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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도란도란글방/ 다니엘서의 결론(結論) (다니엘12,1-13)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14 조회수722 추천수0 반대(0) 신고

 

(공동번역성서) 2021. 11. 14. 도란도란글방

 

*공부하는 차원에서 보세요. 죽일 놈 하지 마시고요.~(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지요)

 

다니엘서의 결론(結論) (다니엘12,1-13)

 

다니엘서는 지구의 역사를 바벨론 시대부터 예수께서 재림(再臨)하실 시기인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까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마지막 시대의 모든 중요(重要)한 사건들을 확실하게 조명(照明)하여 주고 있다.

그러나 성경 예언의 사건들은 하느님께서 인류를 어떻게 구원하시는가 하는 구속사(救贖史)적인 면에서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것이지, 지구의 역사 그 자체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성경에는 중국이나 러시아에 대한 예언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다니엘 11장 마지막 절들인 40~45절에 기록된 세상 마지막 예언에 대한 연구를 지나 이제는 다니엘 예언 연구의 마지막 단계로서 지구 역사의 마지막 환난(患難)과 우리의 준비, 그리고 간단한 예언들의 반복들을 다룬 다니엘 12장을 공부할 차례이다.

성경 예언은 하느님께서 오늘도 살아계셔서 지구 역사의 흐름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 세상 역사가 우연히 꼴 지워지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하늘의 하느님께서 역사를 붙잡고 운영하고 계신 것이다. 결국은 하느님의 역사 안에서 성도(聖徒)들이 승리(勝利)할 것이다.

자 이제부터 본문에 들어가서 읽어 보자.

 

하느님의 참 백성(百姓)을 호위하는 대군(大軍) 미카엘

 

그때에 네 백성의 보호자 미카엘 대제후 천사가 나서리라. 또한 나라가 생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재앙의 때가 오리라. 그때에 네 백성은, 책에 쓰인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 (다니12,1)

 

다니엘 12장은 시작하기를,“그때에 하느님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미카엘이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개국(開國) 이래로 없던 재앙(災殃)”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그때에는 어느 때인지에 대하여서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미카엘은 누구이며 개국 이래로 없던 재앙이란 무슨 환난을 말하는 것인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다니엘 12장을 시작할 때에 왜 그때에라고 했을까? 물론 그것은 11장 마지막의 사건이 일어나는 바로 그때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니엘 11장 마지막 부분에 기록된 사건의 때는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쪽왕(?)이 분노(忿怒)하여 나아가서 하느님의 참 백성들을 죽이기 위하여 공격할 때이다. 바로 그러한 마지막 환난과 핍박인 짐승의 표의 환난이 생기는 그때에미카엘이 다니엘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어난다.

 

여기서 네백성즉 다니엘의 민족이라고 했는데 그들은 유대인들일까? 아니다. 마지막 시대에는 유대인들만 미카엘의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중동 지방에 있는 유대인들 중에 누가 예수 그리스도를 메시야로 믿고 있는가? 그러므로 네백성이란 다니엘과 같은 품성을 가지고, 다니엘처럼 하느님께 충성을 다하며, 다니엘처럼 성경의 진리를 믿는 자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마지막 시대의 환난의 시간에 당신의 충성스런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미카엘이 일어날 것이다.

앞으로 하느님의 백성들을 향한 마지막 핍박이 올 것이다. 마치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 동안 수천만 명이 순교 당했던 것과 같은 환난이 곧 우리에게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에 주님의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일어날 미가카엘은 누구인가?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수께서 마귀와 더불어 싸울 때의 이름이 바로 미카엘이다. 미카엘이란 히브리말로서 누가 야훼와 싸우겠느냐?” 혹은 누가 야훼와 같으랴?”라는 뜻으로서 야훼 하느님 이외에는 가질 수 없는 이름이다. 미카엘이라는 이름이 쓰여진 다른 성경절들을 찾아보면 더 확실해진다.

 

그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운 것입니다. 용과 그의 부하들도 맞서 싸웠지만 당해 내지 못하여, 하늘에는 더 이상 그들을 위한 자리가 없었습니다.”(묵시12:7,8).

 

그러나 미카엘 대천사도 모세의 주검을 놓고 악마와 다투며 논쟁할 때, 감히 모독적인 판결을 내놓지 않고 주님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바란다.” 하고 말하였을 뿐입니다.”(유다1,9).

