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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 대림 제4주일 ...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18 조회수1,302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미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5,1-4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3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4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미카 예언자는, 베들레헴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나오리라고 한.

 

 

 

 

2독서<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5-10

형제 여러분,

5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6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8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9 그 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5

5-7절은 시편(LXX) 40,7-9의 인용이다. 히브리어 원문에는 몸을 마련하다대신 귀를 마련하다로 되어 있다. 후기 유다이즘에서는 시 시편을 미래의 새로운 다윗왕에 관한 예언으로 해석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보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시편은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하느님과 나눈 대화다. 그리스도께서 옛 계약의 제사가 하느님의 뜻에 들지않았음을 보시고, 이 세상에 오실 때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참다운 제사를 바치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은 그분이 하느님의 뜻을 이행하고 당신 자신을 제물로 바침으로써 실현될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들어오시는 것과 천상 성소에 들어가시는 것이 서로 비슷하게 표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전자가 제관직을 수행하는 출발점이라면, 후자는 그 종착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결국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들어오시는 첫순간부터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시는 마지막 순간까지 하느님의 뜻을 행함으로써 참다운 제사를 바치신 완전한 대제관이셨다.

 

8

8-10절에서는 위의 인용문을 반복하면서 그 의미를 설명한다. 율법에 따라 거행된 옛 제사는 하느님의 뜻을 체워 드리지 못했다. 그리스도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친히 이 세상에 오셨으며, 자신의 몸을 바침으로써 옛 제사를 폐기하고 참된 구원과 성화를 이루는 새 계약의 새 제사를 제정하셨다. 그분은 단 한 번 자신을 희생제물로 하는 제사를 바치시어 인류를 거룩하게 만드셨다.

 

 

 

 

복음<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45

39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칭송하자 마리아는 노래로 화답한다. 그리고 두 어머니의 만남은 두 아기의 첫 만남이기도 하다.

 

39

웜문에는 유다 산골 도시”. 흔히 제관들은 예루살렘주변 마을에 살았다. 엘리사벳이 살던 마을은 예루살렘에서 서쪽으로 6키로미터 떨어진 에인카림이라는 전설이 있는데, 이곳은 6세기부터 생긴 것이다.

 

42

마리아에 대한 칭송은 드보라가 야엘을 칭송한 말을 연상케 한다; “켄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여자들 가운데 축복받아라”(판관 5.24). 또한 우찌야가 유딧을 칭송한 말을 연상케 한다: “당신은 세상 모든 여자들 가운데 ... 축복받았습니다”(유딧 13.18). 그리고 예수께 대한 칭송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칭송한 말과 비슷하다. “너희 태중의 열매는 ... 축복받으리라”(신명 28.4).

 

43

예수님은 주님이시라는 말이 루카복음에 처음으로 나온다. 메시아로서 주님이시라는 뜻이다.

 

45

마리아는 단순히 예수님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복되신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되리라는 말씀을 믿었기 때문에 복되시다. 루카는 8,19-21; 11.27-28에서도 같은 생각을 드러내 보인다.

 

 

 

 

 

 

 

 

200 주년 신약성서 주해 /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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