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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 금요일 ... 예수 그리스도 족보(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16 조회수859 추천수2 반대(0) 신고

1독서<왕홀이 유다에게서 떠나지 않으리라.>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9,1-2.8-10

그 무렵

1 야곱이 아들들을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모여들 오너라. 뒷날 너희가 겪을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일러 주리라.

2 야곱의 아들들아, 모여 와 들어라.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들어라.

8 너 유다야, 네 형제들이 너를 찬양하리라. 네 손은 원수들의 목을 잡고,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

9 유다는 어린 사자, 내 아들아, 너는 네가 잡은 짐승을 먹고 컸다. 유다가 사자처럼, 암사자처럼 웅크리고 엎드리니, 누가 감히 그를 건드리랴?

10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고, 민족들이 그에게 순종할 때까지, 왕홀이 유다에게서, 지휘봉이 그의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야곱은 자신의 죽음이 다가오자 아들들을 불러, 유다에게서 훗날 왕권을 차지할 후손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복음<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1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2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3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4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6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하보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8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9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10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론은 요시야를 낳았다.

11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12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13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14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7 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대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마태 1-2장은 여섯 단락으로 짜여 있다.

1. 예수의 족보

2. 예수의 잉태와 탄생 이야기

3. 동방 점성가들의 예방 이야기

4. 이집트 피신 이야기

5. 베들레헴 아기들 학살 이야기

6. 이집트를 떠나 나자렛에 정착한 이야기

 

1~2은 루가에 이문(異文)이 있고, 3~6 은 마태오에만 있다.

여섯 단락의 내용을 정리하여 네 가지 질문과 답변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1 예수는 누구신가? 다윗의 후손 메시아시다.

2 어떻게 다윗의 후손이 되셨나? 다윗의 후손인 요셉이 예수를 자기 아들로 삼았기 때문이다.

3 어디서 태어나셨나? 예수는 다윗의 후손 메시아이니만큼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다.

4 어디서 자라나셨나? 처음에는 이집트에서 나중에는 나자렛에서 자라나셨다.

 

그런데 마태오는 하느님이 예수의 일생을 점지하고 예정하셨다는 사상을 피력하여, 구약성경을 다섯 차례나 인용한다. , 처녀 잉태, 베들레헴 탄생, 이집트 체류, 베들레헴의 아기들 학살, 나자렛 정착 현상들을 이른바 예언과 성취의 도식으로 풀이했다.

 

여섯 단락 가운데 똑같은 양식을 지닌 이야기가 세 편이 있다. , 예수의 잉태와 탄생, 이집트 피신, 이집트로부터 귀환하여 나자렛에 정착한 이야기는 한결같이 1,상황묘사 2,천사가 꿈에 요셉에게 지시를 내림, 3, 요셉이 그 지시를 따름 4.그리하여 구약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짐. 이런 순서로 짜여 있다. 또한 세 편 이야기는 하나같이 모세 전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점에 유의하라.

 

1-2장에 수록된 예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을 두고 사실이냐 허구냐 하는 문제가 자주 제기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예수의 아버지는 요셉, 어머니는 마리아라는 것. 그분이 나자렛에서 성장하셨다는 것은 틀림없이 사실을 반영한다. 또한 그분이 헤로데 대왕(기원전 4년 사망)이 생존했을 때 탄생하셨다는 것 역시 역사적 사실일 개연성이 높다.

 

이밖에도 더러 사실이 들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예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은 객관적 사건을 기록한 기사라기보다 아무래도 예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을 입에서 입으로 전한 이야기꾼들. 그리고 80년경 그것들을 채집하여 기록한 마태오와 루카는 예수의 사생활에 대한 객관적 사료보다는 그분의 사생활을 화려하게 각색한 전설들을 접했다는 게 옳겠다. 무릇 동서고금을 가릴 것 없이 영웅호걸의 족보, 잉태, 탄생, 성장 등은 특출하게 묘사하는 법이다.

 

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보기에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무한한 신뢰를 그분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에 담았다. , 예수의 어린 시절 이야기들은 생애 시초의 사건들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실은 공적으로 활약하여 죽고 부활하신 예수께 대한 믿음을 서술한 것이다. 한마디로, 유년기 설화들은 예수 사건사가 아니라 그리스도 신앙사다. 전승자들과 복음작가들의 그리스도 신앙은 우선 예수라는 이름과 여러 존칭에 잘 드러난다.

