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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 연중 제5주간 금요일 ...독서,복음(주해) 세계 병자의 날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10 조회수1,298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이스라엘은 다윗 집안에 반역하였다.>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1,29-32; 12,19
29 그때에 예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가다가
실로 사람 아히야 예언자를 길에서 만났다.
그 예언자는 새 옷을 입고 있었다.
들에는 그들 둘뿐이었는데,
30 아히야는 자기가 입고 있던 새 옷을 움켜쥐고 열두 조각으로 찢으면서,
31 예로보암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열 조각을 그대가 가지시오.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이제 내가 솔로몬의 손에서 이 나라를 찢어 내어 너에게 열 지파를 주겠다.
32 그러나 한 지파만은 나의 종 다윗을 생각하여,
그리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서 내가 뽑은 예루살렘 도성을 생각하여
그에게 남겨 두겠다.’”
12,19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 집안에 반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아히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솔로몬의 손에서 나라를 찢어내시어 그중에 한지파만을 솔로몬의 아들에게 남겨 두실 거라고 전한다.

 

 

 

 

복음 <예수님께서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셨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데카폴리스 지역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32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33 예수님께서는 그를 군중에게서 따로 데리고 나가셔서,
당신 손가락을 그의 두 귀에 넣으셨다가 침을 발라 그의 혀에 손을 대셨다.
34 그러고 나서 하늘을 우러러 한숨을 내쉬신 다음,
그에게 에파타!”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36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그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분부하실수록 그들은 더욱더 널리 알렸다.
37 사람들은 더할 나위 없이 놀라서 말하였다.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귀먹은 반벙어리를 고치시다

이 단원은 전형적인 치유이적사화로서 상황묘사, 기적적 치유, 치유 실증, 목격자들의 반응 순으로 엮여 있다. 예수께서 함구령을 내리셨으나 그럴수록 목격자들이 이적사건을 더욱더 선전했다는 것은 치유이적사화와 양식에는 불필요한 반면 마르코의 그리스도론과는 잘 어울리는 소재다. 36절은 마르코가 만들어 삽입한 것이다.

 

31

시로페니키아 부인의 딸을 고치신 구마이적사화는 이렇게 끝맺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띠로 지방을 떠나 시돈을 거쳐 갈릴래아 호수로 가셨다.” 그리고 귀먹은 반벙어리를 고치신 이적사화는 마르코 이전 전승과정에서 이렇게 시작했을 것이다. “그리고 데카폴리스 지방 한가운데로 가셨다.” 데카폴리스에는 주로 이방인들이 살았다. 따라서 귀먹은 반벙어리와 목격자들은 이방인들이었으리라. 그러나 치유이적사화에 그들이 이방인들이었다는 증거가 하나도 없다. 그렇다면 우리 이적사화는 본디 32절부터 시작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33

5,37.40; 8.23 참조

 

34

손가락을 넣고 침을 바르며 하늘을 쳐다보고 숨을 내쉬는 것은 당대 유다계와 이방계 이적사화에 흔히 나오는 치유행동이다. 침은 물. . , 기름과 더불어 액체 약품에 속한다. 하늘을 쳐다보는 것은 하늘의 기운을 얻들려는 것이요, 한숨을 쉬는 것은 그 기운으로 병마를 물리치려는 것이다. 소경을 고치신 이적사화에서도 예수님이 비슷한 치유행위를 하신다. “에파타는 아람어인 듯한데 마르코는 이방계 독자들을 위해서 그리스어로 번역해 준다.

 

36

예수께서 조용히 숨어 계시고자 하셨으나 널리 알려지게 되셨다고 마르코는 자주 말한다.

 

37

경탄사 전반부는 하느님께서 예언자가 메시아 시대의 구원을 예고한 예언을 연상케 한다. 예수님은 새로운 창조자시라는 사상이 은연중에 드러난다.

 

경탄사 후반부는 이사야 예언자가 메시아 시대의 구원을 예고한 예언을 연상케 한다. 예수님은 구원을 이룩하시는 메시아라는 사상이 은근히 나타난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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