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2.02.18)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18 조회수1,422 추천수7 반대(0) 신고

 

2022년 2월 18일

연중 제6주간 금요일

복음 마르 8,34--9,1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3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무

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38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9,1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예전에 본당신부로 있을 때,

어떤 분으로부터 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워낙 무엇을 키우는데 재주가 없어서

각종 화초를 제대로 키워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제대로 키워보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책을 사서 난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익혔습니다.

그리고 배운 대로 난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서 매일

관심을 두고 바라보았습니다.

특히 정성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에,

매일 닦아주면서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한 달 동안 정성을 기울이다 보니,

난에서 이루어지는 조그만 변화도

금방 알 수가 있었습니다.

잎이 자라는 것도 보였고,

잎에 약간의 이상이 보이면 마치

내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알기 위해 노력하고 정성을 기울이자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난이 제게 무엇을 준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사랑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인간관계도

무엇을 줘야지만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데

사랑할 수 있을까요?

정성을 다하지 않는데 어떻게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따르려면 먼저 알기 위해 노력하고

여기에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말로만 외치는

공허한 사랑일 뿐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따라야 한다라고

하셨습니다그러나 잘 따르려면

어떤 조건을 채워야 했습니다.

첫째자신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인간적인 희망과

계획보다 제자 된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자기 십자가를 지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자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심지어 목숨까지 버릴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런 조건을 가져야 제대로

따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따를 때 세상의

목숨을 넘어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상은 부와 명예를

좇아서 하느님을 배반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배반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님을 사랑하는데

더 큰 노력을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그 대상의 뜻을

알려고 노력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것만

골라서 하는 사람이 과연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아닙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미워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여러분의 주님께 대한 사랑은

진실한 사랑입니까?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자신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처럼,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

(야고 2,26)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우선 그곳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는 것이 재능입니다.

재능이 없는 사람은 뛰지도 않으니까.

(이마무라 쇼헤이).

(자기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