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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04 조회수687 추천수3 반대(0) 신고

예전에 교황님이 우리 나라에 복자품 관련해서 오셨습니다. 그 당시 아주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광화문에 가기 위해서는 각 성당마다 배당된 표가 있었고 그것이 있어야 행사에 참여를 할 수 있었고 저는 부모님을 졸라서 부모님께서 줄을 서는 수고스러움으로 인해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은혜롭고 좋은 자리인것은 분명하지만 갔다 오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연 그 자리에 참여 하였다고 해서 내가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혹은 이런 경험도 있습니다. 파티마 성모님을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성모님만 보면 눈물이 나오고 참으로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순례하시는 파티마 성모님은 당시 명동 성당안으로 들어가셨고 나는 못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과연 내가 선택을 못 받은 것인가? 앞서 말한 교황님 미사 참여, 명동에서의 성모님 기도회 참석이 않된점. 이것이 나의 영혼의 구원과는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습니다.

 

영혼의 구원은 매일 매 순간 주님을 내 안에 모시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것, 사랑을 실천하고 내가 그리스도화 되어서 남에게 씹히는 존재로서 사는 것, 측은직심의 마음으로 내 형제와 자매를 돕고 그와 같이 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물어 봅니다. 우리는 다 단식을 하는데 왜 주님의 제자들은 단식을 하지 않느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나 주님은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형식을 지킨다고 해서 진정으로 우리가 구원으로 가는 것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은 사랑입니다.

 

요즘에 우크라이나에 러시아가 무참히 쳐들어가서 잘못 없는 민간인이 죽어갑니다. 자신의 이익에 반한다고 총과 미사일로 사람을 죽이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와 국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원조와 같은 것이있겠습니다.

 

하루 빨리 전쟁이 종료되기를 주님께 기도해야 겠습니다. 진정으로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서 주님께 간곡히 기도드려야 겠습니다. 나와는 상관이 없다고 뉴스거리로 바라보기 보다는 진정으로 그들을 생각하고 하루빨리 전쟁이 종료되기를 기도해 주어야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불쌍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푸친이 빨리 회개를 하여서 전쟁이 종료되게 하여 주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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