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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마태28,16-20)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24 조회수594 추천수0 반대(0) 신고

오늘은 연중30주일인데요, 마태오복음 28장 16절부터 20절 말씀입니다.

의심 많은 우리들, 의심 없는 예수님에 관한 내용이더라구요

저는 17절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그렇게 ‘우리를 절대 의심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그러하신 예수님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에서 ‘의심’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그 주어가 모두 우리들입니다. 사람들 말이죠. 사실 우리들 중 더러는 지금도 의심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절대, 당신께서 직접 의심을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왜 의심을 하지 않으실까? 에 대해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예수님께서는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의심을 할 만한 그 무엇도 가지고 있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오직 가지신 것이라고는 하느님께서 가득 채워 주신 ‘그분을 알고 있다는 것, 그분에 대한 앎’밖에 없으셨던 것입니다. 하느님을 정확히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분께서 당신이 창조하신 계획대로 세상을 이끌고 계시다는 것을 아주 정확히 알고 계셨기 때문에, 그 세상을, 그 세상에 있는 그 모든 것들을 의심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당연히 그분의 뜻대로 흘러간다는 것을 안다는 것 말입니다. 그러니 거기에 무슨 의심이 필요하겠습니까? 당연한 그분의 흐름인데 말이죠. 오늘의 제1독서 이사야서 2장 3절을 보시면 ‘그분께서 당신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시어 우리가 그분의 길을 걷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만들어 놓으시고, 그리로 가게 하시며, 우리는 그저 그분의 길을 걷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의심하여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오직 그분의 길로만 따라가면 모든 것이 ‘이루어(이사2,2)’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 있게 말하지도 못하는 그 ‘믿음’을 가지려고 애쓰기보다, 예수님께서만 알고 계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들, 예수님을 통해서 하시는 그분의 일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자신 있게 알 수도 없는 그분을 ‘알’려고 애쓰기보다, 그분께서 ‘하시는 일들’, 그분께서 ‘이루어 내신 그 엄청난 일들’은 ‘알’려고 애쓰면, 우리는 그 ‘일들’을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반드시 당신의 선한 뜻과, 한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당신의 일들을 이루어내시리라는 ‘믿음’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2독서인 로마서 10장 10절에서 그분의 일들을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으라고 하신 것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초대하시고, 먼저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알아 가도록 이끄시며, 그분의 일들을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변화시킵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나눔을 마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먼저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알아 가게 하시고, 그분의 일들을 마음으로 믿어 의로움을 얻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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