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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2-27 조회수1,043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수님이 공생활하기 전에 제일 먼저 하신 것이 있다면 40일 동안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신 것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배고픔에 대한 욕구 충족을 어찌 극복하느냐 ? 이것이 제일 어려워 보입니다.

 

돈벌이를 하여야 하고 내가 돈을 안벌면 굶어 죽어야 하고 그리고 당시에는 성직자들이 있었고 나름의 길이 보였지만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길이 너무 막막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서 나를 먼저 챙겨야 하고 직장 생활도 하여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 만큼 나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적인 사항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타는 목마름과 배고픔에 자신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하느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십니다. 자신의 생명보다는 하느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신 분이 주님입니다.

 

그것은 완전한 의탁입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끌려가서 뺨을 맞고 가죽 끈으로 맞는 것, 극형인 십자가의 죽음을 당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고 그것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 받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을 버리신 분이 주님입니다.

 

나 우선하는 마음이 없이 온전히 하느님의 영광에 나를 의탁하신 분이 주님입니다. 나의 것은 나의 것이 아니요 나의 것도 당신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신앙의 골자 같습니다.

 

그것에 극명하게 대비되는 인물이 부자 청년입니다. 부자이기에 ..재산이 많아서..그것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기 보다는 나 먼저 우선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집착하는 사람을 오늘 복음에서는 말씀하시는 부자입니다.

 

나와 하느님 중에서 나를 먼저 우선시 하는 사람이 오늘 나오는 부자 청년입니다. 그 청년의 머리 속에서는 인생의 주도권이 나 입니다. 그렇기에 선행을 해서 나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우러러 보게 만들게 하는 흔히 말해서 평관 관리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자 청년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의도하신 것은 온전한 사람, 즉 하느님이 보시기 좋은 사람, 온전한 의탁하는 사람..그것을 더욱 중요시 하라는 것입니다. 주님에 대한 믿음은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넘어지는 것이 두려워서 안 간다면 그것은 오늘 복음의 청년과 같습니다.

 

넘어져도 일어서고 다시 기도하고 사람들이 무시한다고 해도 오뚜기 처럼 매 순간 넘어져도 일어서서 주님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보답 받으려는 것이 신앙이 아닙니다. 온전한 투신, 온전한 의탁, 온전히 주님 사랑이 나의 길이고 운명입니다. 아멘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 빨리 전쟁이 종식되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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