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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주순교성지 - 말씀의 향기 48] 나는 가톨릭 사제입니다. 나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작성자김동진스테파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25 조회수1,036 추천수0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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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rJ1QLQITSI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성지에 오시는 길 평안하셨습니까?

 

오늘은 아우슈비츠의 성자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서 수용소에 갇혀있다가 다른 이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순교의 영광을 받은 이 시대의 참된 성인이십니다. 나치 수용소에서 한 수감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당시 수용소에서는 한 명이 탈출하면 열명을 지목하여 처형하는 벌이 있었습니다. 이에 지목된 열 명 가운데 한 사람이 자기에게 가족이 있다며 울부짖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마리아 콜베 사제가 앞으로 나서며 말합니다. “저는 가톨릭 사제입니다. 그 사람 대신 죽게 해주십시오그 청이 받아들여져 콜베 사제는 15일 넘게 고통을 겪다가 마침내 페놀 독극물 주사를 맞고 선종합니다. 향년 47세의 나이에 사랑의 순교자가 된 것입니다. ‘아닌 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성인이셨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삶을 자신의 삶 안에서 실현시키신 분이셨습니다.

 

성인이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묵상해 보았습니다. 그분의 삶 안에는 성모님에 대한 신심이 강하게 뿌리내려 있었습니다. 콜베 사제는 마리아의 마음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마리아를 사랑하라고 촉구합니다. 성모님만큼 예수님을 사랑한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성모님의 마음에 따라 사는 것보다 예수님을 사랑할 방법이 없다고 믿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를 예수님에게 데려다 준다고 말씀하시며 성모님의 마음을 닮아 세상의 평화를 증언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성인께서는 원죄 없으신 성모기사회를 설립하여 전쟁의 두려움 속에 사로잡혀 있는 세상에 참된 평화를 증언하는 일을 합니다. 성모님의 마음으로 끊임없이 살아간 성인께서는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 이 시대의 제2의 그리스도로 살아가다가 하늘나라로 올라가게 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참된 행복한 삶인지 깨우쳐 주십니다. ‘나는 가톨릭 사제입니다당당히 내가 가톨릭 사제임을 드러내며 남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내가 가톨릭 신자임을 당당히 밝힐 수 있는 용기! 그것은 바로 우리 옆에 계시며 우리를 도와주시는 성모님께서 주십니다. 성모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예수님을 사랑하여 그분처럼 살게 해주십니다. 이것이 사랑의 순교자 마리아 콜베 신부님이 우리에게 남겨준 보물입니다.  지금  순간 자신의 모든 것을 성모님께 봉헌하겠다고 결심했을  그는 이미 성인의 길에  있으며 그의 영혼은 하느님께  걸음  가까이 다가서 있다고 콜베 신부는 말합니다.

 

콜베사제의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성모님우리가 시작한  일이 장래 어떻게 될지 저는 헤아릴  없으나 하느님의 가장 위대한 영광을 위하여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저와 우리 모두를 사용하소서사랑하올 원죄없으신 성모님저는 당신의 것입니다제가 아무리 부당하여도 당신께서 저를 버리시지 않는다면당신께서 저를 인도해 주신다면 저는 결코 넘어지지 않을 것이며 위대한 성인이될 것입니다.”

 

오늘 이 축복이 콜베 성인의 전구로 우리의 삶 안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콜베 사제처럼 살아갈 수 있게 복음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사실 하늘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어린이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못하기에 부모님께 의지하고 매달립니다. 이 세상의 삶은 인간의 힘으로 다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한계상황에 부딪혔을 때 어린이는 부모님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청합니다. 하느님의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 바로 어린이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영적인 어린이가 되라고 초대하십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의 삶을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오늘 독서 말씀이 하느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영적인 어린이에게 이루어집니다. ‘이제 너희는 주님을 경외하며 그분을 온전하고 진실하게 섬겨라아멘.

 

(2021.8.14. 미사강론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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