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약함 속에서 연대한다는 것>
작성자방진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01 조회수1,095 추천수2 반대(0) 신고

헨리 나웬  신부님(1932.1.24-1996.9.21)의

오 ! 그리고 늘 ! 2월 1일

<연약함 속에서 연대한다는 것>
Solidarity in Weakness

기쁨은 자비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자비라는 낱말은 "함께 고통을 겪는 "다는 뜻입니다. 다른 이와 고통을 겪는다는 건 기쁨과는 동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고통을 겪고 있는 이와 함께 하고, 절망에 빠진 사람 곁에 그냥 함께 있어 주며,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고 모든 게 불확실한 시간을 함께 나눈다는 … 그런 체험을 하면 깊은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기쁨은 행복이나 열광, 크나 큰 만족이 아닌 겁니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 함께 있고 이 지구별 인간가족으로 형제 자매들과 깊이 연대하며 살아가는 잔잔한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종종 연약한 마음, 아파하는 마음, 상처입은 마음으로 연대하는 겁니다. 그 연대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사람다움(人間性)을 남들과 나누는 기쁨의 가온으로 성큼 다가갈 수 있는 겁니다.

Solidarity in Weakness
FEBRUARY 1

Joy is hidden in compassion. The word compassion literally means “to suffer with.” It seems quite unlikely that suffering with another person would bring joy. Yet being with a person in pain, offering simple presence to someone in despair, sharing with a friend times of confusion and uncertainty … such experiences can bring us deep joy. Not happiness, not excitement, not great satisfaction, but the quiet joy of being there for someone else and living in deep solidarity with our brothers and sisters in this human family. Often this is a solidarity in weakness, in brokenness, in woundedness, but it leads us to the center of joy, which is sharing our humanity with others.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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