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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오늘의 묵상]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26 조회수969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01월 26일 수요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오늘의 묵상]

 

티모테오 성인과 티토 성인은 바오로 사도가 사랑한 제자들로,

사도의 선교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협력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다음 날인 오늘 두 성인의 축일을 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명의 제자를 뽑으시어,

당신께서 몸소 가시려는 곳으로 둘씩 짝지어 보내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복음 선포로 하느님 나라에 모아들여야 할 온 세상 백성이 수확물에 비유됩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의 복음 선포는 온 세상을 향하는 커다란 수확의 시작이었고,

이제 이를 함께할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티모테오 성인과 티토 성인을 각각

사랑하는 아들 착실한 아들이라 부릅니다.

바오로 사도가 두 성인과 함께 펼쳤던 활발한 선교 활동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이 가는 곳 어디에서나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마음으로 함께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환난도역경도박해도굶주림도헐벗음도위험도칼도,

그 무엇도 제자들의 복음 선포를 향한 열정을 막지 못하였을 것입니다(로마 8,35 참조).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복음 선포의 여정은 우리가 감히 상상도 못할 어려움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복음 선포를 위하여 파견되는 제자들은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으로 무장하여 온전히 자신들의 사명에 집중해야 합니다.

 

열두 제자일흔두 제자바오로티모테오티토를 비롯하여

수많은 이름 모를 제자가 흘린 땀과 피를 기억하며,

우리도 저마다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으로

복음 선포에 투신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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