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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1-12-29 조회수708 추천수6 반대(0) 신고

참 보는 것이 정말로 보는 것인지 혹은 들은 것이 정말로 들은 것인지 ? 눈에 보이는 것이 정말로 보는 것인지? 그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로 보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주님을 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보는 것입니다.

 

주님을 알아본다는 것이 무엇인가요? 마음 속의 것을 넘어 영혼의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영혼의 것은 주님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주님의 것은 사랑이고 말씀입니다. 낮아짐 속에서 나옵니다. 나의 것을 내려 놓고 주님의 목소리를 들음에서 시작하고 그것이 곧 영혼입니다. 형제 속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바람 속에서 혹은 따뜻한 햇볕 속에서도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죽음의 순간에도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도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습니다. 내 속에 내가 아닌 주님의 것을 청하기만 하면 들을 수 있고 볼수 있습니다. 그분은 거져 주시는 분이니.. 주님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이가 있습니다. 시뫼온이고 한나입니다. 그들의 영혼이 간절히 주님을 뵙고 싶고 간절히 듣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주님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씀 속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하고 사람 속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살아도 살은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살아있다는 것은 주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하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당신을 바로 볼 수 있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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