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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06 조회수735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01월 06일 목요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성령에 이끌려”(루카 4,1) 광야로 가신 예수님께서

사십 일 동안 악마의 유혹을 이기시고,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예수님께서 나자렛 회당에서 선포하십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이사 61,1).

 

루카 복음은 다른 복음보다 성령을 자주 언급하며,

예수님 활동의 힘(근원)이 성령께 있음을 강조합니다.

성령의 힘으로 공생활을 시작하시는 예수님의 시선은

먼저 가난한 이들잡혀간 이들눈먼 이들억압받는 이들을 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시고,

이들을 치유하시려고 오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주님의 은혜로운 해”,

곧 구원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그리고 이어지는 짧은 말씀은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예수님께서는 구약 성경에 기록된 하느님 말씀이

오늘’ 그리고 여기에서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의 복음 선포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참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복음은 우리를 통하여 지금 그리고 여기에 선포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를 통하여 지금 그리고 여기에 실현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것처럼 우리의 복음 선포와 사랑의 실천이

무엇보다 먼저 가난한 이들잡혀간 이들눈먼 이들,

억압받는 이들을 향할 수 있도록 성령의 은혜를 청합시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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