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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4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1-31 조회수962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2년 01월 31일 월요일

 

연중 제4주간 월요일 [오늘의 묵상(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비유로 가르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거센 돌풍이 이는 호수를 건너 게라사인들의 지방에 도착하십니다.

이곳은 이방인들이 거주하며곳곳에 무덤이 있고,

유다인들에게는 부정한 돼지 떼가 방목되는 지역입니다(이사 65,4 참조).

 

군대라고 불리는 더러운 영은 아무도 휘어잡을 수 없을 만큼 강하고 위험한 존재입니다.

그러한 더러운 영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앞에서는 엎드려 절하며 복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 간곡히 청하여 돼지들에게 들어가서라도 목숨을 부지하려던 더러운 영 군대,

돼지들이 호수로 달려가 빠져 죽음으로써 결국 파멸하고 맙니다.

그렇게 이 부정한 지역에서 마귀의 세력이 사라지고이제 하느님의 다스림이 펼쳐집니다.

 

돼지를 치던 이들에게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몰려와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자신들의 고장을 떠나 달라고 청합니다.

반면에 치유받은 이는 예수님과 함께 있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음은 열두 제자의 특징이고 사명입니다(마르 3,14 참조).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주님께서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일을 가족에게 알리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치유받은 이는 물러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자기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요르단강의 동쪽에 자리 잡은 열 개의 도시데카폴리스 지역에 선포하기 시작합니다.

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의 치유가 복음 선포로 이어집니다.

마르코 복음이 전하는 이민족을 향한 복음 선포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이 사건은,

하느님 나라의 선포에는 어떠한 경계나 제한이 없음을 드러냅니다.

이는 우리의 복음 선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홍보국)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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