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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10-28 조회수743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을 뽑으십니다. 그 장면을 보니 요즘학교에서 학생들을 볼수 있습니다. 학교 교수님은 우리나라 체육쪽에서는 엄청 유명한 교수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유명한 교수님의 제자들도 마찬가지로 실력이 출중한 학생들이었으면 좋겠으나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명세에 한몫 챙기려는 친구들이 우리 연구실에 학생들입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한번이라도 정신이 깨어 있게 하려고 교수님은 마구 혼을 내고 많은 애를 쓰시는 것이 지금 교수님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너는 떠들어라 나는 졸업장만 받고 나가면 교수님의 이름 달고 나가서 취업하는데 걱정이 없다 이런 마음입니다.

 

중간에서 저는 마음이 타들어 갑니다. 위의 교수는 상당히 유명한 분이고 예리하고 그분또한 쪼아들고 그러나 학생들은 수준은 아주 바닥이고 그렇다고 그런 친구들을 옆에서 보고만 있기도 그렇고 주님을 믿는 다는 사람이 옮바로 이야기해야 하는데 그것도 한두번 해서 될것 같지 않은 학생들입니다.

 

총체적으로 난국인 학생들입니다. 그런 친구들의 모습이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주님의 제자들인것 같습니다. 좌충우돌 하면서 주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한몫 챙겨서 당신이 왕으로 전세계를 호령하실때 나도 한몫 챙기게 해주세요. 그런 마음의 제자들 같습니다. 일종에 우리와 같은 제자들입니다. 특별함이 없는 제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런 제자들을 밤새도록 기도하시면서 뽑으신 분이 주님입니다.

 

주님의 기준은 무엇일지? 아마도 평범하면서 끝까지 인내하면서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을 뽑으셨을 것 같습니다. 주님의 제자들 중 가리웃 유다 빼고 나머지 제자들은 모두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런 죽음의 순간에도 그들은 오직 가슴속에는 주님을 바라는 그런 순수성이 있었던 인물이기에 비참한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기쁘게 죽을 수 있었던 인물입니다.

 

비록 여러 기준에 못미치지만 오직 주님의 말씀 하나를 가슴 심중에 항상 되뇌이며 살아갔고 그래서 그렇게 죽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밤새도록 기도하시면서 뽑으신 방법과 같이 이들도 자신의 삶을 주님 말씀에 항구 할 수 있었던 인물입니다. 우리도 당신이 뽑았습니다. 그런 우리도 가슴 속에 주님 말씀 하나에 항구 할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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