 

예수의 어린 시절을 전한 전승자들과 그것들을 채록한 마태오가 보기에 예수님은 아브라함의 아들이요 다윗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요 예수라는 이름대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분이다. 또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현신으로서 임마누엘이요, 하느님의 아들이며, 나조라이오스이시다(2.23).

 

예수의 족보는 신약성경에서 마태 1,1-17과 루카 3,23-38에만 전해오는데, 비교해 보면 차이점이 많다.

 

루카는 예수님부터 아담까지 77대를 거슬러올라가고, 마태오는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 42대를 내려가며 기록한다. 두 족보에 수록된 예수님의 조상들 이름을 비교해 보자, 아브라함부터 다윗 직전까지 왕조 이전의 조상들은 대체로 일치하나 한 곳은 서로 다르다. , 마태 1.3의 아람 대신 루카 3.33에서는 아드민과 아르니 둘을 꼽는다.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 직전까지 왕조 시대에는 다윗 하나만 같고 나머지 조상은 다 다르다. 바빌론 유배부터 예수님까지 왕조 이후 시대에는 스알디엘과 즈루빠벨 그리고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만 같고 나머지 조상은 모두 다르다.

 

두 족보 모두 객관으로 조상들의 계보를 밝히기보다는 주관적으로 예수님의 정체를 밝힌다. 루카는 예수께서 아담의 후예요 하느님의 후예임을 강조하고 마태오는 그분이 아브라함의 후예요 다윗의 후예인 메시아임을 강조한다.

 

1

기원전 1750년경 하느님은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족속들이 너로 말미암아 축복을 받으리라고 하셨는데, 예수님은 바로 저 축복받은 아브라함의 후손이시다. 또한 예수 시대 유다인들은 기원전 1010~970년경 통일 국가 이스라엘의 2대 임금으로 재위한 다윗의 후손 가운데서 위대한 성군 메시아가 탄생하리라고 기대했는데, 예수님이 바로 다윗의 아들”“그리스도시다. 유다인들은 족보를 가리켜 탄생의 책이라 하는데 마태오도 그런 표현을 따랐다.

 

3

족보에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말고 다른 부인 네분이 수록되어 있다.

다말과 라합은 가나안 원주민이요, 룻은 모압 출신 여자였다. 그런가하면 솔로몬의 어머니 마쎄바는 다윗의 아내가 되기 전에 본디 히티트 출신 군인 우리야의 아내였다. 그러니까 네 부인은 자신이 이방인이건 남편이 이방인이었다. 예수님은 유다인뿐 아니라 이방인의 메시아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려고 마태오는 일부러 이런 부인들만 골라서 족보에 올렸을까?

네 부인의 또 한 가지 공통점은 정상적 부부관계가 아닌, 매우 기이한 인연으로 아들들을 낳았다는 사실이다. 다말은 자식 없이 남편과 사별한 다음 기상천외하게도 시아버지 유다와 동침하고, 라합은 예리고의 소문난 창녀로서 살몬과 관계하고, 룻은 보릿가리 옆에서 잠든 보아즈를 유혹하여 결혼하고, 바쎄바는 자기를 범하고 자기 남편을 전사케 한 다윗과 결혼하고, 이렇게 네 여인은 제각기 기이한 인연으로 아들들을 낳았다.

 

오늘날 독자들은 윤리적 관점에서 이 여인들의 불륜을 나무랄 것이다. 그러나 유다교 율사들은 그런 일들을 달리 보았다. , 다윗의 가계, 메시아의 가계가 바야흐로 가계를 이어가셨다고 풀이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그 여인들은 하느님이 극적으로 개입하신 순간순간의 유용한 도구인 셈이다. 마침내 불가사의의 극치로, 마리아는 처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하고 낳는다.

 

아람은 히브리어 구약성경 원문에서는 람, 칠십인역에서는 아람이라 하는데, 마태오는 후자를 따랐다.

 

5

라합은 기원전 1230년경 이스라엘 백성이 요르단 강을 건너 예리고 성곽도시를 점령코자 할 때 여호수아는 밀정 두 사람을 잠입시켰다. 밀정들은 자기 집에 숨겨준 원주민 창녀가 라합인데, 라합은 구약성경이나 유다교 문헌 어디를 봐도 다윗 가계에 들어 있지 않다.

