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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니엘 10장 미카엘과 사탄과의 전쟁(戰爭)
작성자김종업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25 조회수92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1. 11. 25. (공동번역성서) 성서주간에~

 

다니엘 10 

미카엘과 사탄과의 전쟁(戰爭)

 

우리는 다니엘 2장의 느부갓네살 왕의 놀라운 꿈을 지나서다니엘 3장의 느부갓네살 왕이 두라 평지에 신상을 세운 장면을 지나서, 4장의 느부갓네살 왕이 회개한 장면을 지나서, 5장의 바벨론 나라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 왕 때의 바벨론 세력이 무너진 장면을 지나서,

6장의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구원받는 장면을 지나서, 7장의 다니엘이 세상 역사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계시를 받는 장면을 지나서, 8장에서는 성소에 관련된 계시를 연구했고, 9장에서 2300일에 대한 예언(預言)과 하느님께서 마지막 시대에 하시는 일들에 대해서 보았고또한 특별히 49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은혜의 기간을 연구했다

이제 우리는 다니엘 예언서의 마지막 부분까지 왔다다니엘 10,11,12장은 하나로 묶여져 있다다니엘 10장은 세상 역사(歷史)의 가장 마지막 부분의 역사인 다니엘 11,12장의 서론(序論)이다. 

다니엘서의 마지막 부분은 다니엘 시대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마지막 시대에 일어날 사건들까지의 예언들이 포함되어 있다이 예언(預言)은 페르시아 왕인 키루스 왕 3, BC 535년에 주어졌다이 예언은 상당히 자세하게 주어졌는데 예언을 공부할수록 성경(聖經)은 확고한 하느님의 영감(靈感)의 말씀인 것을 확신하게 된다.

 

(다니10:1-11) 다니엘이 키그리스 강가에서 환시(幻視)를 보다 "1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삼년에 벨트사차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다니엘에게 말씀이 계시되었다그 말씀은 진실이며 큰 싸움에 관한 것이었다그는 그 말씀을 깨달았다환상 중에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2 그때에 나 다니엘은 세 주 동안 고행을 하고 있었다. 3 나는 세 주간을 다 채울 때까지맛있는 음식을 먹지 않고 고기와 술을 입에 대지 않았으며 향유를 바르지도 않았다. 4 첫째 달 스무나흗날에 나는 큰 강 곧 티그리스 강 가에 있었다. 5 그때에 내가 눈을 들어 보니아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는 우파즈 금으로 만든 띠를 두른 사람 하나가 서 있었다. 6 그의 몸은 녹주석 같고 얼굴은 번개의 모습 같았으며눈은 횃불 같고 팔과 다리는 광을 낸 청동 같았으며그가 말하는 소리는 군중의 아우성 같았다. 7 나 다니엘만 그 환상을 보았다나와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은 그 환상을 보지는 못하고다만 커다란 공포가 그들을 덮치는 바람에 달아나서 몸을 숨겼다. 8 나 혼자 남아서 그 큰 환상을 보았다나는 힘이 빠지고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힘이 하나도 없었다. 9 그때에 나는 그 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그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나는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얼굴을 땅에 대고 쓰러졌다. 10 그러자 어떤 손이 나를 흔들어 무릎과 손으로 일어나게 하였다. 11 그러고 나서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총애를 받는 사람 다니엘아내가 너에게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일어서라나는 파견되어 너에게 온 것이다.” 그가 나에게 이 말을 할 때에 나는 떨면서 일어섰다."

 

다니엘의 이름이 두 가지로 기록되어 있음을 발견한다벨트사살은 바벨론 제국이 그에게 준 이름이다그런데 지금은 페르시아 시대로 넘어갔다그러나 그는 여전히 국가의 총리로 일을 하고 있다.

유대 사람으로서 그의 신실함이 온 세상에 퍼져 있었다그래서 페르시아 나라가 바벨론 나라를 정복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여전히 총리대신(總理大臣)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다니엘의 이 당시 나이가 약 90세쯤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그는 약 3주 동안 거의 단식하면서 기도하고 있었다왜냐하면 키루스 왕 때 주어진 1차 성전 재건축 명령이 사마리아의 반대로 잘 이행되지 않고 그만 중단되어 마음이 답답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주님의 백성을 사랑했고 주님의 약속을 주장했다그러한 기도 중에 티그리스 강가에서 그가 계시를 받고 있는 것이다.

