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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 연중 제31주간 토요일... 독서,복음(역주,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05 조회수1,152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로마서 역주(16-3-9,16,22-27)

16

인사

3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와 함께 일하는 이들인 브리스가와 아퀼라에게 인사말을 전해 주시오.

4 그듥은 나의 생명을 위해 자기들의 목을 내놓았습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이방인들의 모든 교회들도 그들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5 그들의 집에 모이는 교회에도 (인사말을 전해주시오). 나의 사랑하는 에베네도에게 인사말을 전해주시오. 그는 그리스도를 위한 아시아의 맏물입니다.

6 여러분을 위해 수고를 많이 한 마리아에게 인사말을 전해주시오.

7 나의 동족이며 또 나와 함께 감옥에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인사말을 전해주시오. 그들은 사도들 가운데 출중하고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었습니다.

8 주님 안에서 나의 사랑하는 암플리아도에게 인사말을 전해주시오.

9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료 일꾼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타키스에게 인사말을 전해주시오.

16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시오.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들이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22 이 편지를 (받아)쓴 나 테르디오도 주님 안에서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23 나와 온 교회를 접대한 가이오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시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과르도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24

결론적 찬미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에 따라 또한 신비의 계시에 따라 여러분을 굳세게 하실 수 있는 분께.

26 - 이 신비는 오랜 세월 비밀로 간직되어 왔지만 이제 드러났고 예언적 기록들을 통해 영원하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믿음의 순종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들에게 말려졌습니다.-

27 오직 한 분의 지혜로우신 하느님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분께 영광이 영원토록. 아멘.

 

 

1독서 주해

인사는 바오로는 로마 그리스도인 가운데 자기가 아는 이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 그들은 대부분 그와 함께 교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각별한 우정을 맺었거나 로마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여러 가지로 수고한 이들고 그밖에 그가 기억하고 싶었던 가정들이다. 바오로는 그들의 명단을 통해 자기가 로마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창립하지는 않았어도 로마 신자들에게 낯선 자가 아니라 깊이 관련된 사도임을 강조한다. 그는 어느 특정한 교회에 속한 사도라기보다 모든 교회의 이름으로 로마 신자들에게 인사할 정도로 일치된 교회의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준다.

 

5

브리스가와 아퀼라는 부부로서 유다계 그리스도인이었고 글라우디우스 황제의 추방령으로 로마를 떠나 고린토로 와서 바오로의 사도적 활동을 돕다가 그와 함께 에페소로 가서 선교활동을 했다. 이 부부가 에페소에서 마련한 집에 신자들이 모였고 로마에서도 그러했다. 브리스카와 아퀼라는 에페소에서 바오로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죽음의 위험을 무릎썼다. 로마서가 작성되기 전에 브리스카와 아퀼라는 로마로 되돌아갔다.

 

6

아시아의 맏물은 에베네도가 아시아 사람들 중 첫 개종자임을 뜻한다.

 

7

수고하다라는 말은 마리아가 선교활동을 했음을 암시한다.

안드로니고와 유니아는 사도직 수행으로 인해 바오로와 함께 투옥된 것 같다. “사도라는 말은 열두 사도 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 뵙고 파견받은 이들도 포함한다.

 

16

입맞춤은 우정 같은 소속감을 드러내고 초대교회의 신자들의 모임에서 실행되었다.

 

23

가이오는 마케도니아 사람 가이오나 테르베 사람 가이오라기보다 직접 바오로로부터 세례받은 고린토의 가이오라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 같다. 바오로는 자기로부터 신앙을 전해받아 서로 같은 신앙으로 결속된 그의 집에 묵었다고 볼 수 있다. 여러 지방에서 여행한 그리스도인들이 그의 집에 유숙했기 때문에 그가 온 교회를 후대했다고 칭찬하는 것 같다.

 

24

가장 좋은 사본에 24절이 생략되어 있다.

 

결론적 찬미는 많은 학자들은 25-27절을 후대의 삽입으로 본다.

 

25

11.25 참조.

 

26

1.5 참조.

 

하느님의 신비는 바오로의 복음선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를 통해서 모든 이방인에게 알려졌다.

 

27

11.33-36 참조.

 

 

루가 복음서

 

루가복음 역주(16.9-15)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9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불의한 마몬으로 친구들을 사귀어, 그것이 사라지면 그들이 여러분을 영원한 초막에 맞아들이도록 하시오.”

10 지극히 작은 것에 성실한 사람은 큰 것에도 성실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사람은 큰 것에도 불의합니다.

11 여러분이 불의한 마몬을 다루는 데도 성실하지 못하다면 누가 여러분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습니까?

