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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 연중 제34주간 금요일...독서,복음(역주,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26 조회수781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났다.>

다니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2-14

나 다니렐이

2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불어오는 네 바람이 큰 바다를 휘저었다.

3 그러자 서로 모양이 다른 거대한 짐슴 네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왔다.

4 첫 번째 것은 사자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있었다.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그것은 날개가 뽑히더니 땅에서 들어올려져 사람처럼 두 발로 일으켜 세워진 다음, 그것에게 사람의 마음이 주어졌다.

5 그리고 다른 두 번째 짐승은 곰처럼 생겼다. 한쪽으로만 일으켜져 있던 이 짐승은 이빨 사이에 갈비 세 개를 물고 있었는데, 그것에게 누군가 이렇게 말하였다. “일어나 고기를 많이 먹어라.”

6 그 뒤에 내가 다시 보니 표범처럼 생긴 또 다른 짐승이 나왔다. 그 짐슴은 등에 새의 날개가 네 개 달려 있고 머리도 네 개였는데, 그것에게 통치권이 주어졌다.

7 그 뒤에 내가 계속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었는데, 끔직하고 무시무시하고 아주 튼튼한 네 번째 짐슴이 나왔다. 커다란 쇠 이빨을 가진 그 짐승은 먹이를 먹고 으스러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았다. 그것은 또 앞의 모든 짐승과 다르게 생겼으며 뿔을 열 개나 달고 있었다.

8 내가 그 뿔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그것들 사이에서 또 다른 자그마한 뿔이 올라왔다. 그리고 먼저 나온 뿔 가운데에서 세 개가 그것 앞에서 뽑혀 나갔다. 그 자그마한 뿔은 사람의 눈 같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입도 있어서 거만하게 떠들어 대고 있었다.

9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 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10 불길이 강물처럼 뿜어 나왔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11 그 뒤에 그 뿔이 떠들어 대는 거만한 말소리 때문에 나는 그쪽을 보았다.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그 짐승이 살해되고 몸은 부서져 타는 불에 던져졌다.

12 그리고 나머지 짐승들은 통치권을 빼앗겼으나 생명은 얼마 동안 연장되었다.

13 내가 이렇게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14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다니엘은 밤의 환시 속에서 거대한 짐승 네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을 본다.

 

 

 

 

복음< 너희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루카복음 역주 21,29-33

21

무화과나무 비유 - 종말의 때

29 그리고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들들 보시오.

30 이미 눈이 트면 여러분은 스스로 보고서 이미 여름이 다가온 줄 압니다.

31 이처럼 여러분도, 이런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모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온 줄 아시오.

32 진실히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모든 이들이 이루어질 때까지 이 세대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33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말만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주해

무화과나무 비유 종말의 때 21,29-33은 마르 13,28-31을 거의 그대로 옮겨쓴 것이다. 따라서 마르코복음의 풀이를 보라.

 

마르 13,28-31 28-31절에는 큰 재난이 일어나면 종말은 곧 도래한다는 확신. 그리고 두 가지 사건은 자기네 세대 안에 이루어진다는 임박한 종말사상이 돋보인다.

 

29

마르코복음 28절에서는 예수께서는 동시대 사람들이 당신의 말씀과 행적을 눈여겨보면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여러 번 강조하셨다. 오늘의 날씨를 살펴보고 내일의 날씨를 알 수 있듯이 같은 뜻으로 예수께서는 무화과나무 비유를 발설하셨다.

 

31

마르코복음 29절에서는 29절은 전승자 또는 마르코가 무화과나무 비유를 풀이한 것인데, 그 내용인즉 큰 재난이 일어나거든 종말이 임박한 줄로 알라는 것이다.

 

32

마르코복음 30절에서는 이 세대안에 큰 재난과 종말이 이루어진다는 종말시한어 같은 내용의 말이 9.1; 마태 10.23;23.36에도 있다.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살아서 목격할 줄로 믿었다. 바오로도 그렇게 생각해 오다가 55년경 필립비서를 집필할 때부터 비로소 생각을 바꾸어 종말 전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위의 종말시한어들은 임박한 종말사상에 젖은 그리스도인들이 지어낸 말일 가능성이 크다.

 

33

마르코복음 31절에서는 유다인들은 율법의 영속성을 주장했다. 그에 맞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말씀의 영속성을 주장하여 31절을 지어낸 것 같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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