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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첸시오 신부의 여행묵상 (번외편) - 기내식 모음
작성자양상윤 쪽지 캡슐 작성일2021-11-30 조회수1,178 추천수0 반대(0) 신고

 

기내식이 맛있고 없고를 떠나서 저는 늘 기내식을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지루한 비행시간 동안 (기내식을) 서빙하는 동안 기다리고, 먹고, 치우고하면

최소한 한시간은 후~딱 가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제가 먹는걸 좋아합니다

기내식이 맛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기내식이 맛 없었던 적이 딱 한번 있었네요.

좀 오래되긴 했는데 딱 한번이라 지금도 기억합니다

인천->마닐라 제주항공 소고기 덧밥이었습니다

(제주항공 초창기에는 기내식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제가 싫어하지 않는 음식인데 

문제는 원래 그렇게 하는 거였는지 아니면 그때 전자렌지가 고장 났던것인지

냉장 보관된걸 그대로 서빙했다는것.

차가운 소고기 덧밥은 정말 못먹겠더라구요 ㅠ.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내식 남겼습니다.

 

항공사 별로 메뉴에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제 경험상 항공사별 메뉴차이보다는 노선별 메뉴차이가 더 확실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메뉴를 출발지 혹은 도착지 나라의 음식으로 정하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짐작하시다시피 전부 이코노믹클래스 기내식입니다

 

 


"닭고기 탕수" 정도 되는 요리입니다
캐세이 퍼시픽 베이징->홍콩

제가 특별히 닭요리를 좋아하는 편은 아지만 기내식중에서는 닭요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돼지고기나 소기기등은 가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조리방법으로 요리한 것들이 나오는데 (당연히 맛도 예상하지 못한 맛)

그나마 닭요리들은 대부분 예상했던 맛들이 나기 때문입니다.

 

 


 

에미레이트항공. 타이페이->두바이

처음이자 아직까지는 마지막으로 기내식으로 오징어를 맛보았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아디스아바바

이디오피아나 중동이 우리와는 전혀 다른 식문화 이기 때문에 

제가 비행기를 타기전부터 어떤 기내식이 나올지 궁금해 했던 노선입니다

예상밖으로 쌀(밥)이 기내식으로 나왔습니다

 

 


 

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아디스아바바

기내식으로 먹었던 디저트중 가장 맛있었던 디저트입니다.

"패션푸르츠 시럽을 곁들이 피스타치오 케익"입니다.

제가 에미레이트 항공을 몇번 이용했었는데 다른 노선에서는 저 디저트가 안나오더군요

저렇게 맛있는 디저트를 왜 모든 노선에서 서빙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타이항공. 카투만두->방콕

저에게도 기내식으로 "새우"가 나오는게 꽤 신선하고 신기했는데

바다가 없는 네팔사람들에게는 더 할듯 싶습니다.

코코넛 밀크에 매운맛을 더해서 돈주고도 사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타이항공. 방콕 ->타이페이

타이항공은 새우가 자주 나오는 모양입니다

 


 

 

루프트한자. 인천->푸랑크푸르트

"아라비아따"라는 파스타입니다.

매콤한 맛이 나기대문에 한국 사람들 입맛에는 약간은 느끼한 치즈 맛을 잡아줍니다.

두번째 나온 식사로 선택의 여지가 없이 딱 한가지 메뉴였는데

유럽사람들도 이런식의 매운맛은 좋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소스랑 섞으며 이런모양입니다.

 

 



루프트한자. 인천->푸랑크푸르트

밤에 간식으로 컵라면이 나옵니다.

 

 



스위스항공. 쮜리히->방콕

한국에는 취항하지 않는 스위스 항공입니다.

스위스하면 워낙에 부자 나라이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어서 

스위스 항공도 그럴거라는 기대하면 다소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그냥 유럽의 고만 고만한 항공사중 하나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오래전에 파산해서 현재는"루프트한자"의 한 계열사)

그래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닭과 감자 요리입니다

 



스위스 항공.

치즈가 유명한 나라답게 요런 치즈도 기내식으로 나오고....

 



스위스 항공.

초콜렛으로 유명한 나라답게 요런 초콜렛도 나옵니다. 

사진으로 커보일지 모르겠는데 그냥 작은 한입크기입니다

 

 

 


대한항공. 인천->베이징

개인적인 생각인데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등등) 노선은 국수 종류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홍콩항공. 방콕->홍콩

 

 

 

마카오 항공. 타이페이 -> 마카오

 



 

캐세이드래곤 (캐세이퍼시픽의 계열회사로 지금은 코로나로 사라진 항공사입니다) 홍콩 ->쿤밍






중화항공. 홍콩 ->카오슝

메인보다 디저트로 나온 푸딩이 더 맛있었습니다, 실제로 대만사람들이 푸딩을 좋아하고 그래서 잘 만드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영문 China Airlines 를 사용하는 항공사는 중국이 아니라 대만의 국적 항공사 '중화항공'입니다.

 

 

 

KLM 암스테르담->리마

미트볼과 감자요리입니다.

저는 좀 느끼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페루 사람들이 워낙에 감자랑 고기를 많이 먹더라구요

딱 그쪽 취향 기내식.

 

 

 

 

KLM 인천 ->암스테르담

대한항공에만 비빔밥이 있는줄 알았는데 KLM에도 비빔밥이 있었습니다.

 

 

 

 

KLM 인천 ->암스테르담

식사가 끝나고 음료와 함께 카라멜 와플을 제공했습니다.

블랙커피나 설탕넣지 않은 라떼와 함께 하면 맛있습니다

 

 

 

대한항공. 암스테르담->인천

대한항공의 대표 기내식 "비빔밥"

개인적으로 대한항공이 다른 항공사에 비해서 기내식이 썩 뛰어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대신 보통 기내식은 두종류의 선택이 있는데 대한항공은 (긴 노선에서) 세가지의 선택이 있더군요

 

 

 

터키항공. 방콕 ->이스탄불

소고기 스테이크,터키항공의 이코노믹 기내식은 잘 나오기로 유명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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