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14 조회수841 추천수4 반대(0) 신고

요즘에는 좀 잠잠합니다. 그러나 잊을 만하면 꼭 나타나는 것이 있습니다. 거짓 예수가 나타나서 자신이 선지자니 혹은 세상을 심판하니 그러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재산을 모두 자신에게 바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진 재산을 바치고 그 사람들은 탕진하고 신세를 망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참 입으로는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참된 목자가 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참된 목자가 된다는 것은 항상 박해와 희생이 따르게 됩니다.

 

하늘나라로 넘어감에 꼭 필요한 것은 희생입니다. 사랑도 자신을 태워서 빛을 내는 희생입니다. 그런 희생이 없으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묵상 글을 보아도 신부님들의 묵상글 속에는 희생과 사랑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 강론 말씀 속에서 힘이 나오는 것입니다.

 

자신을 내려놓는 것도 일종의 자신을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 동안 유혹을 받으실 때 가장 큰 유혹이 자신을 떠나는 작업이고 그 속에서 내안에 내가 나를 찾도록 하는 유혹을 받으신것 같습니다. 배고품, 메시아로서의 영광, 세상의 권세를 마귀가 보여주고 자신의 영광을 찾도록 유혹한것입니다.

 

나를 찾도록 유혹한 것이지요. 진정한 자아를 찾는 것은 나를 버리고 주님의 영이 내안에 머무름이 결국은 진정한 자아입니다. 그것은 평생 가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 자기비움이 복음에서는 예언자들의 피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희생이라는 것이 순교자들의 피와 같은 것도 되지만 나를 비우고 당신을 나의 중심으로 모시는 것도 희생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자식을 사랑하여서 희생하는 것과 같이 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측은지심의 마음으로 이웃에게 다가서는 것..이것도 희생이요 사랑입니다. 주님의 마음 ..사랑의 마음..측은 지심의 마음.. 사랑의 마음이고 이것이 희생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