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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의 이름은 요한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23 조회수867 추천수3 반대(0) 신고

저는 전주 최씨입니다. 전주 최씨입니다. 그런데 족보에 들어가는 이름이 있습니다. 저도 원석이라는 이름 보다는 "회"자 돌림으로 이름이 써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쓰지 않고 원석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석이라는 이름이 더 좋다고 아버지께서 판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원석입니다.

 

이름이 그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름을 잘못 지어져서 자신의 운명이 달리 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요한의 이름을 지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즈가리아가 처음에는 자신의 아들을 낳을 것에 의심을 하게 되고 그래서 주님으로 부터 잠시 혀를 못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즈가리아는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고 이름을 지어 주는 순간에 주님이 지어주신 것에 순종하는 순간에 그의 혀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석판에 적어 놓는 순간에 그의 혀는 풀리기 시작하고 정상적인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와 같이 계시며 또한 그분은 우리에게 주어진 이름을 주시고 그에 합당한 책무를 주십니다.

 

나에게 주어진 소임이 무엇인지? 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소임이 무엇인지 알아 보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나는 주님 안에서 누구인가 ? 요한 같이 어떤 특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 안에서 요한의 사명을 알아보는 것도 있지만 그러나 나의 생활 속에서 사람을 통해서 주님이 알려주시는 것도 있습니다.

 

사람들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시는 것도 있고 기도 속에서도 주님은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우선 마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속에서 자신의 소명을 찾고 세상 속에서 당신을 증언하는 것이 나의 길인 것 같습니다.

 

매 순간 나를 찾는 소명의 시간을 찾아갔으면 합니다. 그것이 믿는 이들의 길인 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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