 

그러므로 미카엘은 마귀와 싸울 때 쓰는 예수 그리스도의 다른 이름인 것을 알 수 있다. 하느님의 마지막 백성들인 여자의 남은 무리가 마지막 환난 속에서 죽음을 당면하게 될 때에 그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예수께서 특별히 일어나셔서 성도들을 위하여 싸우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전쟁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전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미카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믿음과 품성이 준비되어 있는가? 마지막 환난을 위해서 준비할 때는 바로 지금이다.

 

개국(開國) 이래로 없던 재앙(災殃)

 

그런데 왜 마지막 재앙을 개국 이래로 없던 재앙이라고 부를까? 과거에 국가들이 생겨난 이래로 그러한 적이 없다는 뜻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앞으로 오는 재앙(환난)은 과거에 있어 본 적이 없는 최대의 것이 될 것이다. 그 스케일이 전세계적인 것이 될 것이다. 지금처럼 전세계의 경제가 하나로 뭉쳐져 있고 일일 생활권 안에 들어와 있는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더욱더 그러할 것이다. 사탄이 마지막 시대를 위하여 준비한 환난은 참으로 엄청날 것이다.(요즘 코로나19 를 한번 보라)

 

마귀(魔鬼)가 주님의 참 백성들과 진리를 미워해서 마지막 재앙(환난)을 불러올 때 우리들은 그날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날 주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품성과 믿음이 준비되어 있는가? 그런데 다니엘 121절의 재앙(災殃)”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육신적인 고난보다는 정신적인 고뇌, 정신적인 괴롭힘을 당하는 의미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동일한 히브리어 단어를 쓴 예레미야 306,7절을 보면 그 단어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할 수가 있다.

 

남자가 해산할 수 있는지 한번 물어보아라. 그런데 어찌하여 내가 보기에 남자들이 모두 해산하는 여인처럼 손으로 배를 움켜잡고 있느냐? 어찌하여 얼굴이 모두 창백하게 변하였느냐? 아아 그날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무서운 날이다. 야곱에게 닥친 환난의 때다. 그러나 야곱은 그 환난에서 구원을 받으리라.”(예레30:6,7)

 

이것은 육신적인 고통보다는 정신적인 고통을 의미한다. 마지막에 주님의 백성들은 엄청난 정신적인 고뇌 가운데서 씨름하게 될 것이다. 야곱이 얍뽁강가에서 씨름한 이유는 무엇인가? 자기 죄가 용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에사오가 자기를 죽이려고 4백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온다는 소리를 듣고, 혹시 하느님께 버림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고뇌 가운데서 그는 씨름했다.

그러한 정신적인 고통이 앞으로 주님의 백성들 가운데 있을 것이다. 변치 않는 진실됨과 충성심을 가지고 마지막 재앙을 통과하면서 놀라운 증인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자기 죄가 진실로 용서(容恕)받고 도말(塗抹)되어 없어졌다는 확신이 없는 자들은 엄청난 고민 가운데 멸망(滅亡)을 당하게 되는 환난이 된다. 이때에는 에 기록된 자들만 구원받는다고 했다. 무슨 책일까? 물론 하늘의 생명책을 말한다.

 

세상 창조 이래 땅의 주민들 가운데에서, 살해된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모두 그에게 경배할 것입니다.”(묵시13:8).

 

생명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불 못에 던져졌습니다.”(묵시20:15).

 

그러나 부정한 것은 그 무엇도, 역겨운 짓과 거짓을 일삼는 자는 그 누구도 도성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오직 어린양의 생명의 책에 기록된 이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묵시21:27).

 

그러므로 생명책(生命冊)에 기록되지 않은 자들은 모두 멸망하고 책에 기록되어 있는 자들만 미카엘의 보호를 받아서 구원을 받을 것이다. 생명책은 모든 죄()를 용서(容恕)받고 그 죄의 힘에서 벗어나 승리(勝利)한 자들의 이름이 기록되는 곳이다.

우리의 이름은 지금 하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는가? 우리는 영생(永生)의 평화와 용서(容恕)의 평화를 소유하고 있는가? 만일 소유하고 있지 않으면 지금 예수께 나와서 삶을 엎드려라. 아직 은혜(恩惠)의 시간이 있을 때 그렇게 하라. 죄를 용서받기는 했어도 똑같은 죄를 계속 지으면서 사는 사람들은 진실로 용서받은 자들이 아니다.