 

7

아삽은 남부 왕조 유다의 2대 임금 아비야의 아들은 3대 임금 아사, 마태오는 이사를 시편 50장과 73-83장의 시인 아삽으로 착각해서 잘못 표기했다.

 

8

요람이 곧바로 우찌야를 낳은 것이 아니다. 실은 요람-아하지야-예호아스-아마지야-우찌야로 이어졌다. 그러니까 마태오는 아하지야-예호아스-아마지야. 이렇게 3대를 빠뜨렸다.

 

10

므나쎄는 유다왕국 15대 임금 아몬을 낳았지, 아모스를 낳지 않았다. 아모스는 예언자.

 

11

요시야 여호야킴 여고니야로 대가 이어졌으므로 여고니야는 요시야의 아들이 아니고 손자다. 여고니야는 유다 19대 왕으로서 기원전 597년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정복당해 바빌론으로 끌려갔다. 이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은 60년 동안 바빌론에서 유배생활을 하게 된다.

 

12

12절에서처럼 여고니야 스알디엘 즈루빠벨로 이어지는 계보도 있지만 여고니야 드다야- 즈루빠벨로 이어지는 계보도 있다. 기원전 538년 페르샤 황제 고레스가 바빌론으로 끌려갔던 유다인들을 석방하자 즈루빠벨은 이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다.

 

13

즈루빠벨의 자손 목록에는 아비훗이란 사람이 없다. 루카 3.27에서는 즈루빠벨의 아들을 레사라한다.

 

16

예수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음을 강력히 암시하여, 요셉에게서라 하지 않고 마리아에게서나셨다고 한다. 동정녀 잉태 신앙은 예수 탄생 이야기에 분명히 드러난다.

 

17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14.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 시초까지가 14, 바빌론 유배 기간부터 예수 메시아까지가 14대라 한다. 마태오는 의도적으로 족보를 14대씩 나누었다. 복음작가가 그렇게 구분한 취지를 두고 여러 설이 있으나 아직도 정설은 없다. 다만, 예수 족보에는 이스라엘 역사가 압축되어 있다는 것, 하느님께서는 그 역사를 면밀히 계획하고 실천하셨다는 것, 바로 그 역사의 절정에 이르러 예수께서 탄생하셨다는 것을 강조했다는 점에는 누구나 동조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성경에서 말하는 족보를 보면 남자가 누구를 낳고 하며 여자의 이름은 빠져있다. 특이하게 절손이 될 경우가 발생할냥이면 어떤 여인들이 끼어 들어와 그 가계를 이어가게 한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에게서 낳았기 때문에 남자가 누구를 낳았다고 한 것이다, 태초에 사람을 빚으실 때 남자의 갈빗대로 여자를 만들었으니 여자는 남자에게서 태어났다는 말이다.

 

그리고 장손이 대를 이어간다고 하지만 이는 하느님의 축복이 없으면 맏아들로 태어나도 가계를 이어가는 것에 속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이사악의 큰 아들이 에사오 였지만 아버지로부터 축복을 받지 못하였기에 에사오가 예수님의 족보에 들지 않고 그의 동생 야곱이 대를 이어가게 되어 에사오가 아니라 야곱이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게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이 같아도 무슨 성씨냐?”고 하는 본래의 족보에서 빠져나가게 되어 자기의 성씨를 갖게 된다. 김씨가 많으니 김씨를 예로 든다면 김해김씨, 경주김씨 등등이렇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또 이렇게 갈려져 같은 김씨 중에서도 파가 생겨났다. “어느 김씨 무슨 파냐?”라는 것이다.

 

나는 김해김씨 안경공파였다. 그런데 성 김대건 안드레아의 후손이 아예없으니 그럼 거슬러 올라가서 어디에서 핏줄을 찾아 볼까 하니 성인님의 증조 할아버지 복자 김진후 비오에서 후손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래서 나는 8대손이 되었다. 저의 할아버지 시대에는 6촌간들인 그분들은 신앙의 후손임을 매우 자랑하셨다. 그래서 우리의 뿌리를 알고 살아가기 위하여 김해김씨 안경공파에서 김진후를 파조로 하는 성인공파로 떨어져 나왔다. 그래서 난 족보에 김해김씨 성인공파의 후손이 되었다. 안경공파가 무엇인가 하고 알아봤더니 도지사를 지낸 분이 파조였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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