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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12 조회수580 추천수1 반대(0) 신고

 

 

 

2016년 다해 연중 제1주간 수요일 - 박수칠 때 떠나라

 

2022 01 12일 수요일

연중 제1주간 수요일 [오늘의 묵상]

 

카파르나움에서의 하루가 이어집니다.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마르 1,27)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신 예수님께서

회당을 나와 시몬과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십니다.

그곳에는 그분의 도움이 필요한 시몬의 장모가 있습니다.

 

어제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을 말씀으로 치유하신 예수님께서,

오늘은 행위로 그를 치유하십니다.

그분께서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십니다.

치유받고 나서 곧바로 시중을 드는” 그의 모습은,

하느님께 받은 은혜가 이웃을 위한 봉사로 이어져야 함을 묵상하게 합니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지자”,

안식일이 끝나고 사람들은 병든 이들과 마귀 들린 이들을 모두” 데려옵니다.

그들을 낫게 하신 예수님께서는

다음 날 새벽 아직 캄캄할 때” 외딴곳으로 가시어 기도하십니다.

이는 병자를 고쳐 주고 마귀를 쫓아내는 능력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보여 줍니다.

그분의 능력은 하느님을 만남으로써곧 하느님에게서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만나는 때인 기도 안에서 새로운 결단을 내리십니다.

모든 이가 열광하며 당신을 찾는 그곳에 머무르시지 않고다른 고을을 찾아 나서십니다.

온 백성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 당신께서 오신 목적이며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마르코 복음사가는

어제와 오늘 복음에 걸쳐 예수님의 모든 활동을 요약하여 소개합니다.

하루에,

그것도 안식일에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셨다는 것은

복음 선포가 그만큼 급하고 중요하였음을 암시하는 듯합니다.

 

항해 여정을 기도로 시작하시고기도로 마무리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기억합시다.

믿음은 하느님과 만나는 시간 안에서 커 나갑니다.

기도는 우리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채워 주고,

우리의 분주한 일상을 이끌어 주는 근원입니다. “기도는 노력입니다.”

기도를 가까이할 때에 삶이 바뀝니다”(기도새 생명의 숨결, 16).

그래서 기도는 남는 시간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 희생하고 투쟁하며 기도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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