 

부활(復活)의 희망(希望)

 

또 땅 먼지 속에 잠든 사람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가 깨어나 어떤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어떤 이들은 수치를, 영원한 치욕(부끄러움)을 받으리라.(다니12:2)

 

그런데 다니엘 122절에 이와 같이 이상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은 무슨 뜻일까? 이것은 예수께서 오실 때에 있을 특별한 부활의 사건을 상징한다. 예수께서 오실 때에 의인(義人)들의 부활이 있다. 그러나 어떤 소수의 특정한 악인들도 부활하여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그 영광의 광경을 목격하고 다시 죽을 것이다. 원래 성경(聖經)은 악인들의 부활은 천년기 이후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께서 오실 때에 소수의 특정한 악인들이 부활한다. 왜 그 악인들은 부활하게 될까?

예를 들자면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직전, 유대 교회의 대제사장이었던 가야파의 법정에서 심판 받으실 때에 그 주위에 둘러서 있는 교회의 지도자들과 제사장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이제부터 너희는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마태26:64).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그 당시 유대교회의 지도자들과 로마의 군인들은 자기들이 죽인 그분이 과연 누구인지를 확실히 보게 하기 위하여, 비록 그들이 악인일지라도 미리 부활시켜서 예수께서 영광의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는 광경을 보게 해 주실 것이다.

예수께서 오시는 광경을 보면서 그들은 이를 갈며 놀라다가 영광의 광채 속에 다시 죽게 될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부활하여 永生에 들어가고 어떤 이들은 영원한 수욕(受辱)을 받게 된다고 다니엘 122절은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지혜 있는 자와,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즉, 의로운 진리(眞理)와 의로운 삶으로 인도한 자들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고 했다. 영원히 하느님과 함께 살 것이라고 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오래가지 않아 끝날 것이지만 주님과 진리를 위해서 희생하고 봉사하는 삶을 산 자들은 하늘에서의 큰 상급이 영원토록 별처럼 빛날 것이다.

 

성경(聖經)이 뜻하는 지혜(知慧) 있는 자

 

슬기로운 지도자들은 밝은 하늘처럼 빛날 것이다. 대중을 바로 이끈 지도자들은 별처럼 길이길이 빛날 것이다. (다니12:3)

 

슬기로운 자란 무슨 뜻인가? 슬기로운 자는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사는 자를 말한다.

“17 그러나 위에서 내려 오는 지혜는 첫째 순결하고 다음은 평화롭고 점잖고 고분고분하고 자비와 착한 행실로 가득 차 있으며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18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화를 심어서 정의의 열매를 거두어 들입니다. ”(야고3:17,18).

앞으로 환난이 올 것이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믿음이 진짜인가 아닌가를 시험할 엄청난 재앙(환난)이 각 개인들에게 올 것이다. 우리가 진실로 의로운 사람인지 아니면 그저 지식적으로만 믿는 자들인지 시험하는 재앙이 올 것이다. 우리들은 준비됐나요?

 

마지막 때까지 봉인(封印)되어 있던 다니엘서

 

4 “너 다니엘아, 이 말씀을 비밀에 붙여 마지막 그 때가 오기까지 이 책을 봉해 두어라. 많은 사람들이 읽고 깨쳐 잘 알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갈팡질팡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5 나 다니엘이 바라보니 다른 두 분이 서 있는데 한 분은 강 이쪽에, 또 한 분은 강 저쪽에 서 있었다. 6 그 중 한 분이, 모시옷을 입고 강물 윗쪽에 서 있는 다른 분에게 물었다. '언제쯤 마지막 때가 와서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까?' 7 모시옷을 입고 강물 윗쪽에 서 있던 분이 두 손을 하늘로 쳐들고는,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두고 맹세하는 말이 들렸다. '한 때, 두 때 하고 반 때가 지나 거룩한 백성의 군대를 부순 자가 죽으면 모든 일이 끝날 것이다.' 8 이 말을 듣고 나는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 일이 어떻게 끝날 것이냐고 물었다. 9 그가 대답했다. '다니엘아, 물러가라. 이 말씀은 마지막 때가 오기까지 봉한 채 비밀에 붙여질 것이다. (다니12,4-9)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지 모른다. 다니엘서 예언을 마지막 때까지 봉인(封印)하고 닫아 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이해할 수가 없었고 다니엘서의 예언들은 마지막 시대를 위한 것이기에 그렇다.

