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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8 목요일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독서,복음서 역주,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27 조회수865 추천수2 반대(0) 신고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시몬 성인과 유다 성인은 열두 사도의 일원이다. 시몬 사도는 카나 출신으로 열혈당원이었다가 제자로 선택되었다. 그는 주로 페르시아 지역에서 선교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다 사도는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과 구별하여 타대오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약성경의 유다 서간 저자인 그는 유다 지역에서 선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도는 예수님의 친척일 가능성도 있다. 예수님의 형제가 언급되는 복음 구절에 같은 이름이 나오기 때문이다.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마태 13.55)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편지

 

에페소서 역주(2,19-22)

2

19 그러니 이제 여러분은 더 이상 외국인들이나 거류자들이 아니라 성도들과 같은 시민들이자 하느님의 가족들이며

20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그리스도 예수 자신을 모퉁잇돌로 하여 세워졌습니다.

21 그분 안에서 온 건물이 조화를 이루며 커져서 주님 안에서 성전이 됩니다.

22 그분 안에서 여러분도 하느님의 거처로 영 안에서 함께 세워집니다.

 

 

주해

19

거류자는 잠시 머물다 가는 외국인과 달리, 비록 해당 도시의 주민이 가지는 권리를 전적으로 누리지는 못하지만, 합법적으로 그 지역에 눌러사는 사람이다.

 

19절은 11-12절처럼 교회가 이스라엘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전제하고 유다 백성의 특권적 위치를 긍정한다. 그러나 동시에 교회가 옛 이스라엘을 뛰어넘는 새 창조물임을 보여준다.(10.15절의 창조하다라는 동사 사용; 특히 15절의 하나인 새 인간으로 만들다라는 표현에 유의!).

 

20

구약 예언자가 아니라 원시교회 예언자들을 가리킨다. 4.11에 열거되는 직무 중 예언자사도바로 다음에 나온다. 사도들과 함께 이들은 하느님 신비의 계시의 계시에 참여하며 그리스도 함께 이들은 하느님 신의 계시에 참여하며(3.5) 그리스도 공동체의 기초 역할을 한다.

 

1베드 2, 4-8 참조.

 

22

에페소서에서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결합되고 성령으로 활성화하는(18) 그리스도의 살아 있는 몸(1.23; 2.15; 4.12)이요 하느님의 성전(20.21)이다, 따라서 교회는 삼위일체 신비 자체를 반영하며 또 참여하고 있다.

 

 

 

루가 복음서

 

루가복음 역주(6,12-19)

열두 제자를 뽑으시다

12 그 무렵에 있었던 일이다. 그분은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떠나가 밤을 세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13 날이 밝자 당신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 중에서 열둘을 뽑아 사도라는 이름을 주셨다.

14 그들은 베드로라는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 동기 안드레아, 그리고 야고보, 요한, 필립보, 바르톨로메오.

15 마태오, 토마, 알페오의 (아들) 야고보, 열혈당원이라고 하는 시몬.

16 야고보의 (아들) 유다, 그리고 배반자가 된 유다 이스가리옷이었다.

 

군중이 모이다(마태4,24-5.2;마르 1.7-13)

17 그리고 그분은 그들과 함께 내려와 평지에 서 계셨다. 그러나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었고, 또한 온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그리고 티로와 시돈 해안지방에서 모여온 백성이 많은 무리를 이루었다.

18 그들은 그분 말씀도 듣게 되고 자기네 병도 고치려고 왔던 것이다.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던 사람들이 낫게 되었다.

19 군중은 모두 그분을 만지려고 했다. 그분에게서 힘이 나와 모든 사람을 고쳐주었기 때문이다.

 

 

 

주해

 

열두 제자를 뽑으시다

루카는 주로 마르 3,13-19를 따르면서 더러 손질했다. 제자들의 명단은 따로 구전에서 수집했을 가능성이 있다.

 

12

12절은 산으로 떠나가만 빼고 죄다 가필.

 

13

원래 제자사도는 다른 개념이다. 이승의 예수를 따라다니던 이들이 제자들이요, 부활한 예수를 뵙고 그분에게서 부활선포의 사명을 받은 이들이 사도들이다. 그런데 루가는 종종 열두 제자를 사도들이라 한다(13; 9.10; 17.5; 22.14; 24.10).

 

14

베드로는 열두 제자의 명단을 보면 시몬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맨 처음 나온다. 예수께서는 이 세 제자들을 매우 아끼셨다. 유다 이스가리옷은 맨 끝에 나오는데 그는 예수를 배반했기 때문이다.

시몬은 예수님하테서 게파라는 별명을 받았다고 한다. 게파는 아람어로서 바위라는 뜻이다. 바위를 그리스어로는 페트라라 한다. 그런데 페트라는 여성명사인지라 남자인 시몬에게 부적합하므로 페트로스라는 남성명사로 고쳤다. 이 페트로스를 음역하여 우리말로는 베드로라 한다. 게파- 페트로스- 베드로는 예수 생전에 제자단의 대표자 구실을 햇고 제자들 가운데 처음으로 부활하신 예수를 뵙고 나서부터 예루살렘 모교회의 지도자가 되었다.

 

여기 야고보와 요한은 제베대오의 아들들. 이어 나오는 명단은 마르 3.18-19와 같다. 다만 타대오”(마르 3.18) 대신 야고보의 유다”(16)라는 것이 다른데, 야고보의 유다가 어떤 사람인지 밝힐 길이 없다.

 

군중이 모이다

루가는 마르 3.7-13ㄱ을 많이 손질하여 6,17-20ㄱ을 엮었다. 마르코에서는 이 대목이 예수님의 활약상을 요약한 집약문이지만, 루카에서는 평지설교”(6.20-49)의 상황 서술이다.

 

17

평지에서 가르치셨다 하여 평지설교”(6.20-49). “”(마태5.1)에서 가르치셨다 하여 산상설교”(마태5.3-7.29)라 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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