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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10 조회수829 추천수3 반대(0) 신고

어려서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를 들었고 알고 있습니다. 선녀가 하늘 나라에서 내려와서 목욕을 할 때 나무꾼이 그 선녀들의 목욕 장면을 보면서 선녀를 마음에 들어하고 결국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선녀는 나중에 하늘로 올라가는데 그런데 나무꾼도 같이 하늘나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그 나무꾼은 어머님이 마음에 걸려서 하늘에서 탈것을 타고 내려오고 그리고 보고 싶은 어머님을 보게 되고 어머님은 그 아들을 보고 아들에게 먹을 것을 건네 줍니다. 그 순간 아들은 먹을 것을 땅바닥에 놓치고 아들도 하늘의 탈것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하늘의 탈것은 하늘로 올라가고 아들은 다시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합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면 어느 것은 과감히 버릴 줄 알아야 합니다. 공학도 마찬가지입니다. 공학에서 항상 배우는 것은 Trade-off 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주님께서 자신의 제자들을 뽑으시는데 제자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혹은 버리고 주님을 따라 나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늘의 것과 땅의 것은 같이 갈 수 없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다는 것과 땅에서 돌아다니는 미신 혹은 이기적인 나를 숭상하는 것은 같이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온전히 주님 만을 바라보면서 걸어가야지 그렇지 않고 이곳 저곳 바라보면서 걸어가면 앞에서 말한 나무꾼과 같이 하늘만 처다 보면서 원망 만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천국 가는 것은 공짜가 아닙니다. 나의 몸과 정신, 영혼을 모두 주님께 헌신 할 수 있는 사람만이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 만을 바라보면서 걸어가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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