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복음을 보면서 주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주님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서 밤과 낮 구분이 없이 뛰어 다니시는데 그런데 사람들은 주님의 진실 된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주님을 평을 합니다.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다. 이 말 속에서 주님의 모습이 더욱 드러나는 것 같아요 근엄이나 보이겠다고 세련된 양복을 입거나 혹은 머리에 기름을 바르는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분이셨고 오직 일상 안에서 만나 뵐 수 있는 분이 예수님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이 그분이 하늘과 땅의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낮은 곳으로 임하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복음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나름의 긴 망토에 머리에 무스를 바르고 돌아다니는 교만한 사람들이 예수님을 하찮은 사람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에서 주님은 이런 말씀하시지요 주님이 이루신 일이 예수님을 증명한다고.. 예수님이 이루신 일, 하느님의 길입니다. 낮은 곳으로 임하시고 항상 자신의 인간적인 힘으로 당신의 메시아성을 표현한 것이 아니라 낮은 곳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으셨고 자신의 비움 속에서 삼위 일체 하느님이 같이 행동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오묘하고 깊음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오직 나의 것을 비우고 당신께 의탁함이 저의 길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