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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0. 요시야의 종교 개혁 / 남 유다의 멸망[2] / 2열왕기[45]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28 조회수771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0. 요시야의 종교 개혁(2열왕 23,1-20)

 

그리하여 임금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그는 모든 유다 주민, 사제들과 예언자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데리고 주님 집으로 올라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그런 다음에 임금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동의하였다.

 

요시아의 종교 개혁은 참으로 대단했다. 그는 힐키야 대사제, 두 번째 서열의 사제들과 문지기들에게 일러, 성전안의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군대를 위하여 만들어 놓은 기물들을 모조리 끌어내게 했다. 그는 그것들을 예루살렘 밖 키드론 들판서 태우고, 그 재를 베텔로 가져갔다. 그는 또 임금들이 성읍들과 예루살렘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도록 내세운 우상 숭배 사제들을 내쫓았다. 또한 바알과 해와 달과 별자리들과,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분향하던 자들도 내쫓았다.

 

그리고 아세라 목상을 주님의 집에서 예루살렘 밖 키드론 골짜기로 끌어내다가, 그것을 키드론 골짜기에서 태우고 가루로 만든 다음, 서민 공동묘지에다 뿌렸다. 임금은 또 주님의 집에 있던 신전 남창들의 집들을 허물어 버렸다. 그곳은 여자들이 아세라 숭배에 쓰는 천을 짜던 집들이었다. 그는 유다 성읍들에서 모든 사제를 불러들이고, 북쪽의 게바에서 남쪽 국경의 브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그 사제들이 향을 피우던 산당을 모조리 부정한 곳으로 만들었다.

 

또 성읍 대문을 들어서면서 왼쪽으로는 여호수아 성주의 문이 있었는데, 그 문 어귀에 세워진 대문 산당들도 다 허물어 버렸다. 물론 산당 사제들은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였지만, 자기 동료들과 함께 누룩 없는 빵은 먹었다. 임금은 벤 힌놈 골짜기에 있는 토펫을 부정한 곳으로 만들어, 아무도 제 아들딸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여 몰록에게 바치지 못하도록 하였다. 또 유다 임금들이 주님의 집 입구, 곧 그 경내에 있는 내시 느탄 멜렉의 방 곁에 세운 태양신에게 바친 말의 상들을 파괴하고, 태양신의 병거들도 불태워서 버렸다.

 

임금은 유다 임금들이 아하즈의 옥상 방 지붕 위에 세운 제단들과, 므나쎄가 주님의 집 두 뜰에 세운 제단들을 허물고 부순 다음, 그 가루를 키드론 골짜기에 뿌렸다. 또 임금은, 이스라엘 임금 솔로몬이 시돈 사람들의 혐오스러운 우상 아스타롯, 모압의 혐오스러운 우상 크모스, 그리고 암몬인들의 역겨운 우상 밀콤을 모시려고, 예루살렘 동쪽 올리브 산의 본디 이름인 기름의 산이라 불리는 멸망의 산남쪽에 세운 산당들을 부정한 곳으로 만들었다. 그는 기념 기둥들을 부수고 아세라 목상들을 잘라 낸 다음, 그것들이 있던 곳을 사람의 뼈로 가득 채웠다.

 

그리고 임금은 베텔에 있는 제단과, 이스라엘을 죄짓게 한, 느밧의 아들 예로보암이 만든 산당, 임금은 이 제단과 산당도 허물었다. 그는 산당을 태워 가루로 만들고 아세라 목상도 태워 버렸다. 요시야는 얼굴을 돌려 산 위에 무덤들이 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을 보내어, 그 무덤 속에서 뼈를 가져오게 하였다. 그러고는 그것을 제단 위에 놓고 태워 그 제단을 부정한 곳으로 만들었다. 그리하여 일찍이 하느님의 사람이 이 일을 두고 선언한 주님의 말씀대로 되었다.

 

그때에 요시야 임금은 저기 보이는 저 기념 기둥은 과연 무엇이오?” 하고 물으니, 성읍 사람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유다에서 온 하느님 사람의 무덤입니다. 그분은 임금님께서 베텔의 제단에 하신 이 일을 예고하신 분입니다.” 그러자 임금이 말하였다. “그분은 그대로 두시오. 아무도 그분의 뼈를 옮기지 마시오.” 그리하여 그들은 그의 뼈를 사마리아에서 온 예언자의 뼈와 함께 그대로 거기 두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 임금들이 사마리아 성읍들에 만들어 놓아, 주님 분노를 돋운 모든 산당을 베텔에서 한 것과 똑같이 없앴다. 그는 그곳 산당들의 사제들을 모두 제단 위에서 죽이고, 그들 위에 사람의 뼈를 얹어 태운 다음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아시리아가 무력해진 틈을 타서 요시야는 개혁을 북쪽까지 확장하여 시행하였다. 그리고는 임금이 온 백성에게 명령을 내렸다.[계속]

 

[참조] : 이어서 ‘11. 요시야의 죽음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요시야,힐키야,키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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