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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 대림 제3주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11 조회수1,253 추천수0 반대(0) 신고

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자선을 베푸는 것이 낫다”(토빗 12.8).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1984년부터 해마다 대림 제3주일을 자선 주일로 지내고 있다. 자선은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며,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송두리째 내주신 성체성사의 나눔의 신비를 체험하게 하는 신앙 행위이다. 오늘 교회는 가난하고 병든 이들, 소외된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특별 헌금을 통하여 자선을 실천한다. 교회는 자선이란는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하여 다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1독서<주님께서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스바니야 예언성의 말씀입니다. 3,14-18

14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15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16 그날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하리라.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17 주 너의 하느님, 승리의 요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18 축제의 날인 양 그렇게 하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스바니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당신 사랑으로 예루살렘을 새롭게 해 주시고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고 한다.

 

 

 

2독서<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4.4-7

형제 여러분,

4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5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하십시오. 주님께서 가까이 오셧습니다.

6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7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5

필립비서는 옥중에서 작성되었지만 한결같이 기쁨의 정감을 표백하고 있다(1.4.18.25;2.17.29;3.1;4.1 참조). 특히 이 대목의 기뻐하라는 간절한 권고는 매우 인상적이다. 그 동기인즉 임박한 주님의 재림이다. 그 앞에서는 모든 갈등과 금심걱정의 사연이 사라지는 것이다.

 

7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도 없고 따라서 이성적인 노력만으로는 얻을 수도 없는 평화다.

 

 

 

 

복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0-18

그때에 군중이 요한에게

10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로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자,

13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하고 일렀다.

14 군사들도 그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하고 일렀다.

15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16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7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알곡은 당신의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18 요한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12

3,10-14는 루카 특수자료인데, 세례자는 군중. 세관원들, 군인들에게 각자의 신분에 걸맞은 회개를 촉구한다.

 

14

여기 군인은 로마 군인이 아니라, 가릴래아와 베레아 지방을 다스리던 헤로데 안티파스의 군인이다.

 

요한이 그리스도를 예고하다

15절은 루카의 가필인 듯하고 16-18절은 마르 1.7-8과 어록(마태 3,11-12 참조)을 베낀 것이다.

 

15

1세기에는 요한 세례자를 메시아로 받드는 요한교도가 있었다.(요한 1.8.15-21 참조). 여기서 루카는 그들의 견해를 옮긴 것 같다.

 

16

역사적으로 볼 때, 요한은 하느님이 종말에 오시면 불로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 예고했다. 그런데 어록에서는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면 성령이 내리는 사실을 감안해, 예수님이 성령과 불로세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개작했으리라.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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