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9 연중 제5주간 수요일...독서,복음(주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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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2-02-08 | 조회수1,32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제1독서 <스바 여왕은 솔로몬의 모든 지혜를 지켜보았다.>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0,1-10 -. 솔로몬의 모든 지혜를 지켜본 스바 여왕은, 주님께서 그를 사랑하시어 이스라엘의 왕좌에 않히시고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게 하셨다고 말한다. 복음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나온다. 주해 14절 코르반 서약문에 관한 말씀(9-13절)과 금기식품에 관한 단절어(15절)를 연결하면서 마르코는 14절을 만들어 넣었다. 15절 레위 11장과 신명 14,3-21을 보면 정결한 식품과 불결한 식품을 가려 놓는다. 예수시대 유다교에서는 금기 식품법을 한결 강화했다. 불결하다 해서 먹지 말도록 규정한 식품은 돼지, 쥐, 뱀, 토끼, 개, 목을 졸라 죽인 짐승, 피, 낙지, 오징어, 문어 따위다. 그럼데 예수께서는 금기식품법을 폐기하신다. 사람 밖에서 사람안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사람을 더럽히는 게 아니라,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악한 생각과 말과 행동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하셨다. 자연의 음식물이 아니라, 인간의 결단이 사람됨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명언이다. 구약성서에 있는 규범조차 철폐하는 폭탄선언이다(10,2-12//마태 5.21-48// 참조). (16절)-17절 “누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으시오”라는 16절이 알렉산드리아 사본과 베자 사본에는 있으나 시나이 사본과 바티칸 사본에는 없다. 17-18ㄱ절은 제자교육과 제자들의 몰이해를 강조하는데, 둘다 마르코가 즐겨 쓰는 소재다. 18절 예수님의 단절어를 초대교회에서 나름대로 해설한다(18-19ㄱ절). 음식물이 지나가는 경로를 살펴보면 사람됨을 좌우하는 마음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만 밥주머니에 불과한 위 속으로 들어갔다가 배설되고 만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순진한 해설이다. 19ㄴ절 19ㄴ절은 앞의 해설에 탄복한 나머지, 불결한 음식이란 없고 음식은 죄다 정결하다는 감탄문이다. 아마도 마르코가 덧붙인 감탄문이리라. 20절 20-23절은 초대교회의 또 한 가지 해설을 옮겨실은 것이다. 마음에서 온갖 죄악이 생겨 사람을 추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죄악의 종류를 밝혀 열두 가지 악업을 나열하는데 앞의 여섯 가지 악업은 복수로, 뒤의 여섯 가지 악업은 단수로 되어 있다. 네 복음서에 여기말고 죄와 목록이 한번도 나오지 않는 사실로 미루어 예수님이 이를 열거하시지는 않았다. 반대로 해외 유다교에서는 흔히 죄악을 나열했고 그 영향을 받아 바오로 또는 바오로 학파(콜로 3,5-8; 에페5,3-5; 1디모 1.9-10; 2디모 3.2-5)에서 죄악을 열거했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저녁밥으로 순대국밥을 먹었다. 어떤이들은 돼지창자로 만들어진 순대국밥이고 구약성서에서 돼지는 먹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하나 나는 순대국밥이 맛있다. 돼지가 먹기에 불결한 것이 아니듯 돼지 창자도 그렇지 않기에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돼지소리를 꿀꿀꿀이라고 하는데 진짜로 꿀인가? 그러나 난 꿀돼지는 되고 싶지는 않다. 돼지처럼 되새김질을 하지 않고 오직 먹기만 하는 돼지를 먹었으니 난 묵상으로서 하느님 말씀을 돼새김질을 하여야겠다. 그리고 수입산 소고기가 들어오면 값이 싸게 먹을 수 있으니 소고기만 먹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을 취소한다고 기도를 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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