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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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경숙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20 조회수856 추천수1 반대(0) 신고

 

 

말라 비틀어져

죽어서도

네 형체가 아름답다.

매무새 하나

흐트러짐없이

공간을 가르는

네 꼿꼿함이

사람의 지조를 닮았다.

사방으로 흩어지는

네 향기는

인품의 모양을 새기운다.

누가 있어

너의 지조와

누가있어

너의 인품을 닮을까.

어느 산속 깊이

오래된 나무 아래

고요히 새겨질 네몸을

네향을

내책상 언저리로 옮겼을고......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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