그렇다면 언제가 마지막 시대인가? 4절에 말하기를 마지막 시대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빨리 왕래(往來)하며 지식(知識)이 더할 것이라고 하였다. 물론 이것은 엄청난 교통(交通)의 발달을 의미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시대가 되면 빨리 서로 교통하면서 다니엘서의 예언을 연구하게 될 것과 예언들에 대한 깨달음과 지식이 더해질 것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인류는 1800년도 말기까지는 과학적인 발명보다는 예술적인 발견 즉, 미술, 건축, 문학, 음악에 대한 발견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마지막 시대에 접어들면서 갑자기 과학적인 발명의 시대가 도래(到來)하였다. 증기기관이 발명되더니 자동차가 나오게 되고 나아가서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들이 발명되고 나중에는 우주를 도는 인공위성과 로켓트를 발사하는 시대가 되었다.

지난 약 100여년 동안 인류는 갑자기 놀라운 과학 문명의 시대를 만들어 냈다. 인류의 문명은 오래 전에 시작되었지만 불과 100년 전까지만 해도 마차를 타고 말을 달리는 정도의 속도로 세상을 여행했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에도 말을 타고 달렸고 종교 개혁 시대에도 그러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인류는 계속해서 말을 타고 달리는 속도로 교통했지만 성경의 예언대로 마지막 시대가 되자마자 사람들이 갑자기 빨리 왕래하기 시작했다. 교통의 속도가 짧은 시간 동안에 엄청나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다니엘 124절의 말씀은 지금은 잘 이해가 안 될 것이니 마지막 때까지 다니엘서를 잘 봉인해 두라. 그러나 교통이 빨라지고 지식과 과학의 힘이 증가하는 마지막 때에 가서 사람들이 드디어 이 말씀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이제 먼 우주는 물론 소우주인 우리의 인체 속에 있는 유전인자 DNA까지도 자세히 살펴서 아는 지식까지 가지게 되었고 몇 해 전부터는 생명을 복제하는 기술까지 가지게 되었다. 왜 이렇게 갑자기 교통의 발달과 지식의 증가가 폭등하게 되었을까? 성경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씀했기 때문이다.

만일 인간이 일찍부터 이러한 과학적 지식과 능력이 발달되었더라면 주님께서 오시기도 전에 원자폭탄 등과 같은 핵무기의 발달로 인하여 인류는 벌써 자멸하여 스스로 멸망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마지막 시대가 올 때까지 이러한 과학적인 지식의 발달을 막아 오신 것이다. 지금은 말세(末世)이다.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이 곧 올 시대이다.

그런데 2019년 이래로 코로나라는 질병이 전세계를 강타하며 일일 생활권을 모두 곤두박질치게 하고 있다. 지금은 가히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그 다음에 다니엘은 두 사람을 계시 가운데 보았다. 한 사람은 그가 계시를 보고 있는 울래 강변에 서 있고 다른 한 사람은 울래 강물 위에 서 있었다. 강 언덕에 서 있던 자는 천사였고 강물 위에 흰 세마포 옷을 입고 서 있던 분은 예수 그리스도셨다. 그런데 강 언덕에 서 있던 천사가 강물 위에 모시옷(아마포)을 입고 서 있는 예수께 언제나 이러한 일들이 끝이 나겠느냐고 질문했다. 그때에 모시옷을 입고 강물 윗쪽에 서 있던 분이 두 손을 하늘로 쳐들고는,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두고 맹세하는 말이 들렸다. '한 때, 두 때 하고 반 때가 지나 거룩한 백성의 군대를 부순 자가 죽으면 모든 일이 끝날 것이다.” (7).

 

한 때, 두 때 하고 반 때3년 반이라는 상징적 기간이다. 1년은 성경 예언에서 360일로 계산하기 때문에 3년 반은 1260일이 된다. 또한 기간 예언에서 1일은 1년이므로 1260일은 1260년이라는 기간의 뜻이다.

