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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들은 배를 저어다 뭍에 대어 놓은 다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06 조회수790 추천수4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청을 하십니다. 내가 사람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들 모두가 나를 볼 수 있도록 배를 저어서 사람들과 일정 거리를 두게 하여서 사람들이 나를 볼 수 있도록 베드로에게 도움을 청하십니다.

 

명령조로 하신 것이 아니라 도움을 청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목 활동 후 주님은 다시 주변을 살피십니다. 베드로에게 배를 저어서 그물을 깊은 곳으로 던지게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답을 하기를 제가 한 평생 어부로 살면서 오늘은 아무것도 잡은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이 이쪽으로 던지라고 하니 던지겠다고 순종을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깊은 곳으로 그물을 던집니다. 그리고 이윽고 베드로가 생각지도 못한 만큼의 물고기를 잡은 것입니다.

 

그 순간 베드로는 초월적인 주님의 힘을 보고 갑자기 무서움이 들고 주님에게 저에게서 떠나 주세요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그에게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라고 말씀을 하시고 부르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바라보아야 할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을 버리고 라는 표현입니다. 우선 순위가 이전에는 나의 판단에 의해서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면 지금부터는 주님의 말씀에 우선한다는 것입니다. 어부로서 평생을 살았던 내가 오늘 아무것도 못 잡았는데 그런데 당신이 깊은 곳으로 그물을 던지라고 해서 던진 것과 같이 나의 사고의 틀을 벗어 버리고 주님 말씀에 우선하겠습니다. 이것이 버린다는 것입니다. , 나의 머리 속에서 계산하고 예측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깊은 곳으로 그물을 던지라고 명하시면 나는 아무런 조건이 없이 그물을 주님의 말씀에 따라 던지겠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주님의 것인가? 그것을 먼저 중심에 두고 그것을 위해서 나를 투신하는 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그러나 참 신비스런 것은 내가 주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분은 나를 유심히 보시고 나에게 맞는 것을 주십니다. 우리가 행해야 할 것은 "" 혹은 "아니요"라고 응답하는 것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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