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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8. 다윗의 찬양 기도 / 다윗의 통치[2] / 1역대기[23]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25 조회수535 추천수3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8. 다윗의 찬양 기도(1역대 16,1-36)

 

다윗이 계약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김 후, 그들은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에 하느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그러고 나서는 하느님 앞에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다. 다윗은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다 바친 다음에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그는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남녀를 가리지 않고 각 사람에게, 빵 한 덩이와 대추야자 과자와 건포도 과자를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다윗은 주님의 궤 앞에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기리고 찬송하며 찬양할 봉직자들을 레위인들 가운데에서 임명하였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아삽이고 둘째는 즈카르야이며, 그다음이 여이엘을 포함하여 여덟 명이었다. 그들은 수금과 비파를 타고 우두머리인 아삽은 자바라를 울렸다. 브나야 사제와 야하지엘 사제는 하느님의 계약 궤 앞에서 정해진 때마다 일정하게 나팔을 불었다. 그날에 다윗 임금은 처음으로 아삽과 그 형제들을 시켜 주님을 찬송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어떤 성가대는 특별한 성가들을 부르는 임무를 맡았다. 이 부분은 시편에서 그대로 또는 일부 편집하여 옮겨온 찬양 부분이다(시편 105,1-15 참조). ‘주님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을 받들어 불러라. 그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려라. 그분께 노래하여라. 그분께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을 이야기하여라.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여라. 주님을 찾는 이들의 마음은 기뻐하여라.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그분께서 이루신 기적들을, 그 이적들과 그 입으로 내리신 판결들을 기억하여라. 그분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들아 그분께 뽑힌 야곱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의 하느님 그분의 판결들이 온 세상에 미친다.’

 

감사 찬양은 계속된다. ‘그분의 계약을 영원히, 명령하신 말씀을 천대에 이르도록 기억하여라. 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며 이사악에게 하신 맹세다. 이를 야곱에게 법규로, 이스라엘에게 영원한 계약으로 세우셨다.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가나안 땅을 너희 상속의 몫으로 주노라.” 그들이 수가 몇 안 되는 작은 무리로 그곳에서 나그네 되어 이 겨레에게서 저 겨레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닐 때 아무도 그들을 억누르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임금들을 꾸짖으셨다. “나의 기름부음받은이들을 건드리지 말고 나의 예언자들을 괴롭히지 마라.”’ 여기서 기름부음받은이는 임금의 칭호이나 여기서는 이스라엘 선조들에게 적용하고, 예언자 칭호는 선조들 중 아브라함에게 한 번 적용된다(창세 20,7).

 

이어지는 감사 찬양은 시편 96편에서 그대로 또는 일부는 편집해서 옮겨온 부분들이다.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나날이 선포하여라, 그분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들을.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모든 신들 위에 경외로우신 분이시다. 민족들의 신들은 모두 헛것이어도 주님께서는 하늘을 만드셨네. 엄위와 존귀가 그분 앞에, 권능과 기쁨이 그분 처소에 있네. 주님께 드려라, 뭇 민족의 가문들아. 주님께 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제물을 들고 그분 앞으로 나아가라. 거룩한 차림을 하고 주님께 경배하여라. 온 세상아, 그분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감사 찬양은 계속 이어진다. ‘정녕 누리는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는다. 온 하늘은 기뻐하고 온 땅은 즐거워하여라. “주님은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시다.” 하고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치고 들과 거기 있는 것들도 모두 기뻐 뛰어라. 숲의 나무들도 환호하여라.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그분께서 오신다,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께서는 오신다.’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감사 찬양은 시편 106,1.47-48에서 그대로 또는 일부는 편집해서 옮겨온 부분들이다. ‘주님을 찬송하여라, 선하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너희는 말하여라. “저희 구원의 하느님, 저희를 구원해 주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시고 구해 주소서. 저희가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영원에서 영원까지.’ 그러자 온 백성은 아멘!” 하고 주님을 찬양하였다. 이 부분은 전형적인 찬양을 끝맺는 권고가 아닌, 사실을 뜻하는 형식이다.

 

이처럼 다윗이 계약 궤를 갓 사람 오벳 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성공적으로 옮김 후, 그들은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에 주 하느님의 궤를 정성을 다해 놓았다.[계속]

 

[참조] : 이어서 ‘9. 성막에서 일할 사람들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아삽,시편,감사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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