이것은 중세기 교황권의 핍박 기간을 가리키는 예언으로서 서기 538년부터 1798년까지 1260년 동안의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1260년 동안의 핍박 기간 동안 성도의 권세가 깨어지게 되지 않았는가! 그 길고 긴 기간을 통과해야만 말세가 오는데 그때가 되면 성도들을 몹시 핍박해온 교황권의 세력이 잠시 동안 죽게 되는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길 것이라는 예언이다.

그 이후부터는 즉, 1798년 이후부터는 이 세상이 말세가 시작되어 마지막 예언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성경은 1798년에 교황 피우스 6세가 프랑스의 혁명 세력에 의하여 죽게 되는 지점부터 이 세상이 말세로 접어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때부터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 역사를 정리하시기 위하여 심판을 준비하시고 6000년 동안이나 진행되어 온 죄악의 역사를 끝마치시고 마무리 지으실 때가 되는 것이라고 예수께서 맹세하시는 장면이 바로 이것이다.

6 그 중 한 분이, 모시옷을 입고 강물 윗쪽에 서 있는 다른 분에게 물었다. '언제쯤 마지막 때가 와서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까?' 7 모시옷을 입고 강물 윗쪽에 서 있던 분이 두 손을 하늘로 쳐들고는,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두고 맹세하는 말이 들렸다. '한 때, 두 때 하고 반 때가 지나 거룩한 백성의 군대를 부순 자가 죽으면 모든 일이 끝날 것이다.'(6,7).

성도들을 핍박하던 북쪽왕의 세력이 1260년이라는 예언적 기간이 끝나는 1798년까지 성도들이 큰 핍박과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결코 성도들을 잊지 않으신다. 하느님은 우리가 진리를 위하여 투쟁한 싸움과 고난을 기억하신다. 여러분의 고통을 결코 잊지 않으시니 낙심치 말라.

 

1290일과 1335일의 예언(預言)

 

10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단련을 받아 깨끗해져서 빛날 것이다. 악한 사람들은 끝내 눈이 열리지 않아 악한 짓을 계속하겠지만 슬기로운 지도자들은 눈이 열려 환하게 알것이다. 11 정기제사가 폐지되고 파괴자의 우상이 선 다음 일천 이백 구십 일이 지나야 끝이 온다. 12 일천 삼백 삼십 오 일을 기다리며 버티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13 그러니 그만 가서 쉬어라. 세상 끝날에 너는 일어나 한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다니12:10-13)

 

6절에서 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 언제가 되어야 이러한 일들이 끝이 나겠느냐고 질문했다. 천사가 예수께 물었던 질문의 요점은 도대체 언제가 되어야 성도들을 향한 마귀(魔鬼)의 공격과 계략이 올바로 밝혀지고 심판되겠냐는 것이다. 언제쯤 하느님의 참 교회를 변호하시고 판단해 주시겠냐는 것이다. 천사의 이러한 질문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답변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이다.

 

첫 번째, 하느님의 백성들은 북쪽왕을 통하여 가해지는 사탄의 공격과 시련을 받으면서 오히려 단련을 받고 믿음이 생겨 정결함을 입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시련과 고난은 우리를 정결케 하는 방법들 중 하나이다. 악한 자들은 깨닫지 못하지만 지혜 있는 자들은 즉, 의로운 삶을 사는 하느님의 백성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진리 때문에 의를 위하여 핍박당하는 경험들이 있는가? 주님께서는 그런 자들의 품성을 단련케 하셔서 마지막 환난을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신다. 마지막 재앙을 통과하는 믿음, 순교하는 믿음이 하루아침에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다. 매일 매일 주님과 함께 살면서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받으면서 마귀와 싸워 이기는 자들, 시험과 유혹을 승리하는 자들이 바로 마지막 시대의 믿음을 준비하게 될 것이다.

