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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이듦의 과제라는 것> The Challenge of Aging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22 조회수653 추천수0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그리고 늘! 11월 22일

<나이듦의 과제라는 것>
The Challenge of Aging

기대하며 참고 견디면서 기다리는 게 나이가 들어간다고 꼭 쉬워지는 건 아닌 겁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가면서 평범한 일상생활에 안주하여 이런 말까지 하고싶은 마음이 드는 겁니다. "글쎄요, 전 이것 저것 모두 겪어 봤어요. 태양 아래 새로운 건 없더라구요. … 그저 마음 편히 먹고 하루하루 닥쳐오는대로 받아들일 겁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살면 우리 삶에서 창조적인 긴장이 없어지는 겁니다. 짜장 새로운 일이 일어날거라고 더 이상 기대하지도 않는 겁니다. 빈정대거나  자기만족에 빠지든지 그냥 지겨워하는 겁니다.

나이들어가면서 해야할 과제는 언제나 더욱 더 참고 견디고 더욱 힘차게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겁니다. 간절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겁니다. 바로 그리스도님을 통해 이렇게 믿는 겁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 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리라는 희망을 자랑으로 여깁니다"(로마5,2).

The Challenge of Aging
NOVEMBER 22

Waiting patiently in expectation does not necessarily get easier as we become older. On the contrary, as we grow in age we are tempted to settle down in a routine way of living and say: “Well, I have seen it all. …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 I am just going to take it easy and take the days as they come.” But in this way our lives lose their creative tension. We no longer expect something really new to happen. We become cynical or self-satisfied or simply bored.

The challenge of aging is waiting with an ever-greater patience and an ever- stronger expectation. It is living with an eager hope. It is trusting that through Christ “we have been admitted into God’s favour … and look forward exultantly to God’s glory” (Romans 5: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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