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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 연중 제5주간 토요일... 독서,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11 조회수1,844 추천수1 반대(0) 신고

1독서

열왕기 상권의 말씀입니다. 12,26-32; 13,33-34
그 무렵 26 예로보암은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였다.
어쩌면 나라가 다윗 집안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
27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집에 희생 제물을 바치러 올라갔다가,
자기들의 주군인 유다 임금 르하브암에게 마음이 돌아가면,
나를 죽이고 유다 임금 르하브암에게 돌아갈 것이다.’
28 그래서 임금은 궁리 끝에 금송아지 둘을 만들었다.
그리고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일은 이만하면 충분합니다.
이스라엘이여, 여러분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여러분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십니다.”
29 그러고 나서 금송아지 하나는 베텔에 놓고, 다른 하나는 단에 두었다.
30 그런데 이 일이 죄가 되었다.
백성은 금송아지 앞에서 예배하러 베텔과 단까지 갔다.
31 임금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의 자손들이 아닌 일반 백성 가운데에서 사제들을 임명하였다.
32 예로보암은 여덟째 달 열닷샛날을 유다에서 지내는 축제처럼 축제일로 정하고,
제단 위에서 제물을 바쳤다.
이렇게 그는 베텔에서 자기가 만든 송아지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자기가 만든 산당의 사제들을 베텔에 세웠다.
13,33 예로보암은 그의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고,
또다시 일반 백성 가운데에서 산당의 사제들을 임명하였다.
그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직무를 맡겨 산당의 사제가 될 수 있게 하였다.
34 예로보암 집안은 이런 일로 죄를 지어,
마침내 멸망하여 땅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우상 숭배는 주님께 죄를 짓는 것이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금송아지를 만들어 예배하게 한 예로보암 집안은 멸망한다.

 

 

 

 

 

복음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0
1 그 무렵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
2 “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3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 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4 그러자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해
저 사람들을 배불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5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 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 주었다.
7 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 주라고 이르셨다.
8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9 사람들은 사천 명가량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시고 나서,
10 곧바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타 지방으로 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사천 명을 먹이시다

사천 명을 먹이신 이적사화는 오천 명을 멱이신 이적사화의 변체인데 이보다 더 후대에 엮어진 이야기다. 두 가지 이적사화의 의미는 같다.

 

7

유다인들이 식사 전에 드리는 기도에서는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한다. 그런데 여기 8.7에서는 기도의 대상이 하느님이 아니고 음식물이다. 곧 하느님이 음식물을 강복해 주십사고 비는 것이다. 이는 그리스인들의 기도양상을 반영한다. 그러므로 사천 명을 먹이신 이적사화는 그리스 문화에 젖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유행한 이야기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사흘 굶어 도둑질 아니 할 놈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빈곤이 극도에 이르면 옳지 못한 짓을 하게 된다는 말인데요 예수님께서 주시는 말씀으로 영적인 배고품은 전혀 없으나 사흘동안 예수님과 함께 있었으니 군중은 먹을 것이 없어서 멀리서 온 사람들은  집으로 가다가 육적인 배고품으로 인해 쓰러질 정도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측은한 마음이 드셔서 이제는 육적인 배고품도 해결해 주십니다.

빵 일곱 개와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다음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십니다. 군중이 사천 명 가량이나 되므로 가까이에서 또는 저 멀리에서 전해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군중들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나눔의 신비를 보게 됩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걷는데 더 많이도 적게도 거두지 않고 재어보니 똑갔더란 말씀이 구약에 나오듯이 우리들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니 모든 군중은 배불리 먹고도 남았습니다. 영적인 충만으로 인해 배부르고 이제는 육적인 충만으로 인해 모두가 배부르게 되었습니다

초창기 교회에서는 모두다 가지고 있는 것을 내어놓고 필요한만큼만씩만 가져가듯이 우리는 여기에서 나눔의 신비인 기적을 보게 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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