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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06 조회수716 추천수3 반대(0) 신고

1독서<성령과 물과 피>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5,5-13

사랑하는 여러분,

5 세상을 이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까?

6 그분께서 바로 물과 피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물만이 아니라 물과 피로써 오시 것입니다. 이것을 증언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은 곧 진리이십니다.

7 그래서 증언하는 것이 셋입니다.

8 성령과 물과 피인데, 이 셋은 하나로 모아집니다.

9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아들인다면, 하느님의 증언은 더욱 중대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하느님의 증언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에 관하여 친히 증언해 주셨습니다.

10 하느님의 아드님을 믿는 사람은 이 증언을 자신 안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자는 하느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에 관하여 하신 증언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1 그 증언은 이렇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느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12 아드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그 생명을 지니고 있고, 하느님의 아드님을 모시고 있지 않는 사람은 그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13 내가 여러분에게, 곧 하느님의 아드님의 이름을 믿는 이들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요한 사도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 생명이 당신 아드님에게 있다고 하느님의 증언을 전한다.

 

6

6절에서 은 과거 예수의 세례를 는 과거 예수의 죽음을 가리킨다. “물만 거쳐 오신 것이 아니라 물과 피를 거쳐 오셨습니다라는 기이한 표현 체린투스식 분리 그리스도론을 참작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분리 그리스도론 영지주의자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의 구원 효과를 부정했다. 이에 반해 요한서간집 필자는 예수의 죽음을 대속 구원사건으로 이해했다.

 

영은 과거 예수의 세례와 예수의 죽음이 이룩한 구원 효과를 현 시점에서 신도들에게 깨우쳐 주시는 분이시다.

 

7

유다교 법정에서는 적어도 증인 2명을 불러서 그들의 증언이 일치하는가 여부에 따라 판결했다. 곧 증인 중심 재판이었다.

초월적 그리스도의 역사상 예수가 상이한 두 존재가 아니고 같은 분임을 증언하는, 특히 그분의 ”(세례)”(죽음)를 증언하는 증인들은 영과 물과 피 셋이요, 이 셋의 증언은 일치한다고 한다. 그럼 7-8절의 물과 피증인들은 도대체 누구, 무엇이냐? 세례성사와 성체성사를 뜻한다고 보는 설이 지배적이다.

 

258년에 순교한 치프리아누스 주교가 생시에 라틴어로 쓴 <.가톨릭 교회 일치론>과 특히 600년 이후 라틴어 번역본 성경에는 7-8절이 다음과 같이 확장되어 있다. “하늘에서 증언하는 분들이 셋이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 이렇게 셋입니다. ”땅에서 증언하는 분들도 셋이니는 그리스어 원문에는 없는 라틴어역 가필이 분명하다. 이 가필을 요한 소절이라 한다. 교황청 금사성에서는 1807113일자로 모름지기 가톨릭 신앙인은 요한 소설을 의심하거나 부정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내렸고 이틀 후 레오 13세 교황은 이 결정을 추인했다. 원전비평상으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우매한 결정이었다.

 

 

9

9절에 있는 하느님의 증언7-8절에 나오는 성령과 물과 피의 증언 외에 또 하나의 새로운 증언이라고 보는 설이 있다. 이와는 달리 성령과 물과 피의 증언들을 합친 것이 하느님의 증언이라고 보는 설이 있는데 후자의 설이 타당한 것 같다.

 

 

 

 

 

 

복음<곧 그의 나병이 가셨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2-16

12 예수님께서 어느 한 고을에 계실 때, 온 몸에 나병이 걸린 사람이 다가왔다. 그는 예수님을 보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렇게 청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1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나병이 가셨다.

14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에게 분부하시고,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대로 네가 깨끗해진 것에 대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하셨다.

15 그래도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더 퍼져, 많은 군중이 말씀도 듣고 병도 고치려고 모여 왔다.

1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외딴곳으로 물러가 기도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나병환자를 고치시다.

루카는 대체로 마르 1,40-45를 베끼면서 약간 손질했다. 나병환자 치유이적사화의 양식과 유래에 관해서는 마르 1,40-45 제목주석을 보라.

제목주석: 마르코복음에 단 한 번 나오는 나병 치유 이적사화다. 그 서술 양식은 그리스도인들이 치유이적을 이야기할 때와 같다. , 상황묘사,기적적 치유,치유 실증, 치유된 사람의 반응순으로 엮어져 있다. 함구령은 이 서술양식에 불필요할뿐더러 마르코의 메시아 비밀사상과 잘 어울리므로 복음사가 자신이 형성 삽입한 것 같다.

 

나병 치유 이적사화에는 사건,장소,환자의 이름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다. 목격자들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이 없다. 따라서 이 사화는 예수님의 일정한 치유행적을 전하기보다 해외 유다계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위대한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아 꾸민 이야기일 것이라는 설이 있다.

 

12

막연하나마 치유이적의 장소와 시간을 밝히는데 이는 루카의 가필.

 

14

마르 1.44 주석 참조

나병환자가 다시 정상적 사회생활을 하려면 예루살렘으로 가서 제관에게 치유 사실을 인정받은 다음 제사를 바쳐야 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께서 나병환자를 고쳐주신 사실을 유다인들에게 중거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마르코 44ㄴ절은 치유이적사화에 흔히 들어 있는 치유 실증에 해당된다.

 

15

기도하셨다는 루카의 가필. 그는 예수님이 기도하신 사실을 매우 강조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오늘날에는 나병환자 즉 한센병도 고치는 약이 개발됨으로써 깨끗하게 됩니다.  그들은 돼지나 닭을 길러서 파는 것을

직업으로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들이 초대를 했을때는 밥이나 먹을 것을 거리낌없이 그들과 같이 먹어야 좋아하지

즐겁게 먹지 않으면 다시는 그 사람을 초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옛시대처럼 천벌이라는 한센병을 가진자를 

우리들과 따로 구별하여 놓고 살아왔습니다.  지금도 그들과 어울리는 것을 약간은 별로 좋지 않은 것으로 여깁니다.

 

이제 오늘날에는 어쩌면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의 치유를 하셨던 것들이 기적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약이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당시에 어떻게 살았고 그들이 예수님의 한마디로 어떻게 나았는지를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새겨야 하겠습니다.  그당시의 것과 지금의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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