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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12. 여타 지파의 자손[1] / 족보[1] / 1역대기[12]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15 조회수713 추천수2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2. 여타 지파의 자손[1](1역대 7,1-13; 8,1-40)

 

지금부터의 지파들은 그렇게 주의를 끌지 못하는 자손들이다. 이 대목에는 창세기나 민수기의 내용들이지만,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사료에서 끌어온 것들도 있다. 그리고 언급된 인구수는 다윗이 실시한 인구 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일 수 있다(2사무 24장 참조). 이사카르의 아들은 톨라를 포함해 넷이다. 톨라의 아들은 우찌를 포함해 여섯인데, 이들은 톨라 집안의 우두머리였다. 다윗 시대에 그들 세대에 속한 힘센 용사들의 수는 이만 이천육백 명이었다. 우찌의 아들은 이즈라흐야, 이즈라흐야의 아들은 미카엘을 포함해 다섯으로 그들 모두 우두머리였다. 그들에게는 자식이 많아서, 집안별로 그들 지휘를 받는 전투 부대 병사들은 삼만 육천이나 되었다. 이사카르의 모든 씨족에 속한 형제들은 힘센 용사로서, 팔만 칠천 명 모두 다 족보에 올랐다.

 

여기에 나오는 벤야민 자손의 명단은 이어서 변형된 것과 함께 나온다. 이곳에서는 이름보다 거주지에 더 관심을 두는 것 같다. 한편, 즈불룬 자손의 명단은 역대기 어느 곳에도 나오지 않기에, 어떤 이들은 이곳이 벤야민 자손의 명단이 아니라 즈불룬 자손의 명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렇게 하면 역대기에 벤야민 지파의 명단이(민수 26,26-27) 두 번 나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추정은 어떤 성경의 본문이나 번역본으로도, 확인할 수가 없다.

 

벤야민의 아들은 벨라 등 셋이다. 벨라의 아들은 에츠본 등 다섯이다. 이들은 힘센 용사이자 각 집안의 우두머리로서, 그들 족보에 오른 이는 이만 이천삼십사 명이었다. 베케르의 아들은 즈미라 등 무려 아홉이다. 이들은 모두 다 베케르의 아들들이다. 이들은 힘센 용사이자 각 집안의 우두머리로서, 세대별로 그들 족보에 오른 이는 이만 이백 명이었다. 여디아엘의 아들은 빌한이고, 빌한의 아들은 여우스 등 일곱이다. 이들이 모두 여디아엘의 자손으로서, 각 가문의 우두머리인 힘센 용사들까지 합하여, 전쟁에 나갈 수가 있는 군사가 일만 칠천이백 명이었다.

 

수핌과 후핌은 이르의 아들이고 후심은 아헤르의 아들이다. 아헤르의 아들은 후심 하나만 나와 있는데도, 히브리 말 본문에는 아헤르의 아들들이라고 복수로 되어 있다. 이 구절은 본디 단의 짧은 족보가(민수 26,42-43 참조) 나와야 할 차례인데, 역대기 저자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는다. 그래서 후심을 단의 아들로 취급하여, 이 구절의 후반부를 단의 자손은 후심과 아헤르의 아들들이다.’로 옮기기도 한다. 납탈리의 아들은 야하치엘, 구니, 예체르, 살룸이다. 이들의 명단은, 다른 곳에도(창세 46,24; 민수 26,48-50) 나온다. 이들은 빌하가 낳은 아들이다.

 

여기에 또 나오는 벤야민의 자손들은 다양해서 때때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 기록은 여러 문헌에(7,6-11; 9,35-44 참조) 나오는 인명을 여러 가지 다른 형태로 반복한다. 다만 역대기 저자의 관심사는 벤야민 자손들의 정착지, 특히 예루살렘에 집중되어 있다. 벤야민은 벨라 등 다섯을 낳았다. 벨라는 아들 열을 두었다. 에훗의 자손들은 게바에서 살던 각 가문의 우두머리로서 그 게바 주민들을 마나핫으로 이주시켰는데, 나아만, 아히야, 게라이다. 게라는 우짜를 낳았다.

 

사하라임은 자기 아내 후심과 바아라를 내보낸 뒤, 모압 평야에서 아들들을 낳았다. 아내 호데스에게서 낳은 아들은 요밥, 치브야, 메사, 말캄, 여우츠, 사크야, 미르마이다. 이 아들들이 각 가문의 우두머리다. 사하라임은 후심에게서 아비툽과 엘파알을 낳았다. 엘파알의 아들은 에베르, 미스암, 세멧인데, 이 세멧이 오노와, 로드와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세웠다. 브리아와 세마는 아얄론에 사는 가문들의 우두머리로서 이들이 갓 주민들을 쫓아냈다. 브리아의 아들은 아홉이다. 엘파알의 아들은 일곱이고, 시므이의 아들은 일곱이다. 사삭의 아들은 열한 명이고, . 여로함의 아들은 여섯이다. 이들이 세대별로 각 가문의 우두머리로, 예루살렘에서 살았다.

 

벤야민 지파의 대표적인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키스로, 그에게는 사울이라는 아주 잘생긴 아들 하나가 있었다. 이스라엘에서는 그처럼 잘생긴 이가 없었고 키도 다른 이보다 어깨 위만큼은 컸다. 사무엘 시대 말년에 온 이스라엘 백성은 왕을 요구했다. 사실 그들이 왕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었다. 어쩌면 하느님께서도 친히 그들 마음에 왕을 원하는 마음을 주셨을 것이다. 모세도 그들에게 왕이 있을 것을 약속한 바가 있었다(신명 17,14-20). 그 왕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느님 뜻을 은혜의 통치로 드러내실 것이다.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아주 특이한 방법으로 사무엘에게 누구를 이스라엘 왕으로 세워야 하는지를 손수 알려주셨다. 

 

므나쎄 자손 명단은 짧게만 나오는데, 어려운 몇 가지 요소를 가지다. 우선 벤야민 지파에서 소개된 수핌과 후핌이 갑자기 나온다.[계속]

 

[참조] : 이어서 ‘13. 여타 지파의 자손[2]’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수핌,후핌,아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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