 

두 번째,“일일 번제(매일 드리는 제사)가 폐지되고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질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이 흐를 것이다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한다는 것은,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한 가지는 하늘 성소에서 진행 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매일 드리시는 성소 봉사 사업을 무시하고 지상의 교회에서 신부제도를 만들어 죄를 용서하는 일을 함으로써 하느님께서 복음으로 인간들을 구원하시는 일을 오도하였던 교황권의 배도가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한다는 말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다른 해석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실 매일 드리는 제사라는 표현에서 제사라는 단어는 원래 히브리어 원어에는 없으므로 매일 드리는 제사는매일 드리는또는 항상 있어 온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항상 있어 온 이교 로마 제국의 세력을 폐하고 교황권이 들어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어쨌든 이 두 가지 해석 모두 교황권의 설립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교황권이 정식으로 교회 안에 확립되는 시기로부터 시작해서 1290, 1290년이 지나면서 마지막 시대가 도래 할 것이요, 또한 교황권이 죽게 되는 상처를 받는 때가 이르러 올 것이라는 의미이다.

교황권이 확립된 시기는 A.D 538년에 헤룰라이, 반달, 오스트로고스 이 세 족속인 세 뿔을 완전히 뽑아 버리고 로마교회의 감독이 교황권으로 자리를 잡고 일어나서 세계 교회의 감독이 되었던 해이다. 그래서 1798년에 교황 피우스 6세가 잡혀 죽게 되기 전까지 1260년 동안 다스렸다. 그런데 여기서는 1290년이라고 언급함으로 30년을 더한다. 그것은 교황권의 확립되기 시작한 해인 A.D 5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적용시키는 예언이다. 물론 사실상 교황권은 A.D 538도에 그 세력이 확립되었으나 그렇게 된 원래 동기와 계기는 그 30년 전인 A.D 508년도에 발생했다.

508년도에 프랑스의 클로비스(Clovis) 황제가 이교에서 카톨릭교회로 개종하고 로마교회의 감독인 미래의 교황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그것은 그 당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던 프랑스가 교황의 편에 서게 됨으로 온 세상과 교회를 다스리고 주관하는 실제 세력을 얻게 된 셈이 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교황권의 확립의 시기를 508년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시점에서부터 본다면 1260년이 아니라, 1290년으로 조금 더 긴 기간으로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성경은 교황권이 사람들에게 오류를 가르치며 거룩한 하느님의 성소와 진리를 멸망의 가증한 것으로 대치시킨 세력이기 때문에 그 세력을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질 때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므로 1290년의 예언은 1260년의 예언의 반복으로 보아야 한다. 옛날 프랑스의 클로비스 황제가 교황권에게 굴복해서 교황권이 확립된 것처럼 오늘날 이 시대에도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는 미국이 교황권에게 굴복하고 협조하고 있기 때문에 교황권의 세력이 이 세상의 가장 큰 세력으로 지금 부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지 않은가!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질 때부터 시작해서 1290년이 지나면 교황권이 죽는 일이 있을 것이고 말세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1350일이 될 때까지 견디어 내는 이들!”(12)은 몫()이 있다고 했다. 무슨 몫일까? 앞에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서기 508년 교황권이 확립된 시기부터 1290년을 계산하면 1798년도가 되는데 그것은 1798년도에 교황권이 죽게 되는 예언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다시 강조해 주신 예언이다. 1798년도에 교황권이 죽게 될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1260년과 함께 1290년이라는 기간 예언을 주셨는데 서기 508년부터 1335년을 계산해 보면 1843년이 된다. 바로 이 해에 전 세계적으로 예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가 되었다고 외치는 재림 운동이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 그 당시 재림 운동을 하던 지도자들은 이듬해인 1844년도에 하늘에서 매우 중대한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는 2300일의 다니엘의 예언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외치게 되었던 해다. 그 예언을 확신하게 된 연합된 세력이 생긴 때가 1843년도이다.

다시 말해서 1843년도가 다니엘의 예언이 진실로 올바로 이해되기 시작한 해이다.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이므로 봉인하고 닫아 두라고 했던 다니엘서의 예언은 드디어 1843년도에 올바로 펼쳐지고 이해되기 시작해서 몫()을 받기 시작했다. 드디어 다니엘서의 중요한 예언들이 이해되는 시간이 오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려서 1335일까지 이르는 사람은 몫()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1335일 예언이 마쳐지는 시간이 되자 드디어 다니엘서의 예언이 제대로 이해되기 시작했다.

 

13 ‘그러니 그만 가서 쉬어라. 세상 끝날에 너는 일어나 한 몫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13).

