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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11월 14일 주일[(녹)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14 조회수79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년 11월 14일 주일

[(연중 제33주일(세계 가난한 이의 날)]

오늘 전례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11

자비의 희년을 폐막하며 연중

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

지내도록 선포하였다이날 교회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의

모범을 보여 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모든 공동체와 그리스도인이 가난한

이들을 향한 자비와 연대,

형제애를 실천하도록 일깨우고 촉구한다.

▦ 오늘은 연중 제33주일이며

세계 가난한 이의 날입니다.

주 하느님께서는 주님의 백성을 보살피시니,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 주시어 잠에서

다시 깨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날마다 열심히

사랑을 실천하며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시어 뽑힌 이들을

모두 주님 나라에

모아 주시기를 기다립시다.

말씀의 초대

다니엘 예언자는,

재앙의 때가 올 것인데 책에 쓰인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고 한다(1독서)

히브리서의 저자는그리스도께서는

한 번의 예물로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셨다고 한다(2독서)

예수님께서는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1독서

<그 때에 네 백성은 구원을 받으리라.>

▥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2,1-3

그때에 네 백성의 보호자

미카엘 대제후 천사가 나서리라.

또한 나라가 생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재앙의 때가 오리라.

그때에 네 백성은책에 쓰인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

또 땅 먼지 속에 잠든 사람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가 깨어나

어떤 이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어떤 이들은 수치를,

영원한 치욕을 받으리라.

그러나 현명한 이들은 창공의 광채처럼

많은 사람을 정의로 이끈 이들은

별처럼 영원무궁히 빛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6(15),5와 8.9-10.11(◎ 참조)

◎ 주님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 주님은 제 몫의 유산,

저의 잔당신이 제 운명의

제비를 쥐고 계시나이다.

언제나 제가 주님을 모시어,

당신이 제 오른쪽에 계시니

저는 흔들리지 않으리이다.

◎ 주님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 제 마음 기뻐하고 제 영혼 뛰노니,

제 육신도 편안히 쉬리이다.

당신은 제 영혼 저승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구렁을 보지 않게 하시나이다.

◎ 주님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 당신이 저에게 생명의 길 가르치시니,

당신 얼굴 뵈오며 기쁨에 넘치고,

당신 오른쪽에서 길이 평안하리이다.

◎ 주님저를 지켜 주소서.

당신께 피신하나이다.

2독서

<그리스도께서는 한 번의 예물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셨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11-14.18

11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13 이제 그분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판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14 한 번의 예물로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루카 21,36 참조

◎ 알렐루야.

○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4-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26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28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1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2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시편 73(72),28

저는 하느님 곁에 있어 행복하옵니다.

주 하느님을 피신처로 삼으리이다.

오늘의 묵상

갑작스러운 지인이 비보에

하던 일을 잡시 멈추었습니다.

이제까지 이룬 것보다 앞으로 하고 싶고

이룰 것이 더 많은 분이셨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탑깝고 믿기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일찍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건강을 돌보셨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밀려왔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몸 상태를 자신이

가장 잘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몸이 안 좋은 것이 그저 피곤해서

그런 것이라고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넘겨 버릴 때도 많습니다.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많은 경우 그런 징후와 징조를

흘려버리는 이유는 자신의 몸보다

더 중요한 무엇인가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분명 어떤일이 일어나기 전에

징조가 나타나는데 다른일에 집중하느라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일을 하느라

그 징조를 무시해 버립니다.

그러고 나서는 마침내 모든 것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오시는 종말의 시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징후와 징조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삶과 말씀,

예수님의 가치에 관심이 없다면

그것을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한 징조를 발견하더라도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사간이 어쩌면

예수님게서 당신의 때를

준비하시고자 말씀하신

그 징후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식탁에서 음식이 버려질 때

배고픔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일회용품으로

사용할 때 지구의 온도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편안함과 편리함을 위하여

자동차를 타고 전등을 켤 때

지구 반대편은 홍수와 가뭄으로

몸살을 앓습니다예수님의 말씀과

뜻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때

그분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는 일상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을것입니다.

그래야만 모든 것을 잃지 않고

그분을 맞이할수 있을것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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