티그리스 강은 페르시아만에서 약 100마일 북쪽 유프라테스 강과 만나는 지점이다다니엘에게 지금 다시 주어진 예언은 전쟁에 관한 것이다그 당시부터 세상 마지막 날까지 제국들의 전쟁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에제키엘서 1장 24~28묵시록 1장 13~16절을 비교하여 볼 때 다니엘 10장 5,6절에 나오는 모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다

그의 얼굴은 햇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얼굴은 번개빛 같고 그 몸은 황옥 같고 팔과 다리는 빛나는 놋과 같고 목소리는 크고 우렁찬 물소리 같은 그리스도의 모습과 동일하다예수께서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을 해 주기 위해 내려오신 것이다그때 하느님의 모습을 본 다니엘은 놀라고 두려워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예수께서 이 땅에 어린양의 능력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가지고 재림하실 때 과연 죄인들이 그 앞에 설 수 있을까완전히 회개하고 통회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져 예수의 명령에 순종하는 품성을 가진 자들만이 그 앞에 설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그 앞에 서기 위하여 준비되어 있는가?

가브리엘 천사가 와서 다니엘을 깨우고 일으키는데 무릎과 손이 땅에 끌릴 정도로 힘이 완전히 빠진 상태에서 일으켜진다.

다니엘의 기도의 응답으로 예수께서 오셨다예수께서 오신 다음의 그의 모습을 보고 다니엘이 기절했다그때에 가브리엘 천사가 또 와서 그를 일으켜서 예수께로부터 계시를 받아 다니엘에게 설명해주는 과정을 계속해서 보게 되는 것이다

다니엘 10장 12~21절까지를 보면 예수께서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서 오시는 길이 지체되었다고 설명한다왜 지체되었을까?

 

(다니 10:12-21) '12 그가 다시 나에게 말하였다. “다니엘아두려워하지 마라네가 깨달음을 얻고 너의 하느님 앞에서 극기하기로 결심한 첫날부터하느님께서는 너의 말을 들으셨다너의 그 말 때문에 내가 이렇게 온 것이다. 13 그런데 페르시아 나라의 제후 천사가 스무하루 동안 내 앞을 가로막았다그래서 일품 제후 천사들 가운데 하나인 미카엘이 나를 도우러 오자나는 그를 그곳 페르시아 임금들 곁에 남겨 두었다. 14 그리고 나는 뒷날 네 백성에게 일어날 일을 네가 깨닫게 해 주려고 왔다이 환시는 그때와 관련된 것이다.” 15 그가 이러한 말을 나에게 할 때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얼굴을 땅에 대고 있었다. 16 그때에 사람 형상을 한 이가 내 입술에 손을 대었다그래서 나는 입을 열고 내 앞에 서 있는 이에게 말하였다. “나리환상 때문에 고통이 들이닥쳐 저는 힘이 하나도 없습니다. 17 나리의 이 종이 어떻게 나리와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이제 저는 힘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고 숨조차 쉴 수가 없습니다.” 18 사람 모습을 한 이가 다시 나에게 손을 대며 힘을 북돋아 주었다. 19 그가 이렇게 말하였다. “총애받는 사람아두려워하지 마라너에게 평화가 있기를힘을 내어라힘을 내어라.” 그가 이러한 말을 할 때에 나에게 힘이 솟았다그래서 내가 말하였다. “나리께서 저에게 힘을 주셨으니 이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20 그러자 그가 말하였다. “너는 내가 왜 너에게 왔는지 아느냐나는 이제 돌아가서 페르시아의 제후 천사와 싸워야 한다내가 그 일을 마치면 그리스의 제후 천사가 올 것이다. 21 이제 나는 진리의 책에 적힌 것을 너에게 일러 주려고 한다너희의 제후 천사 미카엘 말고는 나를 도와 그들을 대적할 이가 없다.'

 

가브리엘 천사와 예수께서 번갈아서 등장하는 모습을 본다. “인자와 같은 이는 예수 그리스도시다예수께서 다니엘에게 와서 그의 몸에 손을 대신다다니엘이 어안이 벙벙해서 도무지 주님과 대화할 수 없을 때 주님께서 괜찮다면서 말을 하라고 그의 입에 손을 대신다그가 말하기 시작한다.

그 다음에 가브리엘 천사가 와서 그를 도와주는 모습을 본다우리가 주님 앞에 뜻을 정하여 기도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예언자의 기도뿐만이 아니고 주님 앞에 마음을 다하여 간구하는 모든 영혼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을 이 예언 가운데서 볼 수가 있다하느님께서는 기도하는 우리 곁에 계신 것을 잊지 말라.

