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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 '연중 제8주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루카6,39-45)
작성자한택규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27 조회수932 추천수1 반대(0) 신고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 '연중 제8주일' 크리스찬반 주일복음나눔(루카6,39-45)

 

연중 제8주일입니다..이제 며칠 있으면 사순시기가 시작되네요..하느님을 진정으로 만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는 시기가 될텐데요. 지금부터 잘 준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루카복음 6장 45절의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그래서 ‘마음이 유일하게 선하신 삼위일체 하느님, 그렇게 우리들 마음의 곳간에 당신의 선함을 채워 주시어, 우리가 말 할 때 선한 것만 나오게 하시는 삼위일체 하느님!’ 그러한 하느님을 따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선하신 하느님’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선하신분은 오직 하느님 한분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마태오복음에 좋은 예가 있어 그 말씀을 잠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태오복음 19장 16절에서 어떤 젊은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17절에서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선하신 분은 하느님 한분뿐이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느님(의 선함)이 담겨 있는 즉, 계명을 실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20절에서 그 젊은이는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물으면서 자신은 정말이지 선하게 살았는데 뭘 더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냐며 따지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진정한 선함에 대해서 21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라고 말입니다. 그러자 22절에서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갑니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와같이, 사람은 선과 악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하게 살고는 있는 것 같지만 진정한 선함에 대해 말하면 숨어 있던 악이 스멀스멀 나오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즉,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시는 ‘마음의 선한 곳간’과 ‘마음의 악한 곳간’이 바로 그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 마음의 악한 곳간은 아예 쳐다도 보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끊임없이 하느님의 선함을 오직 우리들 마음의 선한 곳간에만 채워주시려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마음의 선한 곳간만을 키워주시어, 그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도록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제1독서 집회서27장 6절의 말씀에서도 “나무의 열매가 재배 과정을 드러내듯이 사람의 말은 마음속 생각을 드러낸다.”라고 하십니다. 마음의 선한 곳간을 하느님의 선함으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하느님께 우리의 선한 곳간을 온전히 봉헌해 드려야 하겠습니다.

 

이렇듯,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유일하게 선하신 하느님께로 초대하시고, 그분께 우리의 선한 마음의 곳간을 온전히 봉헌하도록 이끄시며, 그분께서 채워주시는 선함에서 넘치는 것만을 입으로 말하며 살아가도록 변화 시킵니다.

 

기도로써 주일복음나눔을 마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유일하게 선하신 하느님께 저희의 선한 마음의 곳간을 온전히 봉헌하게 하시고, 그분께서 채워주시는 선함에서 넘치는 것만을 입으로 말하며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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