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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홍)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18 조회수682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10월 18일 월요일

[(홍)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오늘 전례

전승에 따르면루카 복음사가는 시리아의

안티오키아(현재는 터키의 안타키아출신이다.

바오로 사도의 전교 여행에 함께하였던 그는

주님의 복음과 복음의 선포 상황을 기록하였다.

곧 루카 복음과 사도행전이다.

루카는 다른 복음사가들과는 달리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부분을

성모 마리아와 함께 상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성모 마리아를 최초로 그린 화가라고

불리기도 한다또한 그의 직업이 의사였다는

전승이 있는데예수님의 치유의 기적들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에게,

다들 떠나고 루카만 함께 있다며

마르코를 데리고 오라고 한다(1독서)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신다(복음)

1독서

<루카만 나와 함께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4,10-17ㄴ 사랑하는 그대여,

10 데마스는 현세를 사랑한 나머지

나를 버리고 테살로니카로 가고,

크레스켄스는 갈라티아로,

티토는 달마티아로 갔습니다.

11 루카만 나와 함께 있습니다.

마르코는 내 직무에 요긴한 사람이니

함께 데리고 오십시오.

12 티키코스는 내가 에페소로 보냈습니다.

13 올 때내가 트로아스에 있는

카르포스의 집에 두고 온 외투와 책들,

특히 양피지 책들을 가져오십시오.

14 구리 세공장이 알렉산드로스가

나에게 해를 많이 입혔습니다.

주님께서 그의 행실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입니다.

15 그대도 그를 조심하십시오.

그는 우리의 말에 몹시 반대하였습니다.

16 나의 첫 변론 때에 아무도

나를 거들어 주지 않고,

모두 나를 저버렸습니다.

그들에게 이것이 불리하게

셈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17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 곁에

계시면서 나를 굳세게 해 주셨습니다.

나를 통하여 복음 선포가 완수되고

모든 민족들이 그것을

듣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10-11.12-13ㄱㄴ.17-18(◎ 12 참조)

◎ 주님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 주님모든 조물이 당신을 찬송하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이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당신 나라의 영광을 노래하고,

당신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주님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 당신의 위업과 그 나라의 존귀한 영광,

사람들에게 알리나이다.

당신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당신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주님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 주님은 가시는 길마다 의로우시고,

하시는 일마다 진실하시네.

주님은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네.

◎ 주님성인들이 당신 나라의 영광을 알리나이다.

복음 환호송

요한 15,1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 그때에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가거라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루카 10,1.9 참조

주님은 제자들을 여러 고을로 보내시어,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게 하셨네.

오늘의 묵상

오늘은 루카 복음사가 축일입니다.

그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일대기를 기록하였습니다.

그가남긴 복음서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천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루카복음서는 다른복음서들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의 탄생과 그 전후의

이야기를 비교적 자세하게 들려줍니다.

세례자 요한의 출생예고와 탄생,

예수님의 탄생예고와 유년시절 이야기

특히 성모님과 관련된 이야기는

루카 복음서가 지닌 고유한 특성이라고

할수 있습니다다음으로 루카의 시선은

예수님과함께 그분곁에있는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가장 먼저 맞이하고

하느님을 찬양한 사람들은 이름없는

목자들이었습니다(루카2,15-20참조)

이처럼 루카는 예수님의 탄생의 힘과

능력을 지닌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힘없고 미천한 탄생을 바라보는

루카의 마음은 마리아의 노래에도

잘 담겨 있습니다(루카1,51-53참조)

오늘 복음에 나오는 제자 일흔두명의 파견도

가난하고 병든 이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루카가 전하는 하느님 나라의 선포는

그 누구보다도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에게

먼저 주어집니다루카는 사도는 아니었지만

사도들과 함께하는 가운데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활 그리고 죽음과 부활을 경험하고

이를 복음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루카 복음사가의 축일을 지내는 오늘

그가 전해준 예수님을 다시 떠올리고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전할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하면서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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