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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7 연중 제8주일...독서, 복음(주해)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26 조회수865 추천수0 반대(0) 신고

1독서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마라.>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27,4-7
4 체로 치면 찌꺼기가 남듯이 사람의 허물은 그의 말에서 드러난다.
5 옹기장이의 그릇이 불가마에서 단련되듯이
사람은 대화에서 수련된다.
6 나무의 열매가 재배 과정을 드러내듯이
사람의 말은 마음속 생각을 드러낸다.
7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마라.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 집회서의 저자는,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에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말라고 한다.

 

 

 

 

 

 

2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54-58
형제 여러분,
54 이 썩는 몸이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
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55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56 죽음의 독침은 죄이며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58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나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주님 안에서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주해

54

어떤 수사본들은 54ㄱ절의 썩을 이 ()이 불멸을 입고53절의 반복이라 생각해서인지 생략한다.

 

55

이사 25.8; 호세(lxx) 13.14에서 자유롭게 인용. 이 성서 인용으로 바오로는 하느님이 당신 약속에 충실하시며 그리스도를 통해 최후의 그리고 최강의 적인 죽음을 정복하실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56

또는 , 가시”. 전갈의 침과 같이 독을 가진 침의 경우에도 적용된다(묵시 9.10).

 

로마 5-7장에서 전개될 바오로의 가르침이 여기에 간결하게 표현된 것 같다.(특히 로마 7.7-8.13 참조).

 

57

현재형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로마서에서 바오로는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한 구원사건을 통해 죄의 죽음과 율법의 이 불행한 연관관계에서 우리를 5-7장의 끝처럼 여기서도 터져나오는 듯한 하느님께 대한 감사 찬양으로 끝난다. “감사라고 번역된 그리스어 카리스는 보통 은혜로 번역하는데 감사를 뜻하기도 한다.

 

58

29-34절 단락의 끝구절처럼 이 끝단락의 마지막 구절은 권면으로 끝낸다.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이여!”라고 부름으로써 고린토 신자들과의 깊은 사랑의 유대를 재확인하며 권면한다. “죽음의 영원히 없어지는 종말이 아직은 오지 않아, 죄와 죽음이 힘을 발휘하는 처지이니 군건하여 흔들리지 말라고 한다.

 

3.9에서 신앙인 공동체는 하느님의 건물이고 이 공동체의 건설을 위해 일하는 복음선포들은 하느님의 협력자들이라 했고, 16.10에서 동료 복음전파자인 디모테오를 주님의 집을 하는 사람이라고 일컫는 것을 감안할 때, 여기 주님의 일은 일차적으로 신앙 공동체의 건설에 무산하는 일을 의미하겠다.

 

 

 

 

 

복음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9-4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39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40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41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아우야! 가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해

39

39절은 상징어, 그 변체가 마태 15.14에 있는데 바리사이들을 눈먼 길잡이라 한다. 그들이 율법의 세부 규정은 강조하면서 그 근본 취지는 망각했기 때문이다.(마태 23.24; 로마 2.19 참조).

 

40

40절의 변체가 마태 10,24-25; 요한 13,16; 15.20에 있다. 단절어의 뜻인즉, 모름지기 제자는 예수 스승을 넘어설 생각을 말고 언제나 그분을 척도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41

자기 자신은 큰 허물을 지닌 주제에 남의 작은 허물을 고치려는 짓거리를 탓하시는 비유다. 마태 7,3-5에 변체가 있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는 비유는 45절에 비교점이 있다. , 선한 마음에서 선한 일을 한다는 것이다. 마태 12,33-35에 변체가 있는데 비교점이 같다. 또 한 가지 변체가 마태 7,16-20에 있으나 비교점이 다르다. 거짓 예언자들의 소행을 보면 그 됨됨이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마태오의 개작이다.

 

 

 

 

 

 

200주년 신약성서 주해/ 분도출판사에서 옮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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