그런데 예수께서 가브리엘 천사와 함께 오시는 길이 왜 지체되었다고 말할까?

 “페르시아 나라의 제후 천사가 스무하루 동안 내 앞을 가로막았다그래서 일품 제후 천사들 가운데 하나인 미카엘이 나를 도우러 왔다,”(10:13). 

실제로 이러한 전쟁이 있는데 그것은 하느님의 군대와 사탄의 군대 사이의 보이지 않는 전쟁을 상징한다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 예수님의 군대인 천사들이 오고 있는데 마귀의 군대가 막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페르시아 왕과 그 군대들의 마음과 군중들의 마음을 감화시켜서 예루살렘 성이 재건축되는 일을 도와주게 하고 사마리아인들이 그 일을 막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역사하고 계시는데마귀와 그의 악령들은 페르시아 왕과 그 군대들의 마음에 역사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게 방해함으로써 하느님의 역사를 막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마음을 점령하기 위하여 선악(善惡간의 대투쟁(鬪爭), 즉 하느님의 군대와 마귀의 군대가 보이지 않게 전쟁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과 가브리엘 천사가 도와주러 오시는데 마귀의 군대가 막아서 전쟁하므로 속히 올 수 없었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전투(戰鬪상대는 인간이 아니라권세(權勢)와 권력(勸力)들과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惡靈)들입니다.”(에페6:12).

 

우리 주위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전쟁이 있는 것을 기억하라마귀는 우리 마음을 빼앗아서 더럽히고 멸망시키려고 하며예수께서는 우리를 구속(救贖)하기 위하여 성령(聖靈)과 천사(天使)를 통해서 항상 역사하시는 것이다

키루스 왕과 페르시아 군주들의 마음속에서 작용하고 있는 마귀의 역사를 이 예언(預言)에 말하고 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의 영들의 전쟁을 볼 수 있어야 한다모든 영혼들마다 그리고 각 나라들의 역사 속에서 선악 간의 대쟁투가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인간의 구원의 계획들을 둘러싼 진짜 전쟁들을 볼 수 있어야 한다.

 

21절에 나오는 미카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제후 천사들 중의 하나라고 했다영어 성경으로는 “one of the chief princes” 아니면, “the first of the princes” 왕들의 왕이라는 뜻이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을 만왕의 왕만주의 왕평화의 왕 등 그리스도의 다른 이름들을 기록하고 있다미카엘의 뜻은 히브리말로 누가 야훼와 같으냐?”이다미카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별명이다마귀와 싸울 때 예수님은 미카엘이 되는 것이다.

미카엘은 다른 천사장의 이름이 아니다.

미카엘 대천사도 모세의 주검을 놓고 악마와 다투며 논쟁할 때감히 모독적인 판결을 내놓지 않고 주님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바란다.” 하고 말하였을 뿐입니다.”(유다 9). 

예수께서 죽은 모세의 시체를 부활시키려고 할 때 마귀가 나와서 항의하고 싸웠다그때 마귀를 꾸짖으시고 모세를 데리고 하늘에 올라가셨다모세는 지금까지 하늘에 있다.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는가예수님께서 변화산 상에서 변화되었을 때 한 쪽에는 엘리야다른 한쪽에는 모세가 내려와서 예수님을 위로했지 않은가죽은 사람을 죽음에서 일으키시는 분은 하느님뿐이다

그러므로 미카엘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 수 있다. 21절의 말씀처럼 마귀와 싸워서 이기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는 것이다.

 

17절의 말씀처럼 계시를 보는 자들은 많은 경우에 숨을 쉬지 않고 신령한 힘으로만 지탱된다여기에서 다니엘의 숨이 끊어졌고 완전히 기운이 빠졌다요즈음에 얼마나 거짓 예언자와 가짜 계시가 많은지 모르겠다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가운데 들어갔다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이 장면에서 나온다.

마지막 시대까지 이르는 예언들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예수께서 다니엘을 찾아 오신 것이다또한 가브리엘 천사는 그 예언을 다니엘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려고 와 있는 것이다이때 헬라(그리스)군이 오는 것부터 예언이 시작된다.

 

메대 페르시아도 무너지고 이제는 헬라(그리스나라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면서 이 예언은 11장에서 계속된다여기에 나오는 예언은 시대적으로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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