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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간의 自己사랑이 하느님의 뜻을 죽인다. (1열왕11,1-13)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10 조회수1,857 추천수0 반대(0) 신고

 

 

2022년 2월 10일 [연중 제5주간 목요일]

 

인간의 自己사랑이 하느님의 뜻을 죽인다.

 

독서(1열왕11,1-13)

솔로몬 임금은 파라오(의 상징)의 딸뿐 아니라 모압 여자와 암몬 여자에돔 여자와 시돈 여자그리고 히타이트 여자 등 많은 외국 여자를 사랑하였다. 2 이들은 주님께서 일찍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신 민족의 여자들이었다. “너희는 그들과 관계를 맺지 말고 그들도 너희와 관계를 맺지 못하게 하여라그들이 반드시 너희 마음을 그들의 신들에게 돌려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솔로몬은 그들과 사랑에 몰두하였다.

하느님의 지혜(智慧)를 받은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막 살 수가 있었을까?

 

솔로몬에게는 왕족 출신 아내가 칠백 명후궁이 삼백 명이나 있었다그 아내들은 그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하느님의 지혜(智慧)보다아니 하느님보다 자신(自身)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다그래서 육()의 본능대로 사는 폐악을 저지른 것이다.

 

4ㄱ 솔로몬이 늙자 그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다른 신들에게 돌려놓았다.

다른 신()곧 하느님의 뜻을 적대(敵對)하는 더러운 영()들이다.

 

4그의 마음은 아버지 다윗의 마음만큼 주 그의 하느님께 한결같지는 못하였다. 5 솔로몬은 시돈인들의 신 아스타롯과 암몬인들의 혐오스러운 우상 밀콤을 따랐다. 6 이처럼 솔로몬은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지르고자기 아버지 다윗만큼 주님을 온전히 추종하지는 않았다. 7 그때에 솔로몬은 예루살렘 동쪽 산 위에 모압의 혐오스러운 우상 크모스를 위하여 산당을 짓고암몬인들의 혐오스러운 우상 몰록을 위해서도 산당을 지었다. 8 이렇게 하여 솔로몬은 자신의 모든 외국인 아내를 위하여 그들의 신들에게 향을 피우고 제물을 바쳤다.

인간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서움 힘이다곧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적대하는그 육()의 본능(本能), 그 악한 힘이 엄청나다는 것이다그것이 자신의 영()을 죽이는 어둠(무덤)의 삶임을 모르는 어리석음이다.

 

(마르5,2-5) 2 예수님께서 배에서 내리시자마자더러운 영이 들린 사람이 무덤에서 나와 그분께 마주 왔다. 3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어느 누구도 더 이상 그를 쇠사슬로 묶어 둘 수가 없었다. 4 이미 여러 번 족쇄와 쇠사슬로 묶어 두었으나그는 쇠사슬도 끊고 족쇄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을 수가 없었다. 5 그는 밤낮으로 무덤과 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치곤 하였다.

 

주님께서 솔로몬에게 진노하셨다그의 마음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에게서 돌아섰기 때문이다그분께서는 그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시어, 10 이런 일곧 다른 신들을 따르는 일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는데도임금은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다. 11 그리하여 주님께서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뜻을 품고내 계약과 내가 너에게 명령한 규정들을 지키지 않았으니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너에게서 떼어 내어 너의 신하에게 주겠다.

왜 그 죽을죄인(罪人)에게서 나라(재물)의 일부만 빼앗으시고 당장 죽이지 않으셨을까?

 

(신명8,19-20) 19 만일 너희가 정녕 주 너희 하느님을 잊고다른 신들을 따라가 그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경배한다면내가 오늘 분명히 경고하는데너희는 *반드시 멸망하고야 말 것이다. 20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주님께서 너희 앞에서 멸망시키신 민족들처럼 너희도 *멸망할 것이다.”

 

솔로몬을 구해 내시겠다는 것이다어떻게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주신 계약그 구원의 약속으로...

(2사무7,10)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고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다시는 전처럼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한 곳하늘의 대속그 구원의 새로운 길인 그리스도 피의 새 계약그 십자가(十字架), 그 자리다대속(代贖)의 그리스도는 창조 이전부터 계셨다.(에페1,4)

 

12 다만 네 아버지 *다윗을 보아서 네 생전에는 그렇게 하지 않고네 아들의 손에서 이 나라를 떼어 내겠다. 13 그러나 이 나라 전체를 떼어 내지는 않고나의 종 다윗과 내가 뽑은 예루살렘을 생각하여 *한 지파만은 네 아들에게 주겠다.”

