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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 '주님 세례 축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루카 3,15-16.21-22)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09 조회수844 추천수1 반대(0) 신고

‘주님 세례 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일을 기념하는 날로써,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드러낸 사건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루카복음 3장 21절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그러한 예수님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례성사! 저희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받은 최초의 은총이죠. 죄에서 해방되어 성령 안에 사는 삶으로 들어온 그 순간.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렇게 저희는 다시 태어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고, 교회 안에서 한 몸을 이루어 그 사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213)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죄 자체가 없으셨고, 그렇게 회개할 필요가 없으셨는데 세례를 받으셨다? 그것도 굳이 요한을 찾아가서까지 말입니다. 예수님은 왜 그러셨을까요?

그래서 성경을 근거로 그 이유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첫 번째가, 의로움입니다.”

우선 오늘 루카복음  3장 16절에서 요한은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그를 찾아 가십니다. 공관복음인 마태오복음 3장 15절에서 당신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기 위해 왔을 때 그가 의아해 하자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의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하고 대답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의로움! 이 의로움을 이루어 내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의로움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구원이라고 합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 내시고자 세례를 받으셨던 것입니다.

 

“두 번째가, 하느님 계획의 궁극적 실현입니다.”

역시 요한은 루카복음  3장 16절에서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공관복음인 마르코복음 1장 2절부터 4절의 ≪이사야 예언자의 글에 “보라, 내가 네 앞에 내 사자를 보내니 그가 너의 길을 닦아 놓으리라.”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기록된 대로,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하였다.≫에서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세례자 요한을 통하여 마련하신 당신의 계획을 실현해 내시기 위해 “세례‘를 받으셨던 것입니다.

 

“세 번째, 이것이 사실 제일 이해가 않 가는 부분이었는데요, 바로 ‘대속’입니다.”

죄가 단 일도 없으신 분이 어떻게 회개를 하고 세례를 받는다는 말인가?

없는 죄를 만드신 것도 아니실 테구 말입니다.

역시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1,29)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시기위해 스스로 죄인이 되셨던 것이고, 그렇게 죄인이 되시어 ‘세례’를 받으셨던 것입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세례성사의 은총으로 초대하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에 늘 감사하며 살도록 이끄십니다.

그렇게 당신의 지체로서 교회 안에서 모두 한 몸을 이루어 그 사명에 참여 하도록 변화시킵니다.

 

기도로써 주일 복음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 것에 늘 감사하며 살게 하시고,

당신의 지체로서 교회 안에서 모두 한 몸을 이루어 그 사명에 참여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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