12 또한 여러분이 남의 것을 다루는 데도 성실하지 못하다면 누가 여러분에게 여러분의 것인들 내어주겠습니까?

13 어느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실상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 편을 존경하고 다른 편을 업시여길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과 마몬을 (함께) 섬길 수는 없습니다.”

14 돈을 좋아하는 바리사이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서는 그분을 비웃었다.

15 그러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사람들 앞에서 의로운 체하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속을 알고 계십니다. 사실 사람들 가운데서 고상한 것이 하느님 앞에서는 흉물입니다.

 

 

복음서 주해

9

9절은 루가의 가필일 공산이 매우 크다. 그 까닭인즉 우선 불의한 마몬으로 친구들을 사귀라는 것은 자선으로 친구들을 확보하라는 교훈인데, 루카는 남달리 자선을 권장하곤 했다. 9절의 낱말들을 살펴보아도 죄다 앞뒤 문맥에서 따온 것들. 아니면 루카의 애용어들이다. ”불의한 마몬11절에서 따왔다. ”친구들은 신약성서에 열여섯번 나오는데, 마태 11.19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루카복음에만 나온다.

 

사라지다는 신약성서 중 히브 1,12를 제외하면 루카 16.9;22.32;23.45에만 나온다. ”그들이 여러분을 영원한 초막에 맞아드리도록 하시오사람들이 나를 자기네 집에 맞아들이도록 해야지“(4)를 옮겨쓰면서 약간 고친 것에 불과하다.

9절에서는 자선을 베푼 이들이 죽은 다음에 받을 축복을 말하는 것 같다. 루카는 개인의 사후 운명에 남달리 큰 관심을 가졌다.

 

10

10-12절은 본디 앞뒤 문맥과 상관없이 전해온 단절어인데 루카는 그것을 고유사료에서 수집하여 이 자리에 배열했다. 단절어를 살펴보면 재산을 일컬어 지극히 작은 것“(10). ”불의한 마몬“(11). ”남의 것“(12)이라 한다. 대수롭지 않은 재산을. 흔히 불의하게 끌어모으고 남용하는데, 실은 남을 위해 선용해야 한다는 뜻이겠다.

 

또한 재산을 성실히 다룰 줄 아는 사람만이 그보다 훨씬 더 소중한 것을 성실히 다루 수 있다 한다. 더욱 소중한 것을 일컬어 큰 것“(10),”참된 것“(11), ”여러분의 것“(12)이라 한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 2디모 2.15; 야고 1.18에 나오는 진리의 말씀을 가리킬 것이다. 10-12 절의 단절어 내용을 요약하면, 재산을 성실히 관리할 줄 아는 사람만이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도직을 맡을 자격이 있다는 것이겠다.

 

13

아무도 주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상징어는 어록에서 따온 것이다. 루카는 앞의 단절어에도 우리 상징어에도 마몬이란 낱말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말씀을 한곳에 배치했다. 13절 끝에 상징어의 뜻이 밝혀져 있다. 하느님과 마몬은 제각기 사람의 상전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하느님은 시기하는 신이시라 어떤 경쟁자도 용납하시지 않는다. 그러니 오직 하느님만 성전을 섬길 수밖에. 하느님의 적수 마몬은 받들어 모실 주인이 아니고 부려먹을 종놈에 불과하다.

 

14

루카는 1-13절에서 재산문제를 이미 다루었고, 16-18절에서는 율법문제를 다루며, 이어 19-31절에서는 또다시 재산문제를 다룰 것이다. 이 여러 문제듸 사료들을 연결하면서 14-15절을 만들어 덧붙인 것 같다. 일종의 연결문이라 하겠다. 연결문의 내용을 보면 바리사이들이 재산에 관한 가르침을 비웃자 예수께서는 그들의 위선을 나무라신다. 바리사이들이 의로운 체하지만그들의 마음속에는 착취와 사악이 가득 차 있다그러니 외행은 고상하지만 내심은 흉물이라는 것이다. 유다인들은 우상을 지극히 흉측한 것으로 여겨 흉물이라 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부동산투기는 타락한 천사의 모습인가? 오직 돈만 아는 사람들은 마몬임에 틀림없다.

그러면 로또도 마몬인가? 이것도 돈을 쥐어보고자 하는 모습이지만 복권판매 이익으로

좋은 곳에 쓰인다 하니 마몬이 아닌 것 같다. 그러면 복권으로 1등이 담첨되면 그 돈으로

친구들을 사귀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쓴다면 그는 마몬으로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아니, 이것은 마몬이 아닐 것이다. 다만 오늘 말씀대로 돈과 하느님,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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