한 지파, ‘유다 지파곧 다윗에게 약속하신 하늘의 대속(代贖)인 새 계약의 십자가(十字架), 그 한 곳에 세워지실 그리스도께서 오실 유다 지파다솔로몬에게 용서(구원)를 줄 지파인 것이다.

그러면 솔로몬은 죄악의 그 상태에서 그냥 영원한 죽음(지옥)을 면하게 된 것인가물론 아니다솔로몬은 하느님께 돌아왔다자신의 삶이 짐승()과 같은 삶임을 깨닫고 돌아와 믿음으로 구원받았다.

*하느님께 받은 지혜께서 그가 돌아오도록 이끄셨던 것이다그래서 자신이 걸었던 그 세상의 힘의 모든 삶이 헛되고 헛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그래서 헛되다는 코헬렛(전도서)을 썼고무조건적인 하느님의 사랑을 노래한 아가서를 썼다.

 

(코헬1,1-3.14.17. 3,18) 1 다윗의 아들로서 예루살렘의 임금인 코헬렛의 말이다. 2 허무로다허무코헬렛이 말한다허무로다허무모든 것이 허무로다! 3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모든 노고가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으랴? 14 나는 태양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을 살펴보았는데 보라이 모든 것이 허무요 바람을 잡는 일이다. 17 나는 지혜와 지식우둔과 우매를 깨치려고 내 마음을 쏟았다그러나 이 또한 바람을 붙잡는 일임을 깨달았다. 3,18 나는 인간의 아들들에 관하여 속으로 생각하였다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어 그들 자신이 다만 짐승일 뿐임을 깨닫게 하신다고.

 

(아가1,1.9) 1 솔로몬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 9 나의 애인이여 나 그대를 파라오의 병거를 끄는 준마에 비기리다.

솔로몬이 애인(愛人술람밋을 왕의 최고의 힘보물(寶物)로 노래하는 것이다솔로몬은 예수 그리스도를술람밋은 용서받은 죄인곧 우리를 뜻한다곧 그리스도로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와의 사랑이다. (솔로몬은 남성형술람밋은 여성형으로 같은 이름이다.) 곧 솔로몬(평화의 왕)은 참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자신(술람밋)이 받고 있음을 깨닫고 노래한 것이다.

 

(아가1,10.15 2,2.7) 10 귀걸이 드리워진 그대의 뺨과 목걸이로 꾸며진 그대의 목이 어여쁘구려. 15 정녕 그대는 아름답구려나의 애인이여정녕 그대는 아름답구려당신의 두 눈은 비둘기라오. 2,2 아가씨(자칭의인)들 사이에 있는 나의 애인은 엉겅퀴 사이에 핀 나리꽃 같구나. 7 예루살렘 아가씨들이여 노루나 들사슴을 걸고 그대들에게 애원하니 우리 사랑을 방해하지도 깨우지도 말아 주오그 사랑이 원할 때까지.

예루살렘 아기씨들율법의 의로움으로 깨끗하다고 하며 용서(容恕)받은 죄인들을 무시(無視)하는 진짜 죄들이다율법<(律法)은 선()이다그러나 인간은 그 율법을 지킬 수 없기에 저주(咀呪)가 된 것이다.>

하느님은 아브람처럼 솔로몬이 죄인(罪人)이었기에 당신의 지혜(예수)를 주셨고구원(救援하신 것이지(1코린1,23-25), 그가 무슨 훌륭한 일을 해서 용서(容恕)하시고 구원(救援)하신 것이 아니다.

 

(갈라3,10) 10 율법(제사와 윤리)에 따른 행위에 의지하는 자들은 다 저주 아래 있습니다. “율법서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한결같이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저주를 받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에페2,8-9)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복음(마르7,24-29)

24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가셨는데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25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 26 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27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29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가 보아라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솔로몬처럼 자신이 살았던 세상의 삶이 개(짐승), 죄인의 삶이었음을 깨달은 여자가 주님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빵곧 주님의 대속그 새 언약(言約)의 한 말씀이면 된다는(나을 수 있다는그 믿음으로 청()했기에 구마(驅魔), 구원(救援)을 받은 것이다.

 

은총진리지혜이신 천주의 성령님!

오늘의 시련아픔의 모든 삶이 내일의 하느님 나라에 희망이며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저희 모두의 발을 붙잡아 이끌어 주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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