 

이 예언들은 너의 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마지막 말세에 가서야 하느님의 성도(聖徒)들이 네가 본 마지막에 대한 계시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이제 가서 무덤에서 잠깐 쉬어라. 이제 마지막 시대가 되면, 말세가 되면 네가 네 몫을 받을(누릴) 것이다.

네가 보고 기록해 둔 이 다니엘서 예언이 드디어 그때에 가서야 이해 될 것이다. 지혜 있는 자들, 의로운 자들, 스스로 정결케 되는 자들, 하느님의 말씀과 뜻과 계명대로 사는 사람들, 죄를 승리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이 예언이 이해되고 감사케 될 것이다. 너는 네 할 일을 다 하였으니 이제 무덤에 가서 편히 쉬어라고 예수께서 다니엘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다니엘서를 마치면서

 

이제는 우리의 차례가 되었다. 다니엘은 자기가 할 일을 하고 땅속에서 편히 쉬고 있다.

그러므로 이 예언들을 깨닫고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책임이 놓여 져있다. 다른 사람들을 깨우고 오류에서 건져내어 진리로 인도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말세(末世)를 살고 있는 우리가 바로 다니엘이 경고한 그 일을 해야 할 후보들이다.

이 시대(時代)는 봉인(封印)되었던 다니엘의 예언을 이해해야 할 시기이다. 예수께서 속히 오신다. 다니엘이 예언하여 놓은 모든 예언들이 거의 다 이루어졌다. 이제는 개국(開國) 이래로 없던 환난의 때가 곧 다가오고 있는 시점이다.

요한묵시록 13장 후반부에 기록된 짐승의 표의 환난이 다가오는 시기가 되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시험(試驗)하는 때가 되었다. 지금은 깨어서 근신(謹身)하여 하느님을 만날 준비를 할 때이다.

엄청난 정신적인 고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을 사랑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고뇌를 이길 것이다. 예수께서 겟세마니 동산에서 가지신 그 고뇌(苦惱), 십자가에서 하느님 아버지께로부터 마치 버림받은 것 같은 고통을 성도들이 가지게 될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믿음을 가지고 이기셨다.

요한묵시록 1412절에 말씀하시기를 여기에 하느님의 계명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의 인내가 필요한 까닭이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게 되었을 때 예수께서는 엄청난 정신적인 고뇌 가운데 들어갔고 하느님께로부터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느끼셨을지라도 끝까지 하느님을 믿고 신뢰하며 견디는 믿음을 소유하셨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가지고 계셨던 그 믿음을 우리도 소유해야 한다. 이제는 살아계신 하느님의 을 이마에 받아야 할 시기이다. 마귀의 고소 앞에 서서 하느님의 변호하심을 받고 의롭다고 인정을 받아야 할 시기이다.

주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각 개인의 심판의 책을 하나하나 펴실 때 마귀가 이 사람은 구원할 수 없습니다. 내가 그들을 잘 압니다. 그들의 죄를 내가 기억합니다.”라며 우리의 모든 죄를 들추어 고소할 것이다. 그때 주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고백하므로 죄가 모두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증명하셔야 한다.

또한 우리가 더 이상 그러한 죄의 세력에 붙잡혀서 노예로 끌려 다니지 않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힘과 능력으로 그러한 죄들을 승리하고 있다는 우리의 성품을 증명해 보이셔야만 한다. 용서받은 자가 똑같은 죄를 계속 짓고 있으면 용서받은 의미가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성경은 승리한 자에 대한 축복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주님의 피의 성혈(聖血)로 용서받고 우리 속에 계시는 성령의 능력과 하느님의 진리(眞理)를 가지고 마귀(魔鬼)를 이기고 세상과 죄()를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께서 그러한 우리를 증인 삼으시고 마귀가 우리를 더 이상 고소할 수 없게 되어야 한다. 바로 그런 상황과 조건 속에서 우리의 앞이마에 보이지 않는 살아계신 하느님의 인()이 쳐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재앙(환난) 때 즉, 마귀가 하느님의 백성을 미워해서 죽이려고 할 때에 미카엘이 일어나서 그들을 보호할 것이다. 이 놀라운 시기에 우리는 과연 누구의 편에 속하여 있는가? 그때 우리는 누구 편에 설 것인가?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는 속히 오신다. 우리 모두가 다 미카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호를 받는 마지막 백성이 되기를 간절하게 기도드린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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