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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 '연중 제2주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요한2,1-11)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16 조회수568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중 제2주일’입니다. 벌써 연중시기가 시작되고 1주일이 지났는데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어머님과 함께 카나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으시죠. 그리고 그곳에서 하객들과 함께 아주 흥겹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는데요.

 

오늘은 요한복음 3장 3절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예수님께 하신 “포도주가 없구나.” 라는 말씀과, 예수님께서 하신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있었던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에 대한 사건을 다룬 복음말씀인데요. 하느님께서 주신 은사를 실행해 나가기 시작하시는 그 '첫 번째 순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 각자에게는 따로따로 주시지만 “유일하게 모든 은사를 다 받으시고, 기적의 은사부터 실행해 나가시는 예수님” 그러하신 예수님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는 따로따로 주시고, 예수님께는 모두 주신 그 은사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는, 오늘 제2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1서 12장 9절부터 11절에 보시면 아주 잘 나와 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그 한 성령 안에서 ‘병을 고치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기적을 일으키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예언을 하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여러 가지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신령한 언어를 해석하는 은사’가 주어집니다.

이 모든 것을 한 분이신 같은 성령께서 일으키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그것들을 따로따로 나누어 주십니다.”라고 말입니다.

 

자..오늘 복음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머님과 함께 카나의 혼인잔치에 초청받아 가십니다. 그리고 그 혼인 잔치에 온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면서 아주 즐겁게 행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눈치 채시죠. 잔치에서 술이 떨어진다? 그것도 혼인잔치에서? 혼인잔치에서 술이 떨어진다는 것은 흥겨움이 중단된다는 것이고, 하객들로부터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일어나서는 않 될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잉태때 부터 잘 아시는 어머니는 그분께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시죠? 마치 그분께서 어떻게 할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예수님께서도 깜짝 놀라셨겠죠. 너무도 갑작스러운 어머님의 그런 요청 때문에 말이죠. 그렇지만 약간의 취기도 있겠다 마치 친한 친구처럼 어머님께 말씀 드리죠 “여인이시여,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사실 제가 하느님의 은사를 드러내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말입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는 예수님이 아니라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지시 해 놓으시죠.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 감사를 드리신 다음 모든 것을 하느님께 맡기십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당신께 주신 모든 은사 중에 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바로 그 “기적의 은사”를 과감히 실행해 나가십니다. 요한복음 2장 7절부터 9절을 한번 보실까요? 예수님께서는 “물독에 물을 채워라.”고 하시고,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시죠. 그렇게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게 되고, 이게 무슨 일인지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사로 초대하시고,

우리들 각자에게 따로따로 주어진 하느님의 고유한 은사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도록 이끄시며,

우리도 당신처럼 오직 그 분의 뜻에 맞갖게 살아가도록 변화시킵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저희들 각자에게 따로따로 주어진 하느님의 고유한 은사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시고, 저희도 당신처럼 오직 그 분의 뜻에 맞갖게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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