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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5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 독서, 복음서(역주, 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14 조회수703 추천수2 반대(0) 신고

1독서<크나큰 진노가 이스라엘 위에 내렸다.>

마카베오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10-15.41-43.54-57.52-64

그 무렵

10 죄의 뿌리가 나왔는데, 그가 안티오코스 임금의 아들로서 로마에 인질로 잡혀갔던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이다. 그는 그리스 왕국 백삼십칠년에 임금이 되었다.

11 그 무렵에 이스라엘에서 변절자들이 생겨 많은 이들을 이러한 말로 꾀었다. “, 가서 우리 주변의 민족들과 계약을 맺읍시다. 그들을 멀리하고 지내는 동안에 우리는 재난만 숱하게 당했을 뿐이오.”

12 이 말이 마음에 들어,

13 백성 가운데 몇 사람이 임금에게 기꺼이 나아가자, 그는 그들에게 이민족들의 규정을 따라도 좋다는 허락을 내렸다.

14 그리하여 그들은 이민족들의 풍습에 따라 예루살렘에 경기장을 세우고,

15 할례 받은 흔적을 없애고 거룩한 계약을 저버렸다. 이렇게 그들은 이민족들과 한통속이 되어 악을 저지르는 데에 열중하였다.

41 임금은 온 왕국에 칙령을 내려, 모두 한 백성이 되고

42 자기 민족만의 고유한 관습을 버리게 하였다. 이민족들은 모두 임금의 말을 받아들였다.

43 이스라엘에서도 많은 이들이 임금의 종교를 좋아하여, 우상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안식일을 더럽혔다.

54 백사십오년 키슬레우 달 열닷셋날, 안티오코스는 번제 제단위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웠다. 이어서 사람들이 주변의 유다 성읍들에 제단을 세우고,

55 집 대문이나 거리에서 향을 피웠다.

56 율법서는 발견되는 대로 찢어 불태워 버렸다.

47 계약의 책을 가지고 있다가 들키거나 율법을 따르는 이는 누구든지 왕명에 따라 사형에 처하였다.

62 그러나 이스라엘에는 부정한 것을 먹지 않기로 굳게 결심한 이들도 많았다.

63 그들은 음식으로 더럽혀지거나 거룩한 계약을 모독하느니 차라리 죽기로 작정하였다. 그리고 그렇게 죽어갔다.

64 크나큰 진노가 이스라엘 위에 내린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 임금은 번제 제단 위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우고 율법서를 불태우게 한다.

 

 

 

 

 

복음<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주님,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루카복음 역주(18,35-43)

18

예리고의 소경을 고치시다

35 그분이 예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있었던 일이다. 어떤 소경이 길가에 앉아 구걸하고 있었다.

36 그는 군중이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37 사람들이 나자렛 사람 예수께서 지나가신다고 그에게 일러 주었다.

38 그러자 그는 외쳐 예수, 다윗의 아들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했다.

39 그래서 앞서 가던 사람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히 있으라고 했으나 그는 더욱 더 소리질렀다. “다윗의 아들이시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40 그러자 예수께서는 멈추시고 그를 당신께 데려오라고 명하셨다. 그가 가까이 오자 그에게

41 “내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랍니까?”하고 물으셨다. 그러니까 그는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했다.

42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에게 눈을 뜨시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을 구원했습니다하셨다.

43 그러자 그는 당장 다시 보게 되었고 그분을 따르며 하느님께 영광을 돌렸다. 또한 온 백성도 (이것을) 보고서는 하느님께 찬양을 드렸다.

 

 

주해

예리고의 소경을 고치시다

18,35-43은 루카가 마르 10,46-52을 옮겨쓰면서 가감, 수정한 것이다.

 

35

마르 10,46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예리고에서 떠나갈 때에치유이적을 행하셨다. 루카는 이를 수정하여 예리고에 들어가실 무렵에 행하셨다 한다.

마르 10,46에서는 소경의 이름을 밝혀 타대오의 아들 바르티메오라는 소경이라 하는데 루카는 그 이름을 삭제했다.

 

37

37절의 나자렛 사람은 그리스어 나조라이오스를 번역한 것인데 루카는 사도 2.22; 3.6; 4.10; 6.14; 22.8; 24.5;26.9에서도 같은 낱말을 사용한다. 그런가하면 루카는 나자렛 사람이란 뜻으로 또 다른 그리스어 나자레노스를 사용하는 수도 있다(4.34;24.19). 루카와는 대조적으로 마르코는 나자레노스란 낱말만 사용한다.

 

40

40절은 루카가 마르 10.49-51ㄱ을 압축한 것이다.

 

42

루카는 랍부니(마르 10.51)주님이라 고쳤다. 이방계 그리스도인 독자들을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

 

43

하느님께 영광을 돌렸다. ... 찬양을 드렸다는 루카의 가필. 그 내용이 2.20과 유사하다.

 

 

 

200주년 신양성서 주해 /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우리 모두는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바르티메오라는 소경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어렸을 때는 여러 형상으로 계시는 하느님을 뵙고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인식을 하지 못하며 무엇인지를 모르고 살았었지만 점점 자라면서 눈에 티가 들어가고 세상의 여러 가지들을 보며 자라면서 소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소경이 아니라고 우길지도 모릅니다만 어른이 되어서도 어린이의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의 눈을 가진 사람은 하느님을 뵐 것입니다,

모세도 하느님의 모습을 뒷모습밖에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다음 말씀을 새겨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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