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22 조회수972 추천수2 반대(0) 신고

S대학교에 학력 차별이 심하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특히 나 S대 출신 이외의 학생들이 들어가면 많이 차별을 당한다는 말을 들었고 저도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잠시 근무를 하였지만 나름 공부하는 것과 달리 출신이 어디냐 이것으로 대화의 장벽이 있었습니다.

 

차별은 왜 생기는 것이가요? S대 출신이면 사회에서 잘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바라봅니다. 그래서 그런데 S대 출신이면서 의사요 교수요 CEO라는 분이 요즘에는 대통령이 되어 보겠다고 하여서 출마를 합니다.

 

그런데 번번히 낙방을 합니다. 그분은 출신 성분은 좋지만 통치자로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스펙이라는 것도 왜 중시하는지? 그것은 사람들이 그쪽으로 가면 먹고 사는데 어려움이 없어 보이니 그것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이 일등만 하나요? 모든 사람이 박사요 혹은 유능한 의사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각기 다른 스펙트럼으로 존재하면서 서로 공존의 공간을 가진다면 그것이 정말로 사회가 균형잡힌 것이고 살기 좋은 삶일 것입니다.

 

오히려 차별이 있다는 것이 우리 사회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이나 예수님의 시대나 병든것은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주님이 공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미쳤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의 삶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스펙과는 거리가 있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삶이 예수님의 삶이셨고 그분이 수고 수난과 부활 승천 이후에도 제자들은 예수님의 삶을 살기를 처음부터 받아들이고 간것은 아닙니다. 도망가려 하였고 순수히 받아 들이지 않았습니다.

 

수없이 많은 투쟁과 비움의 역사였습니다. 자신을 버리고 주님을 따른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주님에게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구원을 모르기에 그렇고 믿는 우리도 주님과 같이 자신을 버리고 주님을 믿음으로 인해 미쳤다는 소리 들으면 바로 돌아설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믿음은 주님과 나의 일대일 대응에 대한 응답 행위입니다. 간단한 요식 행위가 아닙니다. 온전한 투신과 의탁만이 길입니다. 나머지는 주님에게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