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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야훼께서 친히 하신 말씀 (이사58,9ㄷ-14)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2-03-05 조회수860 추천수0 반대(0) 신고

 

 

연중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2021.02.20,토)

 

202235일 재의 예식 다음 토요일 

 

야훼께서 친히 하신 말씀

 

1독서(이사58,9-14)

9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네 가운데에서 멍에와 삿대질과 나쁜 말을 치워 버린다면

= 먼저 앞 절의 말씀을 보면, 죄의 힘인 율법(律法), 그 옛 계약으로 죄()에 묶여 신앙이 무거운 짐, 멍에가 되었고, 그래서 하늘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으로 옛 계약에 결박된 멍에의 줄을 끌러주고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참 단식(斷食)을 하라는 말씀을 들었다.

 

(로마3,20) 20 어떠한 인간도 율법에 따른 행위로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통해서는 죄를 알게 될 따름입니다.

 

오늘도 이어지는 같은 말씀이다. 그러니 본문 9절은 죄()를 알게 하는, 그래서 짐, 멍에가 된 그 율법의 말, 그 나쁜 말, 삿대질을 치워 버리고.....

10굶주린 이에게 네 양식을 내어 주고 고생하는 이의 넋을 흡족하게 해 준다면

= 하늘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을 먹지 못해 굶주려 죄의식 등으로 온갖 고생(苦生)을 하는 이들에게 네가 간직하고 있는 하늘의 용서(容恕), 생명의 양식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의 말씀을, 복음(福音)을 주어 자유, , 안식으로 흡족하게 해 준다면......

 

10네 빛이 어둠 속에서 솟아오르고 암흑이 너에게는 대낮처럼 되리라.

= 받아 간직한 네 안에 빛인 말씀이, 어둠 곧 힘들게 하는 상황(狀況)들을 뚫고 올라와 암흑 같았던 상황들이 대낮처럼 밝아진다는 말씀이다.

말씀은 살아계시며(히브4,12) 말씀이 우리 안에서 활동(活動)하시기 때문이다.(1테살23,13) 그리고 말씀은 주님, 예수님이시다.(요한1,14)

 

11 야훼(말씀)께서 늘 너를 이끌어 주시고 메마른 곳에서도 네 넋을 흡족하게 하시며 네 뼈마디를 튼튼하게 하시리라. 그러면 너는 물이 풍부한 정원처럼, 물이 끊이지 않는 샘터처럼 되리라.

= 메마른 광야(廣野)같은 우리의 인생이다. 우리 고난(苦難)의 삶을 흡족하게 하신다는 말씀이다.

 

(요한4,13-14) 13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이 물을 마시는 자는 누구나 다시 목마를 것이다. 14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 여자의 물, 곧 땅의 물이다. 예수님의 물은 생명수로 생명의 말씀, 진리(眞理), 성령(聖靈)을 뜻한다.(1요한5,6)

앞에서 확인했듯이 말씀을 사람의 말()이 아닌 하느님의 말씀()으로 먹는 사람은 그 말씀이 그 사람 안에서 진리의 성령을 통해 생명을 솟게하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로마8,10참조) 반면 여자의 물, 곧 사람의 말은 법()이 되어 영원한 목마름, 갈증(渴症)만 줄 뿐이다.

 

12너는 오래된 폐허를 재건하고 대대로 버려졌던 *기초를 세워 일으키리라.

 

(1코린3,11) 11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2너는 갈라진 성벽을 고쳐 쌓는 이, 사람이 살도록 거리를 복구하는 이라 일컬어지리라.

= 구약의 건물 성전(聖殿)은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고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을 모형(模型)한다.(1코린6,19)

그러니까 옛 계약인 율법(律法)의 죄(폐허)로 버려진 이들을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피의 새 계약(契約)에 세워 다시 살리라는 말씀이다.

 

(1코린3,17) 17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느님께서도 그자를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13네가 삼가 안식일을 짓밟지 않고 나의 거룩한 날에 네 일을 벌이지 않는다면

= 하늘의 대속, 그 새 계약으로 하늘의 용서(容恕), 자유(自由), 안식(安息)을 주신 그 하느님께 감사의 영광을 드리는 안식일(安息日)이 아닌, 하느님으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안식일에 행사(行事)를 벌이지 않으면, 안식일을 법으로 지키는 그 일을 하지 않으면...

 

13네가 안식일을 기쁨이라 부르고 주님의 거룩한 날을 존귀한 날이라 부른다면

= 미사(missa) - ‘존귀(尊貴)한 날이다. 슬픈 제삿날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하나 되는 기쁨의 혼인잔치.

 

13네가 길을 떠나는 것과 네 일만 찾는 것을 삼가며 말하는 것을 삼가고 안식일을 존중한다면

= 안식일을 내 뜻(소원)을 위한 날로 말하지 않고 하느님의 뜻에 감사(感謝)하는 안식일(安息日)로 존중한다면....

 

14 너는 야훼 안에서 기쁨을 얻고 나는 네가 세상 높은 곳 위를 달리게 하며 네 조상 야곱의 상속 재산으로 먹게 해 주리라.” 야훼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시다.

= 세상 높은 곳, (), 곧 하늘나라의 기쁨으로 달리게, 살게, 야곱의 상속재산 곧 하늘의 생명으로, 하느님의 아들로 살게 해 주신다는 말씀이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오늘은 더욱 듣는 마음을 주시고 귀를 열어 주소서. 말씀을 받아 깨닫고 믿게 하소서. 그리하여 율법, 사람의 말에 묶이지 않게 자유하게 하시는 말씀 안에 머물게 하소서 그 말씀이 하느님의 사랑이며 우리의 생명, 기쁨임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힘을 주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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