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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11 조회수738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2년 01월 11일 화요일

 

연중 제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어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 호수에서 그물을 던지던 시몬과 안드레아,

그리고 그물을 손질하던 야고보와 요한을 첫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사람 낚는 어부(마르 1,17)가 된 그들과 함께 항해를 시작하십니다.

 

오늘 복음과 내일 복음은 이 항해의 첫날을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그 무대는 카파르나움입니다.

안식일에 어느 회당에서 시작하신 예수님의 첫 항해는 사람들을 몹시 놀라게 합니다.

그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이 율법 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시는 기적을 행하신 것입니다.

이는 마르코 복음에 기록된 첫 기적이기도 합니다.

이 기적은 오로지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더러운 영은 예수님의 이 명령에 복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이 모두 놀랍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이냐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그들은 기적 자체가 아니라,

더러운 영들이 예수님 말씀에 복종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을 주시는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오늘 복음은 더러운 영을 통하여

그분의 정체를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으로 밝힙니다.

거룩함은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은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

하느님께 속하신 분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의 권위도 하느님에게서 왔기에 더러운 영을 몰아내는 힘을 지닙니다.

거룩하신’ 분께서 더러운’ 영을 몰아내십니다.

이는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표지입니다(마르 1,15 참조).

참된 믿음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께 속하고그분을 따르는 것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과 함께 하느님 나라를 향한 믿음의 항해를 시작합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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