오지 않는 것이 보이면, 위로할 길 없는 비탄에 잠겨 눈물을 흘리고 신음하며 오열을 터뜨린다. 마음이 더없이 완고한 사람에게서도 눈물을 끌어낼 정도로 목메어 우는 것이다.

 

16. 그러니 자녀들이 그의 부성적인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보일 때, 그리하여 자녀들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는 가슴에 그들을 부둥켜안을 때, 오직 그때에만 그는 만족을 느낀다.

그런데, 아, 우리의 천상 아버지는 여느 아버지들보다 얼마나 더 자녀들을 그리워하며 탄식하시고 애타게 기다리시며 미친 사람같이 절규하시는지!

 

17. 그들을 낳으셨기 때문에 당신의 사랑에 찬 팔에 안는 즐거움을 누리기 위하여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것이다. 그런즉 ‘지고한 피앗의 나라’는 바로, 우리 (성삼위)의 자녀들이 우리의 부성적인 팔 안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가 이 나라를 열망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18. 그 후 나는 하느님의 흠숭하올 뜻 안에 완전히 잠겨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선지 모든 사람이 이 거룩한 ‘피앗’을 알고 완수할 때 얻게 될 크나큰 선에 대하여, 또 그럴 때 그들이 우리의 천상 아버지께 드리게 될 크나큰 만족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그러자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다시 입을 열어 말씀을 이으셨다.

 

19. “딸아, 창조 때에 우리는 우리의 창조적인 손으로 인간을 빚어내면서 기쁨과 만족이 우리의 내부에서 나오는 것을 느꼈다. 왜냐하면 인간이 지상에서 우리의 즐거움과 지속적인 축제 기쁨을 유지하기 위해 이바지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20. 그러므로 인간의 발을 빚어내면서 우리는 이 발들이 우리의 입맞춤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그들 안에 담고 우리의 만남의 수단이 되어 우리를 즐겁게 해 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인간의 손을 빚어내면서 우리는 그들이 우리의 입맞춤과 포옹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우리의 활동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존재를 인간 내부에서 볼 것이기 때문이었다.

 

21. 또 우리는 인간의 입과 심장을 빚어내었다. 이들이 우리의 말과 우리의 사랑의 메아리에 이바지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숨으로 인간 안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그 생명이 우리에게서 나온 것임을 보면서 - 그것은 과연 완전히 우리 자신의 생명이었다. - 그를 품어 안고 입을 맞추었다. 이는 우리의 작품과 우리의 사랑에 대한 확인의 입맞춤이었다.

 

22. 그러므로 우리는 그가 우리의 발걸음과 활동 안에서, 우리의 말과 사랑의 메아리 안에서, 그의 내면에 찍힌 우리 모상의 생명 안에서 삶을 온전히 유지하게 하려고 그에게 우리의 거룩한 뜻을 상속 재산으로 주었다. 우리의 뜻이 우리가 그를 낳았을 때와 꼭 같이 그를 보전하여, 우리의 즐거움과 애정 어린 입맞춤을 계속하고, 우리의 손이 만든 이 작품과 다정한 대화를 계속하려는 것이었다.

 

23. 우리의 뜻이 피조물 안에 있는 것이 보일 때 우리가 보는 것은 그 안에 있는 우리의 발걸음, 우리의 활동, 우리의 사랑, 우리의 말, 우리의 기억과 지성이다. 그것은 우리의 지고한 뜻이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은 하나도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이다.

 

24. 우리는 따라서 우리의 소유인 모든 것을, 곧 입맞춤과 어루만짐과 호의와 사랑 및 부성애보다 더한 자애를 그에게 준다. 그리고 한 발자국이라도 그에게서 떨어져 있기를 원치 않는다. 약간의 간격만 있어도 계속적인 즐거움이나 입맞춤의 교환, 더없이 내밀하고 신비스러운 기쁨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까닭이다.

 

25. 반면에 우리의 뜻을 볼 수 없는 영혼 안에서는 우리가 즐겁게 지낼 수 없다. 우리의 것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그 영혼에게서 느낄 수 있는 발걸음과 활동과 말과 사랑의 부조화와 불일치는 그가 자기 창조주에게서 그만큼 멀리 떨어져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 우리는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의 무한한 거리를 잊게 할 정도로 강력한 자석인 우리의 뜻을 볼 수 없는 곳이라면, 그 영혼과 더불어 즐겁게 지내거나 그를 우리의 입맞춤과 총애로 가득 채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6. 인간은 그러므로 우리의 뜻에서 물러감으로써 우리의 즐거움을 중단시켰고, 우리가 만물을 빚어내면서 세웠던 계획을 망쳤다. 그러니 우리의 ‘지고한 피앗’이 군림하여 그 ‘피앗의 나라’를 세울 때, 그 때에야 비로소 이 세상에 우리의 계획이 실현되고 우리의 즐거움도 다시 시작될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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