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25 조회수1,231 추천수5 반대(0) 신고

요즘에 아버지가 저를 보면 한숨부터 쉬십니다. 그것은 저가 50대 나이인데도 아직 혼자서 살아가기에 아버님이 저를 보시면 많이 마음이 않좋으신것 같습니다. 40대에 공부를 한다고 시간 낭비하고 그리고 직장 생활을 메뚜기 처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다보니 결혼을 생각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30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나서 당시 이혼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지금쯤은 나름의 가정을 꾸며가면서 살아갔을 것입니다. 결혼과 관계해서 말을 하게되면 많이 마음이 아픈 영역입니다.

 

혼자서 살아가는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하고 결혼을 하고 어찌 살아가야 하나 ? 그런데 어떤 인생 선배되시는 분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나이가 50대라도 결혼을 해서 살아가는 것이 그 나름대로 인생의 맛이 있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씀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저에게 결혼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당면한 길인것 같고 신앙에서 말하는 회개 같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하늘이 맺어준 것을 인간이 끊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선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나의 감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선하는 것은 나의 감정보다는 하느님것을 먼저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혼하게된 계기는 저의 감정이 우선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의 감정보다는 주님의 뜻을 먼저 찾지 않은 것이 죄였습니다. 처음부터 좋아 하지 않아서 결혼하였다가 이혼하였다고 말하는 것도 너무 어설픈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죄를 합리화 하려는 마음과 같습니다. 우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먼저 찾지를 않고 나의 감정에 우선한 것이 불행의 시작입니다. 진정으로 하느님의 것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나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하느님의 정의를 찾는 것이 오늘 복음의 내용인 것 같습니다.

 

겸손이 없이 나 우선하는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진정 주님이 원하시는 바는 주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그 안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는 것이 진정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아멘 

 

 

예수님,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빨리 평화 오게 해주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