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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사는 제사가 아니다. (루카6,39-45)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27 조회수80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9년 3월 3일 연중 제8주일

 

2022227[연중 제8주일]

미사는 제사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로 영광을 드리는 기쁨의 잔치다.

 

 

복음(루카6,39-45)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제자들에게 39 이르셨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않겠느냐?

= 무엇에 대한 비유(比喩)를 말씀하시려는 것일까? 38절로 가보자.

 

38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누르고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되어 너희 품에 담아 주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 하느님의 말씀을 율법(律法), 그 옛 계약으로 주면 심판(審判)으로 죄()를 되받을 것이고,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으로 주면 죄의 용서, 자유, (), 기룩으로 되받는다. 라고 공부했다. 그 말씀의 비유로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을 모르는 눈먼 인도자(引導者), 곧 제사(祭祀)와 윤리(倫理), 그 율법자들을 따라가면 둘 다 구렁(지옥)에 빠진다는 말씀이다.

 

2독서(1코린15,56) 56 죽음의 독침은 죄이며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계명)로 받아 말하면 죄()만 남는다.

 

1독서(집회27,4.7) 4 체로 치면 찌꺼기가 남듯이 사람의 허물은 그의 말에서 드러난다. 7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마라.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40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

= 제자는 스승의 뜻, 정신을 살며, 그 스승의 뜻, 정신을 드러내야한다는 말씀이다. 곧 예수님은 하늘 왕좌(王座)의 자리를 버리신 그 희생(犧牲)으로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대속(代贖)으로 십자가에 달리셨다.

제자인 우리들은 그 예수님의 십자가(十字架)의 길이 내 죄의 용서(容恕), 곧 구원의 승리, 진리임을 깨닫고 우리의 모든 죄가 깨끗이 씻겨 없어졌음을 믿는 것, 그래서 죄와 세상 욕망의 자신을 버리고, 예수님을 머리로 그분의 지체가 되어 따르는 것,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그 예수님을 진리로 인정하지 않고 박해했기에 제자인 우리 또한 박해(迫害)를 받는다. 그 박해를 사는 것,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다.(요한15,19)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깨끗하고 거룩한 피로 내 모든 죄()가 씻겨, 내가 깨끗하고 거룩해 졌음을 믿는 것,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다.

 

41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아우야! 가만,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형제의 눈에 있는 티를 뚜렷이 보고 빼낼 수 있을 것이다.

= 예수님은 늘 율법(律法)자들에게 위선자(僞善者)라고 하셨다. 죄인(罪人)들에게 위선자(僞善者)라고 한 번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 율법은 죄를 알게 할 뿐, 생명, 구원을 주지 못하는데, 율법자들은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한 그들의 행위(行爲)와 말을 위선(僞善)이라 하신 것이다. 곧 율법의 눈으로는 티, 흠으로는 절대로 없앨 수 없다는 말씀이다.

 

43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또 나쁜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44 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따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거두어들이지 못한다.

=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반드시 맺는다. 하늘의 용서, 자유, 구원을 주는 십자나무.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 죽음, 심판을 주는 율법의 나무다.

오늘 독서(牘書)에서 예수님께서 율법의 열매인 죽음, 죄를 삼켜 버리신 그 승리로 죽을 우리에게 하늘의 용서, 자유, 구원을 주셨음을 말한다. 사실 율법은 좋은 것이지만 인간을 그 모든 것을 다 지켜낼 수가 없기에 죽음의 독침(毒針)인 죄()가 된 것이다. (야고2,8-10 참조)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악한 자는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내놓는다. 마음에서 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 사람의 마음은 원래 악()하다고 하셨다.(창세8,21 마르7,20-23 로마3,9-18) ()한 것을 담아 선한 마음이 되어 선한 것을 내놓는 것이다. 곧 하느님의 말씀을 대속(代贖), 그 진리(眞理)로 담으면 하늘의 용서, 자유, 생명을 주는 말이 나오지만, 율법(律法)을 담으면 죽음의 독침인 죄를 주는 말로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말중에 생선을 쌌던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나고, 향수(香水)를 쌌던 종이에서는 향()이 난다고,....

 

2독서(1코린15,53-54-58) 53 이 썩는 몸은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은 죽지 않는 것을 입어야 합니다.

= 썩고, 죽을 우리가 썩지 않는, 죽지 않는 그리스도를 구원의 진리로 반드시 입어야 한다는 말이다.(로마6,9)

 

54 이 썩는 몸이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 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55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56 죽음의 독침은 죄이며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 우리의 죽음, 죄를 삼키신 그 주님의 승리(勝利)를 우리에게 거저 주셨다.

 

58 그러므로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나 주님의 일을 더욱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음을 여러분은 알고 있습니다.

= 사람의 칭찬을 받는 율법의 의로움에 흔들리지 말고, 하느님의 칭찬, 영광을 받는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을 구원의 진리로 믿는 것, 주님의 일이다. 그리고 그 진리를 이웃에게 전해 하늘의 용서, 생명, 구원을 받게 하는 것, 주님의 일이다.

하나 더,-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쓰는가? 성경(聖經)책의 말씀을 듣는데 얼마나, 그리고 그 말씀으로 하느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얼마나 쓰는가? ()을 위해, 곧 육의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데, 그리고 미리 건강 검진하는데, 교양 지식을 위한 여러 책()들을 읽는데, 그리고 TV를 보는 등, 그 육신(肉身)을 위한 시간을 더 쓰지 않는가. 전부 다 중요하고 필요한 것 맞다. 그러나 영()의 건강검진을 위해, 곧 구원을 위해 성경을 얼마나 보는가 말이다.

()을 위한 시간을 더 하래한다면 그의 영()은 분명 허약(虛弱)해저 병()들었음이다. 세상의 것을 담아 만족(滿足)한다면 하느님의 것이 들어갈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루가2,6-7) 6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7 첫아들을 낳았다.(구원의 새 계약을 깨달았다는 것)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 마리아(쓴물)- 세상에 머무르는 우리의 모형(模型)이다. 율법(律法), 그 옛 계약의 자기열심, ()로 만족(滿足)해 하는 유대인들의 마음을 비유한 것이다.

 

(요한8,37) 37 나는 너희가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알고 있다. 그런데 너희는 나를 죽이려고 한다. 내 말(새 계약)이 너희 안에 있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묵시12,7-8) 7 그때에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싸운 것입니다. 용과 그의 부하들도 맞서 싸웠지만 8 당해 내지 못하여, 하늘에는 더 이상 그들을 위한 (발붙일) 자리가 *없었습니다.

= (), 율법을 선악의 법으로 행하게 한 뱀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우리의 구원을 위해,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는 말씀을 충만히 담게 하소서, 말씀 안에 머무르며 진리, 자유를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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